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다사카 히로시/김윤영소미미디어저자는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파 한다.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 종교과 과학의 절충점을 찾아 제시하고 있는 책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종교계에나 과학계의 논란이 될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설이기에 설득력이 있는 하나의 대단한 주장이라고 생각이 든다.저자에 따르면 양자역학에 의거하여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을 주장하는데 이 내용으로 사후세계도, 영적존재도,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설명을 해내고 있다. 듣기에 따라서 황당할 수 있지만 나른의 논리와 철학이 있어서 그럴듯하다.사자와의 교신 즉 영매가 어떻게 가능한지 제로포인트플드 가설로 과학적인 설명이 곁들여져 재미도 있었다. 그외에도 데자뷰(기시감)현상, 싱크로니시티(동시성) 등도 이유들도 설득력이 상당히 있다.개인적으로 관심있었던 내용은 사후에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는 가인데 이론에 의하면 가능은 하나 우리가 생각하는 지금 상태의 재회는 아니고 제로포인트 필드에서 다른 형태(초자아의식)가 되어서의 재회는 된다는 답이 있었다. 특히나 오늘날은 과학이 종교우위에서 확실하게 점하고 있는 과학이 종교가 된 사회인데 규명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으므로 어떤모양으로 확실한 규명이 과학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이 되었고 제로포인트필드 이론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그렇다.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죽음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화두를 던지고 있으니 기존의 상식적인 것 이외의.내용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과학과 종교의 접점을 책을 통해 새롭게 이해해보면 좋을 거 같다.
울지마톤즈 학교구수환/북루덴스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는 최루성 다큐멘터리의 최고봉인 <울지마 톤즈>의 연장선상에 나온 구수환PD의 책 <울지마톤즈 학교>다. 울지마톤즈는 하나의 슬로건 처럼 된 다큐멘터리영화의 제목이다. 2011년에 개봉하고도 재개봉도 몇회 하였으니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저자인 구수환PD는 다큐멘터리 100여편을 제작한 베테랑 기자이자 프로듀서인데 종군기자도 자처해오며 전장을 발로 뛰어가며 목숨도 아끼지 않고 달려드는 성품의 아주 열정적인 방송인이다.이런 분이 이태석신부님과의 접점이 있지 않음에도 기자의 감 또는 촉이랄까 이태석신부의 남수단에서 전인적사역을 남다르게 보고 꽂혔다고 할 수 있는데 재단을 만들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연을 하고 영화 재상영을 추진하고 후원을 종용하며 전국과 해외도 안 가리고 종횡무진 하며 이태석신부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 PD님은 무교다. 그저 인간 이태석에 매료되어 버렸다.정말 잘 맞는 조합이다. 국내에서 희생의 끝을 보여주신 사제와 열정이 넘쳐나는 한 방송인 PD가 만났으니 뭘해도 안 될게 없다. 이제 후원 및 구호물품을 적재적소에 나눠주고 강연을 하시면서 그가 가는 곳마다 이태석 정신을 심어주고 계시는 이모저모를 책에 담아놓았다.이태석 신부의 책과 영상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금방 찾아볼 수 있으니 울지마 톤즈는 이 책과 함께 꼭 보시길 바란다. 한 사람의 영향력은 한 나라보다 더 위대함을 느껴보실 수 있을것임에 틀림없다.
