멸종은 없다 - 기후위기 너머 에너지 자립으로의 대전환
김백민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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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은 없다

김백민 사이다경제

웅장한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해주는 밝은 내용을 읽고 다시금 대한민국에 대해 희망을 걸 수 있었다.
기후위기나 지구온난화 등 환경과 날씨에 관련된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용어 정리의 코너도 좋았고 중국과 미국이 에너지 패권을 더 차지하기 위해 용쓰고 있음을 철저한 장사꾼의 마인드인 미국 대통령 2기 트럼프의 야욕도 흥미있게 읽었고, 중국은 세계최대의 천연에너지 즉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자랑하는 이면에는 화석연료 사용량도 세계 최대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아이러니하면서 자국의 영향력을 부풀리기 위해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움직이는 모습에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즉, 중국은 청정에너지를 대량 생산하는데 온실효과의 주범인 청정하지 않은 에너지를 대량소비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

독일이나 영국의 글로컬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좋은 사례를 들어주었고 우리 대한민국도 나아갈 방향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특화된 몇몇 기술과 조건 예컨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의 발전, 삼면이 바다인 지정학적 장점으로 풍력발전으로 생산되는 막대한 에너지, 미래형 태양광 페로브스카이트 기술, 그린수소 기술 발전 등을 들어주는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지구의 온도가 아무리 온도가 많이 올라가도 1.5도에서 2도를 맥시멈을 잡고 관리 하고 있다고 들었다. 6도 정도 올라가면 고지대를 제외하곤 해수면이 높아져 대부분의 육지가 잠기게 된다지만 극단적인 경우이기에 매우 매우 희박한 것이라 공연히 그부분을 부풀려 지구와 인류의 멸종을 부추기는 사례가 있으나 신경을 쓸 필요없는 것들 이라 한다.
뉴욕에 있는 지구온도 시계도 다른 조건들(자연적인 온도상승요인)을 배제한 인위적인 사람들의 탄소배출량만을 셈하고 있어서 지구의 정확한 온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다. 이미 지구온도가 1.5도 상승했지만 그 시계는 아직 온도 상승이 2년여가 남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증거다.

지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자연적으로 온도가 급상승 혹은 급하강하여 가뭄이나 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고 식량도 부족했지만 지금은 슈파컴퓨터급 기후예측 시스템과 식량에 있어 유전자변형 등에 의한 고품질 대량생산 등 여러 대처방법이 있어서 이전과 같은 온도급변이 발생해도 과거와 비교해서 피해가 매우 줄어들어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래도 미래의 온도상승을 생각해볼 때 후손들을 위해서 청정에너지 생산과 사용, 기존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글로벌하게 이뤄져야 한다.
기존의 지구 생명체의 대량 멸종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뒤집는 희망의 메시지를 듣고 나니 지구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맘껏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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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가 만든 가장 쉬운 캔바 수업 활용! 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 교사를 위한 캔바 수업 활용 진짜 AI 1
이서영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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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캔바)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이서영 외 3인 공저
광문각

디자인 작업툴 캔바는 캔바ai까지 탑재되어 있어서 좀더 강력해졌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미지가 200만개도 넘는다고 하니 캔바하나만 잘 배워도 손쉽게 각종 사무용 및 교육 등 각종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캔바 이전에는 미리캔버스도 종종 썼고 지금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쓰고 있을텐데 익숙해지는 것이 무어냐에 따라 사용감이 어떤 것이 맞느냐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얼마전 PPT 발표 자료를 뤼튼AI로 제작했는데 수정할 게 많았고 디자인도 단조로워서 내용정도만 활용하였다. 하지만 그 때 캔바로 제작했더라면 더 나은 결과물을 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까운 지인 중 학원선생님이 계시는데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낼때 캔바를 이용해서 예쁘게 디자인해서 뚝딱 만들어 활용하는 것을 보고 캔바의 활용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책에서는 PC에서 캔바를 구동할 때 사용법을 제시해주고 있고 또 그것이 기준이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모바일용 캔바도 있기 때문에 모바일버전에서 사용팁과 차이점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다. 저자분이 에듀버전으로 교육용 캔바를 사용할 수 있는 대학교이하의 단계에서의 교원이셔서 인증을 받으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해당되는 분들에게 좋은 팁일듯 하다.
앞으로도 더 기능이 좋아질 캔바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책을 통해서 배워두면 좋겠다. 가장 좋은 팁은 본인의 자료를 직접 기능을 하나씩 써가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기능을 하나씩 눌러보고 잘 모르겠는 것은 책을 참고 비교하며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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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 오늘부터 건강수명을 되찾는 ‘자율신경 리셋 습관’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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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브레이크 자율신경을 잡아라

고바야시 히로유키
배영진

전나무숲

자율신경이라함은 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자동, 자발적으로 일하는 신경(autonomic nerve)으로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말그대로 항상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들어본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그리고 자율신경까지 우리 몸의 신경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자율신경에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 교감신경은 몸의 비상상태, 전쟁상태에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은 몸이 이완되고 편안한 평화로운 상태에 활성화가 된다. 책에서는 교감신경의 활성을 가급적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렇다. 편안하고 느긋한 몸의 상태가 적당히 유지되고 지속된다면 온갖 병의 발현이나 활성이 멈춰지고 건강한 몸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부교감신경을 자주 활성화시켜줘야 하는 강력한 까닭이다.
저자 분은 이 분야에 정통한 분으로 일본 의학부에서 오래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엮어 주셨다.

