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이는 귀신이 무섭대!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11
류미정 지음, 이효실 그림 / 니케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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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저학년 대상 독서논술 필독서에서 한번은 보았을 작가님, 바로 류미정 작가님의 신간이입니다. 그림은 벌거벗은 한국사의 그림을 맡으신 바로 이효실 작가님이십니다. 표지에서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배경과 세 아이들의 표정이 잘 드러나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자극시킵니다.


 작가님의 소개글 말미에 당부의 말과 작가님의 친근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용기를 내서 오싹한 공포 영화 한 편으로 어떤 영화를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보셨는지도, 보시고 두려움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작가님의 이야기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본격적인 이 책의 이야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체 10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속에 등장하던 현아가 들려주려다 못한 무서운 이야기에 관해 10장에 나옵니다.


 주인공 소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아홉 살이다. 같은 반의 반장이자 소진이의 단짝 친구인 현아와 같은 반 친구 하람이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소진이는 귀신을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특별하고도 특이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특특시간에 현아가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풉니다. 단짝 친구 소진이가 귀신이야기를 무서워하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현아는 무서운 채널에서 들은 이야기의 내용을 살짝 바꿔가면서 아이기를 이어갑니다. 소진이가 고개를 흔들며 싫다는 표시를 내보지만, 현아는 눈길을 피합니다. “현아 나쁘다라고 하면서, 근데 별로 안무서운데...” 라고 허세를 떠는 둘째(표지만 보고도 담요를 덮으며 언제나 귀를 막을 준비태세를 하고 있었어요.), 첫째는 듣기싫으면 귀를 막으면 되는거 아니냐고도 하였습니다. 현아가 귀신소리를 낸 순간, 소진이는 그만 겁에 질린 비명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현아는 자기 차례의 특특시간인데 소진이가 유난을 떤다고 생각하고, 종이치며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였고, 소진이 탓이라 여깁니다. 소진이는 소진이대로 현아가 이해못해줘서 자존심이 상했고, 현아는 특특 시간에 이야기를 망쳐서 속상해했습니다. 그래도 단짝 친구답게 소진이는 현아입장을 이해해서 솔직한 사과를 합니다. 장난꾸러기 범수가 비명지르고 울음을 터트린 걸 보고 놀려대서 소진이는 부끄러워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진이는 왜 부끄러워할까? 무서워하는게 부끄러운 일일까? 첫째와 둘째와 함께 무서워하는게 있냐? 그게 무엇이냐? 얘기했습니다. 자기들도 껌껌한 밤에 잠이 안 올 때, 자다가 가끔 깼는데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무섭다고 합니다. 각자 침대 옆에 무드등을 몇 개 씩이나 두고 자는 게 성가지고 매일 아침마다 끄는 걸 자주 깜박하여 불만이 였는데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참 인기있던 신비아파트라는 만화방송을 우리집 녀석들은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는데, 엄마들끼리 얘기를 들어보니 꽤 어른이 보아도 집중되고 은근히 공포스런 장면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보나마나 녀석들이 못 보았을 게 분명합니다. 굳이 공포를 억지로 접하거나 즐겨야 할 대상이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귀신같은 이야기는 심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평소 불안도가 높은 저는 공포영화 시작하기 전에 경고 문구처럼 심신이 쇄약하여 즐기지 않습니다. 모전자전일 수 밖에 없겠지요?

