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원종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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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인권, 휴머니즘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와 도전, 능력이 인정받기 시작한 근대를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로마시대는 그나마 시민의 목소리에 힘이 있었고 시민들을 위한 장치들이 이루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점에서 중세는 게르만족의 딱딱함과 기독교의 배타성이 만나 인권은 철저하게 구속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 학생때도 중세는 암흑기로 배웠었다.

 저자는 르네상스, 그리스 로마 문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까지 올라가며 프리메이슨을 등장시켜 뭔가 신비로운 존재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원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꼭 전하고 싶어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

 만약 이 책을 읽은 후 꼬리를 물고 다음 책을 고른다면 키워드는 '프리메이슨' 일것 같다.

정말 흥미진진한 세계사이다.

 

 영국에 대한 얘기들이 꽤 나오는데 영국에 가고 싶은 생각이 줄어드는동시에 우리나라가 참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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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 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 33일간 1800km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이용수 지음, 이정은 사진 / 페이퍼스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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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내가 읽은 세번째 자전거 여행기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건축가로서 현대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건축물들이 다 내 눈에 멋있고 좋아보였던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 무척 기쁘디.  언제부터인가 멋지다는 궁전이나 성들이 공허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있다.

나는 미적이기 보다는 실용적인 사람이라 규모있고 쓸모있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자전거로 여행하며 실제로 그 고장을 느끼고 마트에서 장을 봐서 뜨듯한 국물을 먹으며 빗속을 달리는 이 남매의 여행이 크게 와 닿는다. 이들의 여정은 고되지만 이들이 보러 다니는 것들은 현대 건축의 최고라고할수 있는 장소이다.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부심을 가져도 될것 같다.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유럽을 보고 느끼고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돌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을 나라는 네델란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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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예술 기행 - 뉴욕보다 강렬하고 파리보다 매혹적인 매혹의 예술여행 4
이수영 지음 / 시공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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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라고하면 알프스 산, 시계, 은행 정도 외에는 별로 알고 있는것이 없고 관심도 없었다. 올 여름 스위스 루가노 호수 지방으로 여학을 다녀온 선배언니 덕분에 왠지 스위스가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이책을 보게 되었는데 읽기 시작한 이유는 예술이 아니라 스위스의 지명에 좀더 익숙해지고 싶어서였다. 그래서그런지 예술가나 갤러리 미술관에 대한 내용 보다는 이동중에 보이는 산과 호수 풍경, 스위스의 역사 ,문화 얘기들이 좀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변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독립을 지켜내고 이제는 큰 부가 모여드는 나라로 발전한것에 인간의 숭고함 같은것이 느껴진다. 산악기차나 케이블카, 호수에서 운행되는 증기선 같은것은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것 같다. 이렇게 해서 가보아야할 나라가 하나 더 보태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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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발견 -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의 영국.영국문화 읽기
케이트 폭스 지음, 권석하 옮김 / 학고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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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영어때문이다. 영어를 배우다보니 그 말을 만든 사람들과 그 문화가 궁금해졌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는 미국식 영어이지만 어자피 영국에서 왔으니 뿌리를 알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로는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릴 정도로 잘 나갔었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캠브리지, 옥스퍼드, 에딘버러 등 유수의 대학에서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들도 엄청많고, 축구,골프,수영 등등 많은 스포츠의 규칙을 만들어 낸 나라. 세익스피어 부터 찰스 디킨스, 홈즈의 코넌도일, 애거서크리스티 등등 유명한 작가들. 비틀즈로 대표되는 팝과 내가 좋아하는 오아시스. 나폴레옹을 트라팔가 해전에서 막아냈고 연합군을 이끌고 결국 독일을 막아냈다. 엘리자베스1세는 이미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패퇴시켜 대영제국의 서막을 열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반세기 이상 여왕으로 영국을 통치하고 있다. 정말 흥미진진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작은 섬나라에 불과한 영국이 이런 역사를 만들어낸 저력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 두번 째 이유였다.
영국인의 진정한 모습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책은 누군가의 소개를 받지도 않았고 존재도 모르고 있었다. 영국에 대한 블로그를 검색해서 공부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툰이 있었는데 그 원작이 이 책이라고 되어있었다.
힘들게 제목을 찾아내고 도서관을 수소문해서 구해 읽게 되었다. 저자는 문화인류학자로 영국인이다. 영국인이면서 영국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10년가까이 연구를 한 결과물이 이 책이다. 영국인의 성격을 규정해 줄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를 찾아냈다. 1.사교불편증 2.진지해지지않기 3.공정함의 요구 4.유머 이정도로 정리해볼수 있겠다.

나는 여기에 5.타고난 승부사들 이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싶다. 워낙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충돌하는것을 막기위해 예절을 더 강조하는것 같다. 서로가 서로의 승부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차라리 혼자서 정원을 가꾸는 것이 더 속편한거고 분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스포츠 규칙도 철저하게 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의 에너지가 놀랍고 그 에너지를 누르고 사는것이 더 놀랍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유머가 있는 것이다. 성숙한 방어기제로 유머를 선택한 것이다.
그 유머와 아이러니가 언어를 통해 표현되고 있으니 영어는 세계 공용어가 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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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한글 2016-09-1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한글 세계공용어 가능합니다. 한글을 처음 배우는 외국인이 한글을 규격화한 조립식 K한글(세겨공용어)의 단문앱을 사용하면 3개월이면 한글을 완전히 터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한글과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디지털 한글(세계공용어)은 약간 다릅니다. 저희 블로그에 오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http://blog.naver.com/053744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두 번째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2
정여울 지음 / 홍익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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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고향이 있다면 정여울 작가와 나는 동향인것 같다. 추억의 한켠을 이루고 있는 장소와 사람들이 놀랍게도 일치한다. 아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작은 나라 출신인 우리들이 이토록 유럽에 익숙한 까닭을 생각해보았다. 그건 너무나 간단하고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가 읽은 책, 들었던 음악, 인상적이었던 영화, 배워온 학문, 철학, 역사 등등 모두가 유럽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듣고 배운것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것이다. 스폰지처럼 흡수하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접했던 작품들이라 더 그리운 것 같다. 가보지도 못했으면서 내가 유럽에 대해 갖는 마음은 어쩐지 실향민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제목을 보고 집어들긴 했지만 이정도의 깊이가 있는 책이라고는 꿈에도 짐작을 못했었다. 작가의 입에서 '융'이 나왔을때 '이건 뭐지' 라는 흥미진진함이 생겨나더니 급기야 스위스 루가노 호수의 헤르만 헤세 이야기에서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 정말 오랫만에 가슴을 울리는 얘기였다.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슬펐던 지난 감정이 되살아났다. 젊음의 무게는 너무 무거웠고 나는 외롭고 힘들었다. 긴 방황 끝에 만났던 '융'을통해 나 역시도 큰 깨달음을 얻었기때문에 스위스편은 정말 가슴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은 비슷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 읽는다면 그 어떤 에세이나 소설보다도 더 큰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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