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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
평점 :
작가의 선하고 정의로우며 다정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MBTI 의 이해' 라는 책에는 융이 말하는 추상기능의 분화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추상감정은 선, 인류애, 도덕의 추구로 나타난다고 했다. 작가가 그 유형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유형중에 소수를 차지한다고 했다. 가장 높은 기준으로 인간의 양심과 존엄성을 지켜내는 유형이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까? 슬픔이 너무 힘들어서 낙담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건 아닐까?
나는 작가의 글 속에서 매일 하루치의 슬픔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의 글들도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정화 시키는큰 힘을 가질 거라는 기대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