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하는 배톰 크레스터디나장석봉윌북주니어무려 10종류의 배의 내부를 상세히 그림으로 나타내어 준 진귀하고 독특한 주제의 책이었다. 평소에 전혀 알 수도 없는, 해당 배에 승선하여 오랜 시간동안 일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그런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다. 대단했던 것은 이 책을 만든 원저자가 무려 20년 이상을 배에서 일해 온 선원이었으며 작가로서도 활약 중이었던 점이었다. 그의 책들은 출간될 때마다 주목을 받았다고 하니 선원으로서 뿐만아니라 작가로서도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인 셈이다.고기를 잡는 어선 특히 킹크랩과 연어, 가자미를 잡아내는 어선을 각각 집중 조명해주었다. 가자미가 큰 것은 무려 200킬로그램을 넘어가는 것도 있으며 이들을 낚시바늘로 잡는 과정도 설명을 해주고 또 고래들이 이 배에 몰래 접근해와서 가자미의 몸통만 먹고 가는 경우도 자주 있다하니 참 고래의 지능도 대단하구나 싶었다. 노인과 바다에서 본 상어떼가 노인이 잡은 커다란 청새치를 물어뜯어먹으려할 때 노인이 사투를 벌이며 쫓아내고 상어로 부터 도망하지만 청새치의 살점을 모두 뜯길때까지 덤벼드는 상어를 볼 때 몰래와서 먹고 가는 고래에 비하면 지능이 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자미 작은 것은 식당백반메뉴에서도 자주 먹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 가자미를 보다가 거대한 가자미이야기를 들으니 실감이 잘 나지는 않았다. 연어잡이는 신속한 손질과 보관이 생명인 듯 싶은데, 일단 잡으면 한마리씩 신속히 배를 가르고 대가리를 분리하고 내장을 떼낸 후에 영하40도를 넘나드는 저온 창고에 쟁여놓고 단단히 얼면 겉에 물을 뿌려 한번더 얼음층을 만들어줘야 상하지 않는다고 하니 훈연된 뒤 파는 연어를 마트에서 볼때 굉장한 과정을 거쳐서 진열대에 올라오고 그것을 사서 입속에 넣어 느끼는 고소함을 만끽할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연어잡이 배들은 연어를 잡고 손질하고 얼려서 신속하게 판매처에 넘기는 과정을 함에 뱃일을 하는 분들에게 적잖은 존경심이 느껴졌다. 킹크랩어선은 킹크랩을 잡기위해 냄새가 강렬한 미끼로 유인하여 커다란 상자형이며 빈 것도 200킬로그램이 넘는 튼튼한 철제 어항에 들어오게 하고 한번 들어오면 절대 나가지 못한 채 가득하게 잡아내어 바다 깊숙한데서 갑판위로 끌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지혜로운 부분이 있는데 어항쪽의 줄은 가늘어서 잘 휠 수 있게 하였고 배쪽 가까이 연결된 줄은 튼튼하고 두껍게 되어 고정되도록 했다. 빈 어항도 무거운데 그 안에 킹크랩까지 가득 찬 것도 모자라서 상자바깥으로도 여러 마리가 매달려서 끌어올려질 때에 그 천문학적인 무게를 수월하게 끌어올리려는 방책이라고 하였다.그 외에도 소방선, 해양과학및 지형탐사를 위한 선박, 승객들과 차량들로 가득 채우고 여행을 위한 선박인 페리, 예인을 위한 예인선의 특수선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책의 뒤쪽 바깥면 안쪽에는 배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매듭법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일하는 배들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구성된 이 책은 현지 즉 미국의 유명한 도서콘테스트에 최종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