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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소학 ㅣ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평점 :
현재 전직초등선생님이셨던 하유정 교육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께서 감수하고, 초등국어연구소에서 지은 본 책은 초등국어연구소라는 인증된 곳에서 하유정 유튜버님의 인지도에 힘입어 출간되자마자 학부모들 사이 입소문이 돌았다. 제목부터 초등필수라는 문구에다가 요즘들어 다시 부각되는 사자소학이라 어떻게 과연 접근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나는 사자소학을 어른들도 잘 알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 잘 알지 않아도 조금은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히 자신있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 초등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필수인건지 대체 사자소학이 무엇인지 내 아이에게 각자의 자녀에게 권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겠다.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도리와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는게 사자소학이고, 사소하고 당연 한 것이 가장 소홀해지기 쉬운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천함으로 나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자소학이고, 이를 통해 바르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귀여운 친구들이 들려주는 사자소학 이야기 속으로 하루에 10분씩, 일주일에 5일, 10주간 50구절로 이루어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책의 활용법을 많이 읽어 보아야 한다. 부모들이 자칫 쉽게 범하는 실수가 구성에 대한 이해나 지도를 너무 소홀하게 여기는 것이라 본다. 그로 인해서 항상 시작은 좋으나 그 끝이 미미하거나 완주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난 이런 실수라고 본다.
본 책도 활용법을 쉽고 명확히 안내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사자소학을 배울 수 있는 6단계 학습법
1단계 : 교과서와 연계된 사자소학을 눈으로 익힙니다.
2단계 : 이 사자소학은 언제 어떻게 쓰일까요? 사전적 의미를 알아봅니다.
3단계 : 유쾌 발랄! 뭉식이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사자소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니다.
4단계 : 사자소학의 뜻을 완성하는 표현력 문제, 비슷한 속담 및 사자성어 찾기의 어휘력 문제, 질문에 답하는 독해력 문제로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단계 : 일주일 동안 배운 사자소학을 직접 따라 쓰면서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듭니다.
6단계 : 뜻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알맞은 줄 찾기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합니다.
아이와 함께 잘 살펴 봐야할 부분이 바로 11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날마다 2쪽씩 총 50일 구성.
계획표 사용하기 전 아이의 이름은 아이가 직접 쓰도록 지도해 줌으로써 책임감을 기르고 자기 주도 학습의 출발점이 된다.
계획표를 스스로 확인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공부확인에는 공부를 잘 마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림으로 담았따. 살펴보고 표시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하소학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읽기독립을 한 아이라고 한다면, 한자를 아무 것도 몰라도 시작하는데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애쓴 구성이 느껴진다. 한자어를 한자보다 더 굵고 큰 글씨로 제목처럼, 그 밑으로 뭉식이라는 캐릭터가 한자의 음과 뜻,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걸 읽고 이해하기가 힘들어도 괜찮다! 짧고 간결한 만화로 흥미롭게 이해를 돕고자 한다. 또한 표현력이라고 하여 쉽고 편하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게 끝. 2쪽 하루 끝이다. 간단하다. 매일 할 수 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모입장에서는 날마다 교과연계단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소하지만 야무지게 지도해주기에 힘이 된다.
주5일 뒤에 쓰기능력 키우기와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으니 주5일이 아니라 주6일이 될 수도 있다. 아이와 이 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책을 같이 살펴보고 인지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매일 선따라 글자쓰는 것을 해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쉬어가는 페이지의 경우는 금요일에 하는 것도 익혀본 5일을 다뤄보는데 흥미롭다. 자기 주도를 통한 성취감 그리고 사자소학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완주 할 만 하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장해본다.
이 책은 사자소학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처럼 끝까지 이 책의 의미를 끝에 전하고 있다. 여느 문제집에서도 흔히 보이는 상장구성이긴 하나, 문구가 와닿는다. 성실하고 끈기있게 마쳤다는게 사자소학안에서 강조하는 실천이자, 이 책이 단순한 한자문제집이나 국어자습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자문제집이나 국어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재로서의 목적이 짙었다면, 부록이나 마지막구성으로 오리거나 뜯어 만들 수 있는 카드링이 수록될 법 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만약 시중 교재와 비슷한 구성이였다면, 제목에서 놀면서 배우는 이라는 문구를 붙일 수 있었을까 싶고, 과연 아이가 완주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상장을 받는 순간, 놀면서 배우는 초등필수 맞춤법, 속담, 관용표현, 사자성어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부감없이 도전해보려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이 되고 설렌다.
" 네이버 미자모 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