소인경최영희 박지영 문현선 문영희/문헌재소인이란 좋은 의미로서 사용하는 호칭이 아니다. 외려 유학(유가)에서 볼 때 '군자'라는 이상적인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간상 의 정반대 개념으로 쓰이고 필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을 일컬을 때 쓰이곤 한다.책 <소인경>은 그와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소인의 입장에서도 그 나름의 활약을 할 수 있고 어찌보면 군자가 절대 가지지 못할 부분도 이용하고 갖출수 있는 위치로서 단순히 필부라도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가능한 영역내에서 얻어낼 수가 있다는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기존에 가진 지식에서의 소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제대로 깬다. 일상에서 삼가할 것도 많고 제약도 있지만 고생하며 산데 비해서 결과물이 적은 군자로 살기보다는 고생을 좀 덜하고 아웃풋이 많은 소인을 택하는 것은 흔한 일일 수 밖에 없다. 정상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또 실제로도 압도적으로 소인으로 가는 쪽이 크다.저자는 소인으로 살면서도 처세에 능해 열명의 군주를 모셨어도 자기 벼슬자리를 잃지 않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자기가 필요한 확실한 이유가 있었고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다는 얘기다. 즉 처세만으로 살아남기 어렵다. 남들보다 뛰어난 자기만의 기술이나 실력이 있어야 가늘고 오래 가는 법이었다.비록 누구나 소인이지만 군자의 길을 걷지 않아도 , 못해도 비관하지말고 그저 소인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라는 저자의 의도라 생각이 들어 매우 곱씹으며 볼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예수의 비밀위영/하움출판사예수의 생애를 픽션으로 그린 소설인데, 예수의 어린시절부터 30세 되던 해의 공생애의 복음사역의 시작까지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음에 초점을 맞추어서 소설로 분하여 만든것이다. 보는 이에 따라서 흥미로울 수도 있을것 같은데, 예수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성경에 딱 한군데 나오는데 어떤 장소에서 어른들이 한 무리가 있고 한 소년이 그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그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 지혜로왔고 어른들과 말하는데도 수준에 무리가 없이 영민했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는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었다는 내용이 나오게 된다. 이 내용을 볼때 예수가 어린시절부터 예삿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고 구원자로서의 예수를 받아들이는데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된다. 그와 같이 소설에서는 작가가 상상하는 예수의 생애를 그려 넣은 것인데 예를 들면 생각과 감정, 행동을 성경의 실제 기록 된 사건을 배경으로 그려 넣어서 공감대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기독교의 성경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전체적인 내용은 복음서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고 세례요한과의 이벤트를 넣어주었고, 추가된 픽션내용은 예수가 포도주만드는 직업이 있었다는 것, 결혼을 약속한 처녀가 있었지만 가족을 부양해서 결국하지 못한 것(결혼을 했다면 신이 아담과 하와를 만들어 이루고자 했던 계획을 예수가 배필을 얻어 다시 이루려 했을 것이라는 내용은 좀 너무 간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픽션이니까..)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복음서의 내용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것이니 잘 기다리고 맞이해야한다는 멘트를 넣으므로써 혹시라도 독자들이 소설내용에 혼미했을 걱정섞인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마무리는 훈훈하게 맺은 것 같다. 기존 성경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없는 내용을 만들어보고 싶은 독자들은 이 책을 참고해보면 좋겠다.
이해받는 것은 모욕이다김정규/EBS북스EBS클래스 e 시리즈는 <클래스e>에서 방영한 여러편의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엄선한 톱클래스강의만을 책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으며 이 책 <이해받는 것은 모욕이다>는 그 중 하나로 선정되어 나오게 된 것이다.저자이신 김정규씨는 심리학자 겸 교수,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한국에 게슈탈트 심리상담을 처음 소개하여 도입하고 관련하여 수많은 심리상담사를 양성한 이력이 있다.게슈탈트 심리학이 발견하고 주장하는 것은 '불완전한 것을 연결해 완전한 형태로 보려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객체들을 따로 보려하지 않고 연결시키고 연관시켜 본다는 것이다. 끄덕여지면서도 따로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부분이다.다른 면에서 볼 때 주의할 점은 전체적으로 본다해도 나의 세상을 너의 세상과 동일선상에서 보면 오해와 블통이 커질 수 있으니 연관지어보되 남들이 다 나와 같다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은 전제를 가지고 우리는 세상을 접근해야 한다. 공감을 해야지 설득과 강요가 있어선 안된단 것을 명시해두고 있다.책의 각 챕터 주제와 구성이 읽기 쉽게 되어 있어서 독자들에게 환영받을 거 같다. 일단 장면과 예화를 보여주고 본문 설명이 있고 상담사와 내담자의 실제 대화를 재현해서 나열하니 읽기가 수월하고 좋았다.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심리학개론을 잘풀어 주어서 알려주는 느낌이라 좋다.새롭게 배우는 내용이 많고 실제 사례처럼 내 인생에도 적용을 많이 해보면 책을 제대로 본 보람이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