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3
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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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노동'을 둘러싼 각 진영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파업의 이슈는  56시간에서 54시간으로의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삭감이었다. 주당 56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이주민 노동자의 의식주는 최소한의 것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들은 분노했고 파업을 시작했다.

  그들의 연대는 강했고 파업은 성공했다.

 나는 '노동'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동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것을 피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은 귀찮은 것으로 생각하는 이상 세상은 싸움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의 민주주의가 가능했던 것도 노동을 맡아서 해주는 노예와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 민주주의가 좋은 제도인지에 대해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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