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3 (완결) [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3
Fensterrahmen / B cafe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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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수의 애절절절한 사랑 이야기였네요. 일단 일편단심 수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일단 지르고 봤는데. 좀 아쉽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고 스스로 잘난 것도 잘 알고 있는 진우가 오매불망 자기만 바라보는 요한에게 슬슬 넘어가는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진우가 잠적한 부분에서는 아무리 공편애자인 저라도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차라리 마음이 식어버렸다는 이유로 차갑게 외면한 거면 그럴싸할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나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어제 보고 내일 봐 하고 헤어진 사람처럼 구는 건..

공의 사정에 대해서도 나오긴 하지만 그럴싸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저 공이 나쁘다는 걸 증명하는.. 생각 보다는 공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뻔뻔스러운 공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도 공이 수를 엄청 아낀다던가, 그러한 애정이 느껴졌을때 매력이 있는 건데. 한 번씩 의문이 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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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소실점 5 (완결) [BL] 소실점 5
무공진 지음 / 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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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끝까지 읽고나니 후련했습니다.

일단 후회공, 도망수 키워드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속이 많이 불편할 것을 예상하고 읽기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5권을 읽었네요.

일단 마음이 끼어있는 사이라서 이성적인 판단이 되지 않지만, 냉정하게 보면 평소의 최대한을 보면 수가 받는 관심, 그리고 자신에게 하는 최태한의 행동이 그저 계산된 것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변에서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행동만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 최태한에 대해 제대로 강이준에게 알려준 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건 그저 취향에서 오는 아쉬움이라..

최태한은 분명 강이준을 계산적으로 대했고 또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도 진실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았으므로 더 멀어지게 했고, 그것에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최태한은 사라진 강이준으로 인해 지난 날들을 후회했습니다. 분명 이것은 2년동안 지속됐지만, 책에서는 그 2년이라는 시간이 휙휙 책장 넘기듯 지나가버렸기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최태한이 얼마나 후회하며 지냈는지 체감하지 못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너무 비굴하게 울며불며 매달리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입장이라 오히려 그 편이 저는 보기 수월했습니다.

다 읽고나니, 외전이 절실하더라구요. 무공진님이 후에 소실점 외전을 들고 오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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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소실점 2 [BL] 소실점 2
무공진 지음 / 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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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최태한(공)에 대한 강이준(수)의 마음이 점점 깊어진다. 우연과 필연이 겹쳐서 의도하지 않게 마음이 흘러들어가버린다. 하지만, 점점 갈등이 시작되려는 요소가 점점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최태한은 지금까지 자신이 원했던 것은 뭐든 손에 넣었고, 바라던 것은 설계한 대로 이루어왔기에 강이준 또한 그의 생각대로 움직여주기를, 또 그렇게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강이준은 최태한이 지금껏 만나왔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최태한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또 인정하지 않기에 앞으로 강이준과의 갈등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그리고 전형적이게 시작은 제3자에 의해 시작이 된다.

강이준은 이미 최태한에게 마음을 주었고 그로인해 이성적인 생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3권부터 고구가 구간이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긴 했다. 공편애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최태한의 마음고생도 눈에 보여 빨리 권 수를 넘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강이준은 무심하면서도 유약해보이지만 전혀 약하지 않고, 뒤돌아설 때는 칼 같이 돌아서는 성격이라 이제 최태한의 고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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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소실점 1 [BL] 소실점 1
무공진 지음 / 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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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편애자의 입장에서는 공인 최전무, 최태한을 부르짖지 않을 수가 없다.

무공진님은 글 잘 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구매를 했지만, 권 수가 많아서 섣불리 손을 댈 수가 없었다. 재벌과 탑스타의 스폰서물 답게 전반적으로 섹시하고 미묘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5권 중 1권이라 등장인물들이 차례차례 나오고 최태한과 강이준 사이의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장편답게 감정의 흐름이 급격하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최태한은 재벌3세 답게 당당하고 오만하지만 무례하지는 않았고, 강이준은 일단 약자의 입장에서 시작은 했으나 힘에 억눌려 비실대진 않았다. 공수 둘다 매력있는 캐릭터라서 다음권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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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유실 1 [BL] 유실 1
해단 지음 / 피아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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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다른 독자들에게 공의 똘끼를 익히 들어 잘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공인 정우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읽으면서 어느정도 납득이 되었다. 일단 수의 멘탈에 박수를 보낸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충분히 멘탈이 나갈 수 있는데도 강철멘탈을 자랑한다. 공도.. 분명 본인이 싫다고 하는 상황에서, 분명 다른 소설의 전형적인 내용이라면 기분나빠하며 억지로 도망가려는 수에게 뭔가를 했을텐데 정우진은 사정을 한다.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공편애인 사람으로, 처음에는 아 이건 또 뭔가 싶었다. 처음 과감하게 약을 사용해서 낯선 곳으로 데려오고 묶어놓았던 것과 상반되는 행동이 아닌가. 분명 똘끼는 충만해 보이지만 눈물은 헤프고 내 이성상의 공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런것에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애원은 하지만 또 본인의 생각대로 밀어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배덕적인 키워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달달하고 비폭력적인 것을 지향하는 독자들이라면 분명 이 책을 읽기가 괴로울 것이다.

합의하지 않은 씬이 가득하고, 도망가고 싶어하고 또 잡고 싶어하는 그러한 정신력소모가 많은 1권이었다. 반면에 그런 키워드에 '호'인 사람들은 잘 읽힐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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