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NW
제이디 스미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Zadie Smith는 작가 이름이었고 내가 읽은 책의 제목은 런던 NW 였다.런던의 북서부라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국의 이민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었다. 영국은 마약을 꽤 하는가보다.
이 책은 짧은 장면들이 사진처럼 바뀌면서 이어져서 계속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현대인들이 유튜브의 쇼츠 영상을 휙휙 넘기면서 보듯 한 사람의 인생을 휙휙 넘겨가며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제이디스미스를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상당한 미인이고 눈이 정말 컸다. 얼굴은 마르고 각졌는데 머리결과 피부색은 자메이카인인 엄마쪽이다. 악의없는 마음이 담겨있는 커다란 눈이 인상적이었다. 지금 읽은 소설 NW에서 작가는 모든 판단을 유보한 듯 보인다. 작가 스스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 그냥 열린 결말로 놔둔것이 좀 아쉽다. 영국이나 한국이나 어디서든 신분상승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야심찬 여성의 삶은 고단한가보다. 내털리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내털리는 왜 자기의 마음을 좀더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왜 그것을 누르다가 결국 엉뚱한 곳에서 폭발을 일으키고 말았을까? 왜 자기가 이룬것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을까? 영국은 철저한 계급사회라고 하던데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 문제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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