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 일력 365 (스프링) - 영어가 진짜 내 것이 되는 1일 1영어 습관
권주현.김기성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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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일력 365

권주현, 김기성/시원스쿨닷컴

각종 일력시리즈들은 올해 2024년 새해의 시작을 알차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일터다. 공부와 운동, 명언, 잠언필사 등 봇물처럼 제공되는 일력들은 새해에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임엔 틀림없다. 그 와중에  영어일력365는 내겐 보물과 같다. 안그래도 외국어공부를 매일할 참이었는데 이 일력이 든든한 서포트를 해줄 것이기에 그렇다. 

내용을 보면 메인에 한 문장이 나오고 따라 읽어본다. 아래 이 문장에서 쓰인 관용어를 따로 추려서 우리말로 해석을 달았고 소개하며, 더하여 중요예문이 하나 더 참고적으로 나오므로 하루 영문장 1개 공부가 달성된다. 그리고 우측상단에 큐알코드를 잊지말아주길. 메인문장과 중요예문을 원어민이 읽어주는 MP3파일이 재생된다.

일력 초반에는 문장이 입이나 귀에 착 붙는데 앞으로 갈수록 어떤 종류의 문장들이 나올지 기대된다. 마음이 급하고 호기심이 많은 학습자분들은 전체내용을 미리 한번 다 예습삼아서 훑어보시고 그 후 복습한다는 개념으로 날짜따라 가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영어컨텐츠가 적잖이 출판되고 있는 요즘이긴하다. 맘편히 일력 한 권 탁상이나 침대 맡에 올려두고 한 장씩 넘겨가면서 자연스럽게 매일매일 공부하기에 좋은 권아나의 회화력을 다지기위한 영어 일력을 추천드려본다. 참고로 일일영어회화만 하기에 심심하신 분은 매일 영단어 n개외우기와 영어동화 n분듣기도 추가로 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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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채소 - 매일 채식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와사키 마사히로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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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에 관한한 이 정도의 지식만 채우고 갖추어도 건강을 지키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채소투자라는 강력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책이며 채소 이외에도 다른 건강한 습관 몇가지도 추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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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채소 - 매일 채식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와사키 마사히로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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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채소

이와사키마사히로/홍성민
레몬한스푼


체크해 놓을 중요한 사실들을 몇가지를 알았다. 채소 일일 섭취권장량 350그램 할당량(생야채로 350그램인데 데치면 양이 많이 줄어서 얼마되지 않는 양이다)을 채우도록 노력하기, 흡연자는 비타민C를 되도록 많이 섭취하여 흡연으로 파괴된 영양분을 보충하라는 것(간접흡연자도 포함), 피망은 영양소 파괴를 시키지 않고 섭취하려면 가로로 자르면 안되고 세로로 잘라야 섬유소가 파괴되지 않으며 무딘 칼로 잘라도 피망이 뭉게져서 떫고 쓴맛이 나니 꼭 잘드는 칼로 세로 절단 해야 하는 점, 생야채섭취가 어려운 사람은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사서 먹고 싶은 야채들을 넣고 쪄서 양념을 뿌려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분류되고 수용성은 물에 오래 씻고 데치면 비타민이 손실(예를 들면 우엉은 물에 오래 닿으면 폴리페놀이 손실되고, 시금치는 오래 데치면 역시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30초만 데쳐도 된다)이 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토마토는 세포막이 파괴되면 리코펜 흡수가 더 수월해지기 때문에 올리브기른과 함께 볶아 먹으면 몸에 흡수도 맛도 그만일 것이라 한다. 당장 내일이라도 완숙토마토(붉은 완숙토마토가 일반 토마토의 영양이 10배 차이가 있다고 함)를 익혀 먹어봐야할 것 같다.

채소에 관한한 모든 것을 가르쳐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활성산소에 맞서기 위해서 필요한 피토케미컬이 주로 채소에서 발현되기에 피토케미컬 중 어떤 영양소가 어떤 채소에 들었고 어떤 증상에 유리한 지 알려주는 3부 슈퍼영양소 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예외적으로 채소가 아닌 붉은 기를 띄는 해산물인 연어, 새우에 아스타잔틴이란 피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는데 눈 건강을 위해 다른 영양소가 필터링에 걸려 눈에 좋은 영향을 잘 못주는 데 반해 이 영양소는 필터링을 통과하여 눈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채소먹기습관 기르기 즉 채소투자 6주가 지나면 한 실천자는 2킬로그램이 빠지고 짜증이 줄었다고 한다. 이후 세 가지를 더 해달라고 주문받는데 그것은 1.5리터 물 마시기, 6~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 챙기기, 매일 만보걷는 정도의 운동하기 등이다. 책에서처럼 90대 나이인데 60대로 보일정도로 안티에이징한 외모를 가지고 싶은 분은 위의 채소투자 습관이 몸에 배도록 노력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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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한상원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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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한상원/EBS북스