소진이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자신이 싫답니다. 그걸 이해 못해주는 현아한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아가 이번 체험 학습 때 귀신의 집을 소진이랑 같이 가고 싶다고 제안합니다. 현아는 어떻게 해서든 소진이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학교도서관으로 가서 세계 귀신을 모아 놓은 책을 검색하여 책을 봅니다. 무서워하는 소진이와 책으로 실랑이를 하는데, 하람이가 끼어들며 말렸습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동생을 둔 하람이는 소진이가 특특시간에 울음을 터트린데 마음에 걸렸답니다. 이때, 하람이가 의미 심장한 말을 합니다. 무서운 책을 본다고 극복되는게 아니랍니다. ‘극복


하람이가 못마땅해한 현아가 한 말에 귀신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부끄러운건가 하고 소진이는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현아는 현아대로 소진이가 귀신 무서움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서관까지 데리고 왔는데 하람이가 재미있는 귀신이야기라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소진이를 웃게 해줘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찝찝한 마음에 하교하던 중 현아와 소진이 그리고 하람이가 도서관을 나와 현아집으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TV에서 만화귀신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뒤는 우리집 아이들 녀석들에 예상대로 소진이는 무서워하다 하람이가 현아랑 다시 부딪히고 소진이가 결국 체험 학습 날 귀신의집 약속은 힘들다고 전합니다. 체험 학습가는 날 현아는 유담이와 짝이 됩니다. 서운한 소진이는 하람이와 짝이 되었고, 서로 말없이 눈치만 보다다가 사건이 벌어집니다. 현아 어깨에 벌레가 있는걸 유담이가 발견하고 얘기합니다. 현아가 제일 무서워 하는게 벌레랍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곤충박사 저리 가라여서 아주 좋은 발견을 하였고 채집통과 채집채 그리고 채집 집게를 일사분란하게 챙겼을 것입니다. 역시나 물어보니 그게 뭔지도 모르고 놀래서 되냐면서 그림을 보더니 그냥 애벌레 같은데 저게 뭐가 무섭냐고 애벌레가 더 놀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이후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2학년 1반 아이들은 자신이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무서워하는 것을 극복할 수 있게 짝궁과 서로 돕는 얘기를 합니다. 무서워하는 것을 고백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당당해 보이고 누구에게나 하나쯤 무서운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아쉬운 점이 그림이 하나 이 장면에 있었으면 하는 점이고, 어떤 그림을 그려 넣으셨을지 잠시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이 때 우리집 녀석들도 엄마가 목소리 높이고 화낼 때 괴물처럼 변하는 것같아서 무섭다고 비록 웃으며 이야기 해주긴 했지만, 부끄럽기도하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엄마도 중고등학교 때 시험기간에 밤늦게까지 무서워서 공부를 못했다고, 책상 앞에 앉으면 뒤가 괜히 섬뜩하게 느껴지고 그 기분에 빠져서 조용한 밤이 무서웠다고 아이들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너희 둘 낳을 때가 가장 무섭기도 했고 최고로 감동적인 순간이기도 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현아가 특특 시간에 들려주려고 했던 무서운 이야기가 10장에 나옵니다.



생각보다 녀석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시시하다고 하였습니다. 느낌을 살려 읽지 못했나 봅니다. 영정사진이 뭐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휘력 부족이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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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 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 - 따라만 하면 복리로 불어나는 무적의 주식 통장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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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국은 대한민국 대표 퀀트 투자자이자 파이어족이다.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며 사회생활 13년 만에 60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 현재 전업 투자자이자 구독자 23만명인 [할 수 있다! 알고 투자]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투자관련 서적 7권을 집필한 작가, 온.오프라인 투자 강의를 하는 강사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돈까지 버는 '꿈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저자는 주식을 배우고 싶어하는 왕초보 엄마 임여사를 가르치면서 이 책을 썼다.


목차를 보면 1교시부터 10교시까지로 이루어져있고, 대화체로 이루어진 말상자 아래 마름모 안으로 두꺼운 글씨의 각 교시마다 핵심이 띄워져 있다. 이번에 이번 책으로 스터디 활동에 참여를 신청하였다. 미션 수행시 보상으로 커피 교환권을 받고 있다.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같이 읽어나가고 공부를 하고 있으며 투자 성공이란 목표라는 공통점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미션을 수행완료하는 그날까지 한명의 낙오자도 없었으면 하는 응원을 보내본다. 계속해서 써내려가는 서평은 나의 스터디활동을 기반으로 썼고, 서평으로 소개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퀀트와 성공투자전략을 더 알아가고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개하겠다.