몸은 참 신기한 부분이 많다. 어떤 행동을 부여해서 각인시켜두면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하도록 몸이 스스로 반응한다. 예를 들면 배변시간이 그렇다. 아침에 배변을 하는 것을 권장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잘 안되어도 변기에 앚아있고 배변감을 종용하고 배마사지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몸은 점차 이 패턴을 익혀 추후에는 배변감을 먼저 느끼게 하여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라는 신호를 먼저 보내게 된다.

운동을 하는 것도 저녁식사 후 한두시간 뒤 자기 전 최소한 한시간 전에 격렬하지 않은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 깨우기 위해 즉 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동, 식습관에 관련한 조언, 제2의 뇌라는 또 태아발생때 가장먼저 만들어진다는 이 장의 건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 등 배우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차츰 몸과 마음이 쇠해지고 그런 노화를 누구나 맞이하게 될텐데 평소에 작은 습관들을 모아서 노화를 덤덤히 대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해답들이 이 책에 있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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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 당신의 오늘을 밝혀줄 366가지 지혜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지음, 심지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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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심지애
시그마북스

부제가 당신의 오늘을 밝혀줄 366가지 지혜이다. 1년 중 하나씩 본다는 취지라면 356가지로 맞췄을텐데 그건 염두해 두지 않고 저자인 불교내 장로라 하는 분이 본인의 불도를 닦으면서 느끼는 바를 그저 술회하였다.
하루하루를 1월부터 12월까지 일기와 같은 방식으로 구성했다. 그렇다면 날짜까지 나온바 따져보면 365일 일텐데(?) 그럼 책 정면에 나온 그 숫자 366은 출판사의 실수일까. 책은 머리말이니 소개글 또는 서문, 추천서랄까 그 어떤 것도 없이 1월1일의 일기부터 바로 시작하고 있다. 사실 숫자는 중요한 부분은 아님을, 불도를 닦으면서 정진해나가는 한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그 쪽에 더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

어떤 하나의 깨달음은 삶 속에서 스스로 깨달아지기도, 어떤 경을 읽는 중에도, 또 설교나 세미나를 통하여서도 일어나게 된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포기하지 아니라면 때가 되면 거둔다는 경전말씀도 있으니 그만두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절에를 한동안 여러 군데 방문하였었다. 대체로 절을 가면 방문객이 가는 불전과 불도를 닦는 구도자들인 스님들이 오가며 머무는 전이 달랐다. 그래서 존재를 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기도하러 오는 이들은 많았고 또 방문객도 많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말이다.
그런 점이 불교의 색깔이라고 본다. 불교 고유의 색은 존재를 드러내려는 모습보다 자신의 안으로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서 어떤 한 때가 되면 그 깨달음을 통해 참 진리를 찾고 자기 자신을 그 진리에 일치시키고저 함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삶 속에서 이치를 발견하곤 한다. 그 누구나라는 말에는 삶을 가치있게 바라보고 자신의 내면을 자주 돌아보고자 하는 진지하고 허투루 인생을 보내지 않는다라는 필수조건 있지만 말이다. 이와 같은 책이 자신을 돌아보려는 어떤 한 계기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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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의학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해부 개념
켄 애시웰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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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의학공부

켄 애시웰 고호관
윌북

해부학 책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포함시켜 총정리해준 느낌이다. 실제 해부학담당 교수님께서 장장 1년간의 해부학 수업 진도의 마무리를 오늘 끝내주셨고 그 기념으로 이 책을 펼쳐보았다. 물론 해부학책과 순서는 소폭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중요도에 따라서 순서를 정해서 배치했다고 생각이 든다.
해부학은 베살리우스라는 고대 그리스의 해부학자가 처음으로 해부를 실시하고 문헌으로 남긴 것이 시초로 알고 있다. 당시가 그 유명한 역사적인 시기인 르네상스 시대였고 그 때는 의학뿐만아니라 근대 예술이 번창했던 중흥기였던 것으로 누구나 배워서 안다. 더불어 화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해부를 다뤘고 그림으로도 남겼던 바 그도 해부학에 정통했던 다재다능한 천재라고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이처럼 해부학의 역사는 아주 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아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했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인체의 신비한 구조도 적지 않지만 이 책 한권에 있는 내용처럼 밝혀진 내용도 적지 않은 것이다.

여튼 그 분들 덕분에 해부학은 의학 및 보건계열 전공자들에게 필수과목이 되었고 비전공이어도 충분히 관심을 보이고 흥미를 가지는 누구나가 이제는 책을 통해서 인체를 탐구해볼 수가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든 어떤 해부학책으로든 인체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
나 역시도 전공을 위해서 1년간을 배웠지만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가로 인해 외우고 공부하는 것이 고될때도 있지만 보건계열 내 여러가지 과목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기초적이면서 또 중요하면서도 가장 재밌게 파고들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 아닐까 싶다.

해부학을 공부하다보면 그림을 곧잘 그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아무래도 눈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직접 인체의 기관들을 그려봐야 더 이해가 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해부학을 계속 공부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림그리기 실력이 늘고 그림에 익숙해져 있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공부와 인체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과목이 해부학말고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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