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
김정희 지음 / 더블:엔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분의 사진찍는 솜씨는 정말 내가 최근 본 여행책자중 최고였다.

글도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렇게 알뜰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이런 여행을 다녀오면 유럽의 느낌이 몸 구석구석 세포 하나하나에 박혀버릴 것 같다.

유명한 미술관이나 건축물을 패스해버리고 오히려 시골풍경, 골목골목을 자전거로 탐험하며 생생하게 찍어서 소개해주는 사진이 제대로다.

 

이것은 정말 창의적이다.

 

그동안 여행기를 읽다보면 여행기가 아닌 답사기 처럼 느껴져서 좀 식상함을 느꼈었다.

하지만 여행이란 정해진 루트로 정해진 것을 보고와야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책을 보며 새삼스레 깨달았다. 나도 좀 잃어버린 창의력을 되찾아야 할 것 같다.

 

이책의 지은이는 그 점에서는 정말 타고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