1교시 : 투자를 하려면 뭐부터 해야 해? - 투자의 목표와 자산배분의 기초

 

나의 투자 목적은 바로 돈버는 투자

연복리 수익률: 원금+수익에 또다시 수익이 붙어서 매년 복리로 불어나는 수익률(72의 법칙)

투자는 자기 수양, 즉 자신과의 싸움이다.

MDD(투자 시 경험할 수 있는 최대 손실 폭=Maximum drawdown)

손실을 제한하는 자산배분: 주식과 채권

돈을 빌리고 싶으면 채권을 발행하고, 지분을 팔고 싶으면 주식을 발행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채권가격은 내려간다.). 물가가 내리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다(채권가격은 올라간다.)

 

실물자산 거래, ETF(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실물자산 가격은 물가가 오르면 오른다. 실물자산 가격은 물가가 내리면 떨어진다.

달러: /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가 나쁘면 오른다. /달러 환율은 한국경제가 좋으면 내린다.


2교시 : 잃기 싫으면 돈을 쪼개라고? - 손실을 줄이는 자산배분 전략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과 경제


정적자산배분과 동적자산배분

주식, 채권, 실물자산 등의 비중을 정해 놓고 그 비중을 계속 유지하는 정적인 자산배분으로 일반적으로 자산배분이라고 하면 정적자산배분을 의미한다.

금융시장의 환경을 고려하여 투자비중을 수시로 바꾸는 동적자산배분은 최근 수익이 높았던 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최근 수익이 낮았던 자산의 비중을 낮춰 추세추종이라고도 부른다.

60/40포트폴리오(미국주식 60, 미국 중기국채40투자 / 1회 리밸런싱)

1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뀌어 1년 동안 주식이 많이 오르고 채권이 횡보하면 비중이 주식 70, 채권30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1년 후 주식을 일부 팔고 그 돈으로 채권을 사서 60:40 비중을 다시 맞추는 것이 리밸런싱이다.

영구 포트폴리오: 미국주식, 미국장기국채, , 현금에 각각 25를 투자, 1회 리밸런싱

- 한국형 올웨더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적은 자산에 더 많이 투자하고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적게 투자하는 방법, 1회 리밸런싱

한국와 미국에 분산투자 가능 : 자산배분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상관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산배분 요약정리

1.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라.

2. 자산배분의 핵심: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에 투자하라.

3.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라.

4.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5. 지금까지는 한국형 올웨더가 최선의 자산배분 전략

 

한국형 올웨더 폴트폴리오, 연복리 수익률 높은 한 자릿수, MDD 10%


3교시 주식도 잘되는 놈이 계속 잘되는구나!”

흐름에 올라타는 추세추종: 기업 가치의 분석보다는 기업주가의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투자전략, 동적자산배분과 같은 의미다.

 

-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믿는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의 가정이 깨지더라도 추세추종은 최소한 큰 손실을 피해갈 수 있다. 공매도를 사용하면 하락하는 자산에 베팅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공매도의 절차 : 주식을 가진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린다.그 주식을 거래소에서 판다. 나중에 그 주식을 거래소에서 되사서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다. 이해가 잘되지않아서 몇 번 정독함. 106~108(돌려주는게 돈이아니라 주식)

위험 자산(주식,암호화페,원자재)과 안전자산(현금과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부동산과 금은 중간정도)

구 분

상대모멘텀

절대모멘텀

목 적

수익 극대화

MDD최소화

무엇을 결정하는가

무엇을 사는가

언제 사는가

무엇을 하는가

최근 가장 수익 좋은 자산에 투자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

 

- 부자의 투자법, 개미의 투자법

추세추종 계단형 부의 상승 (지그재그패턴 개미는 돈을 못번다.)

