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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ㅣ 위대한 생각 시리즈 13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정초일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나니 '프란츠 카프카' 라는 작가가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가 뭔지 조금은 알것 같다. 이 사람은 마음이 착한 것이다. 나의 성향은 프란츠 카프카의 동생 '오틀라'와 더 닮았다.
오틀라는 아버지 말에 복종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생각대로 일을 저질러 버린다.
하지만 카프카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아버지가 원하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아버지는 79세까지 살았고 카프카는 41세에 죽었다.
카프카는 착한 마음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고 자기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사랑하려 노력한것 같다.
감옥에 갖힌 죄수가 풀려나려고 하지 않고 감옥을 살기좋은 곳으로 바꿔보려 노력하는 것에 비유했다. 그의 진심은 알겠지만 나는 그러기 싫어서 별 하나를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