저자 한상원님은 충북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신 뼛속까지 철학도일터인데, 이 책을 보면서 니체의 반철학사상(철학을 반대한 철학, 전통적인 철학에 반하는 철학)에 매력을 느꼈으며,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영감을 얻어서 철학을 입문하기 시작했다는 점, 리하르트 바그너를 존경했으나 그의 전체주의 사상과 히틀러의 사상에 찬동하고 타 민족과 다른 우수한 민족이 존재하며 평등하지 않다는 입장차이로 인해 결별한 것, 1844년 생인 그가 1870년이 되던 해 즉 26세에 그래도 힌 대학의 철학과목 정교수가 되었다는 점과 9년후인 1879년에 건강이 문제가 되어 교수를 그만두고 장기요양에 들어간 점, 루 살로메라는 여인에게 프로포즈를 일생에 한 번 했으나 거절당하고 그녀의 결혼소식을 듣고 절망한 점(니체도 인간적인 평범한 사람이다), 요양 중에 여동생과 어머니와 동거하며 보살핌을 받으며 1900년이 되는 해 즉 56세에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는 인간으로 니체에 대해 알면서 니체를 다시보았고 전보다 마음에서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

이 책의 독자들이 차후 니체를 잘 읽을 수 있도록 하이데거, 질 들뢰즈, 알랭바디우 등의 자신들이 본 니체에 대해서 쓴 책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심지어 작곡도 꽤 했던 니체는 그의 음악과 문학성으로 그 이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그리고 슈베르트의 음악 등에도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뭉크는 니체를 생전에 못봤지만 그의 초상을 그리며 교감했다.

차라투스트라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조로아스터이다. 해당 종교 창시자의 입을 빌어 안티크리스트의 입장으로 철학을 펼치지만 반기독교적인 종교관으로 현 기독교인들에게 마음불편러로서 군림하려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반추종자라기 보단 순수한 철학적사유로 봐주면 좋겠다는 언급도 했다.

한편 내용에서 보면 잘 쓴 서평처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1부에서 4부까지 핵심요약을 해서 잘 소개하고 있다. 니체를 알기 위한 입문서를 위한 입문서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을 먼저 들춰본다면 니체읽기의 길잡이로 충분히 삼기에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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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 WWW 월드와이드웹소설 공모전 대상작
김찬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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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 산다

김찬수/중앙북스

세계는 확실시된 멸망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대대적인 합의를 본다. 일만명을 살릴 수 있는 남극에 한 공간을 확보하고 나라의 인구와 영향력을 고려하여 생존자수를 할당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할당받은 생존자 수를 정하는 기준을 '공부'라는 지극히 보편적이지만 변별력을 줄 소재를 정하여 전 국민은 생존시험을 치러 결과를 통해서 살 수 있는 인간과 죽음을 맞이할 인간으로 나뉘게 된다.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기정 사실이 있더라도 머지않아 다가올 2030년에 닥칠 지구멸망에 가까울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재앙 후의 인류멸망을 앞두고 생존이 나뉘는 이야기다. 모든 인간은 본인이 어차피 죽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다가올 인류멸망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예상괴 같이 작가가 그린 세상은 아수라장같은 곳이다. 직관적인 디스토피아적인 세상을 그리고 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시위대가 곳곳에 발발하고 정부는 이들을 진압, 사살하며 모든 이는 최소한의 벌이활동을 하며 오로지 국영수과사 등의 학교교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매달린다. 6년을 앞둔 시점에서 멸망 알게된 인류는 그 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며 기회이다. 그럼 사람들은 어떻게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것인가? 여러분이 이 상황에 놓이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높은 점수로 사시, 행시를 패스한 주인공 고승덕씨처럼 해보면 될까?

주인공인 김수석군은 이름과 달리 '석'자가 돌 석자인 배달대행업에 종사하는 가방끈이 짦은 이 세계관에서 꽤나 불리한 입장의 인물이다. 책에서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김수석 자기 나름의 열심을 엿볼 수 있다.

이 세계관에는 다룰 내용이 많아서 한 권에 다 담지 못한다. 일단은 이야기 중간에 마치며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월드 와이드 웹소설 수상작인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는 독특한 스토리에 있으며 그런 인류멸망의 흔한 소재에 K컬쳐 등의 한국적인 부분을 접목을 잘한 점이 수상의 이유라는 심사평도 읽을 수 있다. 드라마화도 확정이란다.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할 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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