상승장이 끝날 무렵에 자산을 팔고 장에서 빠져나가고, 하락장을 버텨서 원금의 상당 부분을 지킨 다음 상승장에서 다시 불린다. (돈을 버는 시스템에서 일하는 금융전문가 X)

상승장에서는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고, 하락장이 오면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도망쳐야 한다. 그리고 이때는 투자를 쉬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이다.

- 추세추종 전략의 종류 : 거인의 포트폴리오3개 혼합전략(1/3 각각 듀얼모멘텀, LAA, VAA) 저자는 이제 그 전략을 사용하지 않음(4장에서 설명)

- 선택한 전략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이유 : 전략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비빔밥

무의식 : 무의식적인 거부감 투자공부 불가

학습된 무기력증 : 난 안될거야.

습관적인 삶 : 익숙한 투자

돈머리 부족 : 재능부족

완벽주의성향 : 불확실한 요소는 불안

불신 : 투자 전문가들은 다 사기꾼

보상 체계 :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

인간의 나약함 : 본임책임책임회피

 

4교시 너는 지금 무슨 전략으로 투자해?”

- 강환국이 사용하는 추세추종 전략(오리지널 듀얼모멘텀 전략)

1. ‘하락장‘SPY의 최근 1년 수익이 현금수익보다 낮으면'이라고 정의한다.

2. 하락장이면 안전자산으로 도피해야하는데, 그 안전자산이 'AGG‘라는 채권 ETF.

3. 듀얼모멘텀 전략은 하락장이 오면 이 AGG에 포트폴리오 전액을 투자한다. 2022년의 교훈(안전자산이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음.)동적자산배분의 큰 결함이 발생, 보완필요.

기존 동적자산배분: 상승장에는 최근 많이 오른 위험자산을 매수한다(상대모멘텀).

하락장에는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절대모멘텀).

보완 동적자산배분: 안전자산으로 채권을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근 채권의 수익도 낮으면 채권도 팔고 현금을 보유한다.

 

- 강환국의 기존 추세추종 전략, VAA ( 거인의포트폴리오참고)

: 안전자산으로 구분되는 LQD, IEF의 수익이 부진할 경우 현금을 보유하는 옵션이 있다.

- 강환국의 기존 추세추종 전략, LAA (LAA와 듀얼모멘컴 전략의 큰 결함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게 됨.)

- 빠른 전략과 느린 전략

조 건

빠른 전략

느린 전략

하락장 지속

빨리 팔아서 좋음

늦게 팔아서 나쁨

하락 직후 반등장

팔아서 반등장 놓침

안 팔아서 좋음

거래 빈도와 비용

자주 거래함, 비용 많이 듬

거래 적음, 비용 적음

 

상관성이 낮은 전략이 2개 있으면 어떤 전략이 좋은지 고민하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반으로 나눠서 두 전략에 같이 투자하면 된다.

저자는 이외에 또 폴 노벨이 개발한 채권 동적자산배분이다.

채권동적자산배분 : 채권에만 투자(다른 전략과 상관성이 낮음, 수익률 자체는 조금 아쉽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데 안성맞춤인 전략, 채권도 늘 무난하게 우상향하는 자산은 아니라는 점.

변형듀얼모멘텀(느린전략/ 오리지널 듀얼모멘텀 + 채권동적자산배분)

BAA전략(빠른전략) 158~163쪽 여러번 정독하나 쉬운 이해는 아님

: 저자 판단하기에 현존하는 빠른 전략주엥서는 가장 수익성이 높고, MDD도 견딜만한 편이며, 논리가 탄탄한 전략으로 보임. 할 수 있다! 알고 투자채널 커뮤니티에 매월 첫째 날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공유하므로 참고하자.

