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여행자
조정용 지음 / 바롬웍스(=WINE BOOKS)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프랑스는 유럽 제1일 농업국가라고 한다. 자연의 축복을 가장 많은 받은 땅이라고도 들었다.

요즘 여행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에는 파리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와인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프랑스 지명을 알고 싶어서 집어들은 책이다.

덕분에 프랑스의 여러 지명을 접해볼 기회를 얻긴 했지만 워낙 사전지식과 경험이 없다보니 내것으로 만들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절대 잊지 않도록 꼭 붙잡아 두어야 하는 지명은 론발레, 부르고뉴, 샹파뉴, 보드로 이다.

론 발레는 예전에 읽은적이 있던 프로방스와 가까운 곳이라 좀더 친숙하게 느껴졌고, 부르고뉴는 정말 생소했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달팽이 요리는 포도밭을 기어다니는 달팽이라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책은 와인과 함께 그 지방 특선요리도 소개하고 있는데 비둘기에, 개구리, 거위간, 양고기, 달팽이 등등 나는 먹지 못할 음식들이라 조금 두려워진다. 그런데 와인을 정제하고 남은 계란 노른자로 만든 과자가 있다는데 그것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너무 생소한 지명, 생소한 음식들, 혀가 꼬이는 발음의 와인이름들이 많아 정말 어려웠지만 새로운 세계에 입문하게 된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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