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이장규 손병수 고성표 박유미중앙플러스노무현대통령의 집권 전과 집권 당시 그리고 집권 후의 모습을 상세히 복원하려 하였다. 본인도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그것도 최근이고 사실 왜 그 분을 좋아하는지 느낌으로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좋은가를 스스로 알기 위한 작업이 이 책을 읽는 계기가 된 것이다.성공을 원했고 이상이 있었던 아니 확실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현상유지나 중도적인 기조로 나라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대대적인 인사부터 디지털 중심의 개혁을 이끌었고 토론중심과 소통을 중요시했다. 치명적인 잦은 말실수는 전반적으로 확고한 소신으로 인한 도를 넘는 무리수를 보였으며 거침이 없었기에 빚어지긴 했었다. 하지만 진보적이고 시대정신과 특유의 자존심, 따뜻한 성품은 노사모를 낳았고, 본인도 몰랐을 아니 생전에 대통령일 적을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몰랐을 역대 대통령 선호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현재 구가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들의 절반이상이 고인이 되신 분들이기에 이 지표는 바뀔 공산이 적다. 아마도 차후에 나올 어떤 대통령이 큰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 말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전적으로 잘나가던 세무관련 변호사 시절을 짧게 마무리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온 부림사건은 시사점이 있다. 인권을 위한 변호사로 시작된 그의 인생의 방향이 대통령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앞날을 예측하지 못하고, 할 수도 없고 인생의 지도가 어떻게 그려질 지 알 수 없다. 태어난 생김(외모든 성격이든 뭐든)대로 행동하고 말하며 살아가는 것.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환경, 아마도 가족이나 친지일테고 말이다.아마도 상고를 졸업하신 뒤 은행에 취직하려 했던 부분이 잘되어 은행원이든 뭐든 됐다면 사법고시도 없었을테고 정치인 노무현도 없었을테고.스스로 돌아가신 것이 실패한 것이라면 실패하신 것이고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이 성공이라면 인생서 가장 큰 성공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웁다. 스스로 돌아가신 점은 바뀌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에 늘 생각하면 마음 한 켠이 적적하고 쓸쓸해진다. 어쩌면 그렇게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양심과 순수가 누구못지 않게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고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회자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역대 대통령의 지표의 결과가 모든 상황을 대변해준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