 

- 강환국이 사용하는 신 3개 혼합전략~ 엄마의 자산배분 전략만들기

: 강환국이 만든 전략, 직접 전략을 섞어보고, 여러 결과물을 확인하고, 분석해봐야 내공이 쌓임. 직접 백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느끼니 못하는 것이 분명 존재함.

Allocate Smartly 사이트에서 8개 전략을 섞어서 다양하게 백테스트


 매 교시의 끝나는 페이지에 예습과 복습이 있다. 맞다 숙제이다. 교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다음 교시의 이해와 습득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본다. 교시가 거듭할 수록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해하기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다. 따라서 저자의 투자에 관한 구력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사실도 크게 느껴진다. 어렵게 쓰는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앞선 책들과 연계하여 읽어봐야 할 필요성도 분명 느낄 것이다. 특히 자산배분 투자계의 교과서가 된 [거인의 포트폴리오]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저서를 읽고 난 뒤 강환국이라는 사람을 널리 알리게 된 거라고도 할수 있고 이번 본 책에 관심이 더 클 것이다.


  매 교시의 끝나는 페이지에 예습과 복습이 있다. 맞다 숙제이다. 교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다음 교시의 이해와 습득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본다. 교시가 거듭할 수록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예습과 복습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해하기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니다. 따라서 저자의 투자에 관한 구력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사실도 크게 느껴진다. 어렵게 쓰는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의 앞선 책들과 연계하여 읽어봐야 할 필요성도 분명 느낄 것이다. 특히 자산배분 투자계의 교과서가 된 [거인의 포트폴리오]가 그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 저서를 읽고 난 뒤 강환국이라는 사람을 널리 알리게 된 거라고도 할수 있고 이번 본 책에 관심이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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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소학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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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직초등선생님이셨던 하유정 교육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께서 감수하고, 초등국어연구소에서 지은 본 책은 초등국어연구소라는 인증된 곳에서 하유정 유튜버님의 인지도에 힘입어 출간되자마자 학부모들 사이 입소문이 돌았다. 제목부터 초등필수라는 문구에다가 요즘들어 다시 부각되는 사자소학이라 어떻게 과연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나는 사자소학을 어른들도 잘 알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 잘 알지 않아도 조금은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히 자신있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 초등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필수인건지 대체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내 아이에게 각자의 자녀에게 권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겠다.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도리와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는게 사자소학이고, 사소하고 당연 한 것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천함으로 나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자소학이고, 이를 통해 바르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귀여운 친구들이 들려주는 사자소학 이야기 속으로 하루에 10분씩, 일주일에 5, 10주간 50구절로 이루어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책의 활용법을 많이 읽어 보아야 한다. 부모들이 자칫 쉽게 범하는 실수가 구성에 대한 이해나 지도를 너무 소홀하게 여기는 것이라 본다. 그로 인해서 항상 시작은 좋으나 그 끝이 미미하거나 완주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난 이런 실수라고 본다.

본 책도 활용법을 쉽고 명확히 안내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사자소학을 배울 수 있는 6단계 학습법

1단계 : 교과서와 연계된 사자소학을 눈으로 익힙니다.

2단계 : 이 사자소학은 언제 어떻게 쓰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알아봅니다.

3단계 : 유쾌 발랄! 뭉식이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사자소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니다.

4단계 : 사자소학의 뜻을 완성하는 표현력 문제, 비슷한 속담 및 사자성어 찾기의 어휘력 문제, 질문에 답하는 독해력 문제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단계 : 일주일 동안 배운 사자소학을 직접 따라 쓰면서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듭니다.

6단계 : 뜻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알맞은 줄 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합니다.



아이와 함께 잘 살펴 봐야할 부분이 바로 11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날마다 2쪽씩 총 50일 구성.

계획표 사용하기 전 아이의 이름은 아이가 직접 쓰도록 지도해 줌으로써 책임감을 기르고 자기 주도 학습의 출발점이 된다.

