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혼 : 한자요괴 3 (워크북 포함) 문혼 : 한자요괴 3
신태훈 기획, 윤진혁 글, 콩자 그림,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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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한자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초등 한자 교육을 위해 서울 문화사에서 나섰습니다. 바로 <문혼:한자요괴> , 그 중 새로 나온 3을 소개 해 드립니다. 초등 학습만화의 대가라고 칭송받는 신태훈님 기획에 현직 초등교사이자 교육전문가 이서윤 선생님이 감수맡은 문혼:한자요괴입니다.

' 문혼 '은 한자에서 태어난 요괴들과 그 요괴를 다루는 '문사'를 일컫습니다. 따라서 한자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성격과 힘을 가진 요괴가 되고, 그 속에 담긴 뜻은 마법처럼 요괴를 살아움직이게 해줍니다.

이렇듯 흥미로운 사건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읽다보면 초등 필수 어휘를 무려 20개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이야기 속 상황과 연결해 오래 기억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속속들이 한자어가 등장하고 뜻풀이도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간 뒤 어휘를 다시금 정리하여 주고 마지막에 문제 풀이까지 있어 읽고 끝이 아닙니다. 또한 흥미와 재미만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요즘 아이들에 맞게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취향 저격의 유머들이 속속들이 보여줌에 있어 신태훈님의 기획이 돋보입니다. 또한 각 캐릭터의 매력이 강해 다음 편이 기다려지게도 합니다.


초등 필수 어휘를 익힐 수 있다는 점과 한자어 및 한자 공부 거부감을 없애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나, 한자어의 깊이는 다소 아쉬움이 남기에 초등 저학년대상에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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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김주현 지음, 최미란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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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시절 각별히 아꼈던 제자 산석의 만남을 다산 선생님의 마음으로 그를 쓰고자하는 <커다란 경청>, <사소한 실수>,<왕과 사자>등의 저자로 알려진 김주현 작가의 책입니다.

저자는 국어학자 정민 교수님의 《삶을 바꾼 만남》이라는 책을 통해 서로가 고단했던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된 두 사람간의 이야기를 일기를 쓰듯 서로의 마음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합니다.



소년 산석의 입장에서 때론 스승 정약용의 입장에서 글을 읽다보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애잔하리만큼 잔잔하지만 뜨겁게 느껴집니다.

"너 같은 아이라야 공부할 수 있다."
(저 같은 아이도 공부할 수 있을까요 들어가는 글 중에서)

열다섯 소년이 스승이 한 이 말에 일흔이 넘도록 공부를 놓지 않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씨앗이 되어 일흔이 되어서도 자기만의 집을 짓고 시를 지으며 공부를 이어간 산석, 일흔에 무슨 공부냐고 세상 사람들이 비웃어도 공부의 기쁨을 누리는 그는 그 자신이 공부하는 방법으로 그저 꾸준히 하는 것뿐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책에는 때로는 스승에게 꾸지람과 충언을 들은 제자의 마음이 그 제자의 심정으로 올곧히 전해지기도 하고 한편, 쓴소리한 스승의 스승된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기도 합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부모가 되고 자녀를 키워 성장해가는 과정으로 비춰보면서 스승 정약용의 태도는 부모로서도 가져야할 태도와 마음 자세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적지않습니다. 또한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지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로서의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참된 인간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는 오랫만에 반가운 시간이 였기에 이 책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궁금하시다면 기꺼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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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과 대칭을 찾아 해저 2만 리를 탈출하라 - 합동과 대칭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8
노영란 지음, 이진성 그림, 최광식 외 감수 / 뭉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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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오고 있는 뭉치북스에 초등 수학동화 그 중에서도 5·6학년편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학습 만화를 제외하고 초등 수학동화에서 선생님이 추천하고, 부모님이 선호하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 쉽게 이해하는 시리즈가 바로 이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 교육개정에 맞춰 뭉치 수학동화도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소개하는 「합동과 대칭을 찾아 해저 2만 리를 탈출하라」는 초등 5학년 수학 교과 단원 중 합동 과 대칭에 관한 스토리텔링입니다. 2022개정 초등 수학 교육과정은 개념 이해중심으로 쓰기 능력과 실생활 연계 측면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즉, 단순한 공식 암기, 계산보다 풀이과정과 해석해내는 사고의 능력 평가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초등뿐 아니라 수능까지 이어지는 우리아이 교육과정의 흐름 변화이고 그게 발 맞춰 뭉치븍스의 수학동화의 개정판에 많은 도움과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최대한 아이들이 관심있어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전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뭉치북스의 수학동화의 가장 큰 매력은 '억지스럽지 않다'라는 걸 꼽습니다. 수학동화는 이야기의 흐름 중에 수학 개념이 등장하는 순간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는 호흡이 있다면, 뭉치는 그렇지 않다는 게 뭉치 수학동화시리즈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단원이 끝나면 등장한 수학 개념이나 활동들을 정리하여 놓는 코너 역시 앞서 나온 이야기와 따로 놀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쉽게 재미나게 풀어놓고선 개념정리나 요약코너에서 장황하게 다 넣어둔 수학 동화도 종종 볼 수 있을 겁니다. 독자층은 우리 아이들이라는 점을 봤을 때, 수학을 수학스럽지 않게 하면서 교과 과정의 이해를 돕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짚어 나가야할 땐 최대한 글을 빼고 주목시킵니다. 이럴 때 이야기의 호흡이 끊긴다거나 흐름이 잘린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본 책이 수학 영역 중에서는 도형(기하)에 해당합니다. 점, 선 면으로 시작하여 앞서 배운 도형에 관한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정리주면서 배워야하는 도형이야기를 담백하고 명확히 해줍니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파스칼의 삼각형'은 수학 영역에서 보면 '규칙'에 해당할 수 도 있고, '대칭'이라는 도형의 영역에서 볼 수 도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 학부모님들에게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넓은 시야와 방향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우리 아이 본인에게는 교과에서 배우는 수학이 일상속에서 보이게금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여 주는 친구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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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마더링 - 엄마의 역할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서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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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적 마더링을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다루어 주신 분, 바로 이 책 《다시 시작하는 마더링》의 저자 서혜진님이십니다.

