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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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이 교수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p46 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 나는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몰입은 그 과정일 뿐 절대 목표가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만큼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냥 말장난에 불과하다. 

 미하이 교수는 몰입이 개인을 성숙시킨다고 한다. 이건 하나마나 한 뻔한 소리다. 당연히 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면 성숙하고 발전하게 되는거 아닌가? 

미하일 교수는 '외부의 다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보다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자기목적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은 대부분이 중요하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있다. 자기목적성이라는 말은 물론 후자에 속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한다. p153세상에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고? 이건 노동자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자본주의의 선동과 가스라이팅이다. 이 책은 스펜서 재단과 앨프리드 슬론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씌여졌다고 한다. 처음부터 의도가 있는 책이었다. 

 책에도 거품이 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도 몰입 몰입 하길래 뭔가 하고 읽어봤는데 직접 읽어보길 정말 잘했다. 앞으로 '몰입'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를 입에 올리는 사람은 믿고 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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