계획표를 스스로 확인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공부확인에는 공부를 잘 마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림으로 담았따. 살펴보고 표시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하소학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읽기독립을 한 아이라고 한다면, 한자를 아무 것도 몰라도 시작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애쓴 구성이 느껴진다. 한자어를 한자보다 더 굵고 큰 글씨로 제목처럼, 그 밑으로 뭉식이라는 캐릭터가 한자의 음과 뜻,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걸 읽고 이해하기가 힘들어도 괜찮다! 짧고 간결한 만화로 흥미롭게 이해를 돕고자 한다. 또한 표현력이라고 하여 쉽고 편하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끝. 2쪽 하루 끝이다. 간단하다. 매일 할 수 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모입장에서는 날마다 교과연계단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소하지만 야무지게 지도해주기에 힘이 된다.


 

5일 뒤에 쓰기능력 키우기와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으니 주5일이 아니라 주6일이 될 수도 있다. 아이와 이 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책을 같이 살펴보고 인지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매일 선따라 글자쓰는 것을 해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쉬어가는 페이지의 경우는 금요일에 하는 것도 익혀본 5일을 다뤄보는데 흥미롭다. 자기 주도를 통한 성취감 그리고 사자소학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완주 할 만 하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장해본다.

 


 

이 책은 사자소학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처럼 끝까지 이 책의 의미를 끝에 전하고 있다. 여느 문제집에서도 흔히 보이는 상장구성이긴 하나, 문구가 와닿는다. 성실하고 끈기있게 마쳤다는게 사자소학안에서 강조하는 실천이자, 이 책이 단순한 한자문제집이나 국어자습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자문제집이나 국어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재로서의 목적이 짙었다면, 부록이나 마지막구성으로 오리거나 뜯어 만들 수 있는 카드링이 수록될 법 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만약 시중 교재와 비슷한 구성이였다면, 제목에서 놀면서 배우는 이라는 문구를 붙일 수 있었을까 싶고, 과연 아이가 완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상장을 받는 순간, 놀면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속담, 관용표현, 사자성어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부감없이 도전해보려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이 되고 설렌다.




" 네이버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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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5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왕독전갈 여행 파브르 곤충기 5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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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앞장에 장앙리 파브르의 사진이 나온다. 그 아래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코 타인의 힘을 빌려서는 안 된다. 반드시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 왕독전갈이 우리에게 주는 큰 메시지가 아닐까?

 

파브르곤충기 1. 파브르와 손녀루시의 노래기벌 여행 2.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노예개미 여행 3.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독거미 여행 4. 파브르와 손녀루시의 똥벌레이다.

이어 본 책은 5.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왕독전갈 여행으로 읽기전에와 4장으로 되어있다. 왕독전갈은 햇빛을 싫어할까?, 애벌레는 독침에도 죽지 않아?, 전갈과지네 중 누가 셀까?, 수컷 독전갈은 왜 암컷을 피할까?이다.

 

독자의 아들 곤충박사와 신나게 읽다가, 아들이 왕독전갈과 공통점을 찾아서 너무 좋다던 구절입니다.

바쁘게 먹지 않아

몇시간 동안 천천히 씹어

 

꽃무지 애벌레들은 빙빙돌다가 움직이는 나무가 애벌레를 왕독이에게 부딪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침으로 왕독이를 쿡쿡 찔렀습니다. 왕독이는 애벌레가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해서 꼬리끝의 독침으로 애벌레를 쿡 찔렀습니다. 애벌레의 몸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애벌레는 몸을 돌돌 말고 있다가 잠시 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등을 땅에 대고 보통 때처럼 걸었습니다. 독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곤충의 애벌레는 대부분 전갈에게 찔려도 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독자의 아들과 함께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몸전체가 소화기관과 같고 구조도 단순해서 그냥 먹고 자랄뿐이라서 죽지 않는 것이랍니다.

