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3 (완결) [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3
Fensterrahmen / B cafe / 2017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쭉 수의 애절절절한 사랑 이야기였네요. 일단 일편단심 수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일단 지르고 봤는데. 좀 아쉽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고 스스로 잘난 것도 잘 알고 있는 진우가 오매불망 자기만 바라보는 요한에게 슬슬 넘어가는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진우가 잠적한 부분에서는 아무리 공편애자인 저라도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차라리 마음이 식어버렸다는 이유로 차갑게 외면한 거면 그럴싸할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나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어제 보고 내일 봐 하고 헤어진 사람처럼 구는 건..

공의 사정에 대해서도 나오긴 하지만 그럴싸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저 공이 나쁘다는 걸 증명하는.. 생각 보다는 공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뻔뻔스러운 공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도 공이 수를 엄청 아낀다던가, 그러한 애정이 느껴졌을때 매력이 있는 건데. 한 번씩 의문이 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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