마더링(mothering)이란 무엇인지 부터 궁금했습니다. '어머니'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동사로 표현한 단어. 그렇다면 '어머니가 되는 것'으로 '엄마 되기'를 뜻하는 것입니다. 마더링은 아이아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다라고 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동시에 매일 일상에서 성과를 올리는 인간형이 되는 길은 아득하고 힘겹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상당히 무심하게 들리면서 아이러니하게 마음을 울리는 건 나역시 엄마여서인가? 그렇다고 이 책은 엄마들을 위로 하고 공감하여 주는 어조는 분명히 아니라는 선을 긋습니다.

어디에도 옳고 그름은 없다는 전제하에 자녀의 성향, 가정 환경, 경제상황, 지역적 특성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과정과 결과가 다릅니다. 분명한 점은 각자의 마더링에는 나름이 공통된 분모인 취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비투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엄마의 역할과 삶을 아주 단편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에서 내가 엄마로 살아오고 있는 여정도 보았고, 앞으로 남은 역할과 여정도 그러졌습니다. sky입시 성공을 위해서라든지 즉, 아이의 입시성공이 엄마의 성공으로 그러기위한 엄마가 해야하는 역할따위를 다루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대한민국에서 엄마의 성공이자 엄마의 역할평가하는 사회분위기를 비판하는 분위기를 느끼지만, 그렇다고 그 부정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자는 8가지 마더링 원칙으로 굉장히 현실적으로 설명하고자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관성과 성찰성,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의 일부는 읽고 있는 나, 현실 엄마가 필드에서 부족하거나 되풀이되는 약점을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여 메모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엄마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자는 차원의 책에 가까워 보였고, 그렇다면 나는 아이를 키우는 건가 관리하는 건가, 아이의 실패를 견디게 하는 부모인가, 공부를 동기 중심으로 볼 것인가 성과중심으로 볼 것인가하는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또한 성적위주의 입시를 목표로 하는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의 그 시기에서의 마더링이라고 보여지기도 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솔루션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한 가정내 집안 살림이던 조직내 한 부서장이던 역할을 하면서도 양육의 역할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내 집과 노후도 마련하고 준비해 나가야하는 현실에 놓인 엄마들이 저자가 제시하는 마더링을 새삼 모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엄마만 이런 마더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이 사회는 남녀차별, 남녀평등을 외치던 과거 시대에서 마더링을 외치는 시대로 오게 된 건지 생각하게 됩니다.

양육의 목표인 '독립(자립)'은 엄마의 역할로만 이뤄지지 않고 저자가 말하는 8가지 마더링 원칙은 부모 모두가 '부모다움' 대전체로 양육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부모의 역할이 끝날 때까지 즉 인생을 살아가는 원칙이라고 바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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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말하기 수업 - 마음을 전하는 대화법부터 영향력 있는 말하기 전략까지
이영선 지음 / 청림Lif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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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교육하여온 베스트셀러 「운명을 바꾸는 말하기 수업」으로 말로 인한 관계와 소통하는데 솔루션을 준 저자 이영선님이 이번에는 아이의 말하기 역량을 키우는 방법적인 솔루션을 주고자 우리 곁을 찾아 왔습니다.

말하기는 삶의 기본기라고 저자는 두서에 던지고 시작합니다. 가정에서부터 말하기 교육은 시작되기에 부모님이 좋은 모델이 되어 주는게 최고의 교육이라고도 합니다. '삶의 핵심 능력'이라고 두서에 던진 이유도 바로 이러합니다. '핵심 능력'을 5부로 구성하였습니다.


말하기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정을 통해 배워나가야 힘이 생깁니다. 저자는 말하는 능력이 단순히 발표력이나 스피치 능력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사람과 연결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① 똑똑하게 말하기

② 논리적인 발표

보다 먼저

③ 감정을 표현하는 말

④ 상대를 이해하는 대화

라고 강조합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능력으로 방향을 이끌어가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도록 합니다. 교육의 방향도 정답을 말하는 아이보다 생각을 말하는 아이에 방향을 두어 훈련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자기 감정 표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상대의 말을 듣고 반응하기 이 말하기 능력3가지를 체득할 수 있고 이는 토론과 대화의 핵심 능력이라고 합니다.

밥상머리 대화가 너무나 귀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귀한 시간인 만큼 부모로서 자녀가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는 좋은 질문을 하는 대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가 감정을 효현할 수 있도록 부모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하여 소통하고 공감을 하는 과정이야말로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사회를 위해 필요한 가정이 갖추어야할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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