지네 종류 중에서 가장 강한 스코로펜트라 모르시탄스와 왕독이가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독이가 침착하게 집게로 꼭 누르고, 독침으로 서너번 지네의 몸을 쿡쿡 찔렀습니다. 전갈의 침은 심하게 구부러져 있어서 배를 반듯하게 펴면 침 끝이 밑을 향하게 됩니다. 양쪽 집게로 꽉 누르고 적의 머리위에서 이 침으로 찌르는 것이 바로 전갈의 필승 전법이랍니다. 4일동안의 싸움 끝에 지네는 죽었습니다. 비탈밭을 찾아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나무를 지나 회벽 울타리를 향해 걸어가다 나르본늑대거미를 만났습니다. 왕독이는 나르본늑대거미의 몸에서 침을 빼지않고 돌려가면서 밀어넣었습니다. 독액을 충분히 넣으려는 것이였지요 왕독이는 나르본늑대거미를 질근질근 씹어 먹었습니다. 벽타기의 명수 전갈이라 1미터나 되는 높이의 벽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왕독이는 비탈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바탈밭을 향해 갔습니다. 하루하루 날씨가 더워지고 왕독이는 돌 밑에 집을 짓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이상한 기분이 들고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려진다는 왕독이,,, 어디서 크고 작은 전갈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왕독이는 양쪽 집게를 두 마리의 수컷에게 하나씩 잡히고 말았습니다. 왕독이는 집게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았습니다. 전갈은 한 마리의 암컷을 놓고 두 마리의 수컷이 싸우기도 합니다. 격투를 하거나 독침으로 찌르려고 하지는 않지요. 각각 암컷의 집게를 하나씩 쥐로 힘으로 당겨서 암컷을 빼앗으려고 한답니다. 지친 수컷이 지쳤는지 집게를 놓자 빛나는 눈과 왕독이는 머리와 머리를 맞대로 집게를 뒤로 올려 물구나무서기를 하였습니다. 전갈 수컷의 집게는 암컷 집게의 오목한 곳에 끼도록 되어있답니다. 암컷은 집게를 잡힌 채 수컷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가지요. 빛나는 눈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방향을 획 바꿉니다. 손을 꼭 잡은 채로 왕독이와 나란히 붙어 꼬리로 등을 살짝 긁어 주었습니다. 왕독이는 빛나는 눈이 점점 좋아집니다. 빛나는 눈은 왕독이를 데리고 집으로 갔고 왕독이의 한쪽 집게만 놓아주었습니다. 왕독이와 빛나는 눈은 손과 손을 마주잡고 얼굴을 꼭 맞대고 결혼식을 끝냈습니다.

어서 도망 가야해.” 빛나는 눈은 몸을 돌려 살그머니 입구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왕독이는 빛나는 눈을 잡으려고 집게를 휘둘렀습니다. 순간 왕독이의 집게가 빛나는 눈을 잡았습니다. 왕독이는 빛나는 눈을 독침으로 찌른 다음 천천히 씹어 먹었습니다. 암컷이 아기를 가진 지금,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것은 이 시기뿐입니다. 8월이 되어 새끼가 집을 나가면 다시 온순해진답니다.

사랑을 나누고, 새끼를 낳고, 사랑하는 자식들을 떠나보내는 일을 한번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왕독전갈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 있을까요? 루시는 놀라워하며 다음 곤충들의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라고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열림원에서 파브르 곤충기 본 책의 디자인과 그림에 얼마나 신경을 썻는지는 표지에 제목 외엔 옮긴이나 그린이나 출판사명 하나 없이 깔끔하게 그림와 제목으로만 채워져있다는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본 책의 크기와 색감, 화풍이 살아있었다면 장앙리 파브르가 감탄을 하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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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신 작가는 경복궁의 영제교 금천에 사는 메롱서수를 만난 뒤에 메롱해치가 탄생되었단다. 해치와 함께 우리 문화를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 메롱해치와 궁궐 안팎을 배경으로 우리 문화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들어가는 글에서 알 수 있다. 게임처럼 숨어있는 대상을 찾으면서 우리 문화를 소개한다면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열여섯가지 주제를 한권에 담아 냈다. 열여섯 장면에 있는 숨은 그림 열가지는 주제와 관련있는 대표적인 찾이 대상들이고 그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로 전통문화를 향한 관심이 커질 수 있도록 소개했다.

