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소실점 2 [BL] 소실점 2
무공진 지음 / 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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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최태한(공)에 대한 강이준(수)의 마음이 점점 깊어진다. 우연과 필연이 겹쳐서 의도하지 않게 마음이 흘러들어가버린다. 하지만, 점점 갈등이 시작되려는 요소가 점점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최태한은 지금까지 자신이 원했던 것은 뭐든 손에 넣었고, 바라던 것은 설계한 대로 이루어왔기에 강이준 또한 그의 생각대로 움직여주기를, 또 그렇게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강이준은 최태한이 지금껏 만나왔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최태한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또 인정하지 않기에 앞으로 강이준과의 갈등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그리고 전형적이게 시작은 제3자에 의해 시작이 된다.

강이준은 이미 최태한에게 마음을 주었고 그로인해 이성적인 생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3권부터 고구가 구간이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긴 했다. 공편애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최태한의 마음고생도 눈에 보여 빨리 권 수를 넘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강이준은 무심하면서도 유약해보이지만 전혀 약하지 않고, 뒤돌아설 때는 칼 같이 돌아서는 성격이라 이제 최태한의 고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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