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톤즈 학교구수환/북루덴스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는 최루성 다큐멘터리의 최고봉인 <울지마 톤즈>의 연장선상에 나온 구수환PD의 책 <울지마톤즈 학교>다. 울지마톤즈는 하나의 슬로건 처럼 된 다큐멘터리영화의 제목이다. 2011년에 개봉하고도 재개봉도 몇회 하였으니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저자인 구수환PD는 다큐멘터리 100여편을 제작한 베테랑 기자이자 프로듀서인데 종군기자도 자처해오며 전장을 발로 뛰어가며 목숨도 아끼지 않고 달려드는 성품의 아주 열정적인 방송인이다.이런 분이 이태석신부님과의 접점이 있지 않음에도 기자의 감 또는 촉이랄까 이태석신부의 남수단에서 전인적사역을 남다르게 보고 꽂혔다고 할 수 있는데 재단을 만들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연을 하고 영화 재상영을 추진하고 후원을 종용하며 전국과 해외도 안 가리고 종횡무진 하며 이태석신부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 PD님은 무교다. 그저 인간 이태석에 매료되어 버렸다.정말 잘 맞는 조합이다. 국내에서 희생의 끝을 보여주신 사제와 열정이 넘쳐나는 한 방송인 PD가 만났으니 뭘해도 안 될게 없다. 이제 후원 및 구호물품을 적재적소에 나눠주고 강연을 하시면서 그가 가는 곳마다 이태석 정신을 심어주고 계시는 이모저모를 책에 담아놓았다.이태석 신부의 책과 영상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금방 찾아볼 수 있으니 울지마 톤즈는 이 책과 함께 꼭 보시길 바란다. 한 사람의 영향력은 한 나라보다 더 위대함을 느껴보실 수 있을것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