차례는 들어가는 글을 시작으로 메롱해치는 누구, 이 책의 구성에 관한 소개부분 뒤에 바로 1부터 16까지의 숨은 그림 찾기, 그리고 정답으로 구성되어있다. 숨은 그림 찾기라고 하여 어린이만의 어린이 위주의 책이라고 말한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읽은 독자라고 감히 말 할 수 없을 거다. 숨은그림찾기의 난이도만 보더라도 간단하지 않다.

한양도성부터 궁궐에 있는 우리 문화를 작가가 얼마나 친숙하게 즐겁게 풀어내고 싶어 하였는지를 페이지 넘길 때 마다 느낄 수 있었다. 조상들이 지내던 세시 풍속과 궁궐의 문화를 포함한 전통문화가 16꼭지에 한가득 있다.

한양 도성은 태조 이성계가 궁궐과 도시를 방어하려고 지었다는 등 세 문장으로 소개되면서 숨은 그림 찾기가 문을 연다. 방문의 경우 비슷한게 많아 정확히 일치하는 그림을 찾는게 쉽지 않다. 현판을 찾는 데 현판의 설명에서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따라서 한양도성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한양도성에 이어 작가가 소개한 것은 설이다. 야광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설 숨은 그림에서 혼인의 장면이 나오는데 작가가는 설에 혼인의 장면을 같이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설이야기에서 정성으로 올리는 차례부분에서 차례상의 그림이 그림으로 되어있는데 그림이 다소 세밀한 그림이 아니라 음식을 알아보기 다소 어렵지 않나, 왼쪽 떡국처럼 실사를 활용하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혼례의 과정에서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가 나오는데 한자표기를 겸하였으면 좋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오의 숨은그림 찾기에서 앵두화채는 새로웠다. 그리고 쑥, 꽃창포 찾는데 난이도가 상당하다. 추석에서는 말을 맡아보던 하인으로 말이나 수레가 잘 지나가도록 길을 틔워주는 거덜을 찾는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주변에 귀신인지 혼령인지 그림들이 너무 웃겼다. 추석이야기에서 송편의 유래도 신선했다. 서당에서는 좋은 글귀나 자랑할 내용을 써붙이는 문구로 주련을 찾는다. 서당이야기에서 강독, 제술, 습자를 간략이 담았다. 다음으로 관례와 계례가 나오고 뒤이어 예비 시험이 나온다. 예비시험이야기에서 과거시험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표를 소개해놨다.


성균관, 급제를를 다룬 숨은 그림찾기가 또 어디 있겠는가? 청금록을 든 교관, 귤을 받은 유생을 찾아보고, 홍패와 재인을 찾아보면서 숨은그림찾기에 이어진 이야기는 거듭될수록 다소 난이도가 있어 초등학생들 수준에는 숨은그림찾기의 몰입도를 이어가기가 벅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국정과 경연, 묘현례는 역사에 관심있는 초등학생들은 새롭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고 여겨진다. 연향, 국장, 즉위까지 하여 마무리된다. 재미나게 숨은그림찾기에 빠져있으면서 이어지는 뒤 이야기가 숨은그림찾기에서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의 기대 충족을 하였는지는 각자의 몫인 것 같다. 다만 작가의 우리전통문화를 즐겁게 알리고자 하는 열정은 가득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부록으로 메롱해치 스티커가 있고, QR코드를 통해 독서 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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