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4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평점 :
니체는 신이 죽었다고 선언했지만 신은 니체를 사랑한 것 같다.
니체는 예민한 정신적 더듬이로 세기의 변화를 감지했고 그것을 언어로 풀어냈다.
분명 그 더듬이와 혀는 신에게서 온 것이다.
나의 이해력과 감성은 너무도 빈약하여 니체가 그토록 전하고 싶어했던 뭔가를 다 이해할 수는 없고 또
이해했다해도 나의 언어로 설명할 수도 없지만
이책을 읽기전의 나와 한달에 걸려 끙끙대며 겨우 끝장을 낸 나는 분명 다르다.
20세기를 열어준 니체..
이제 니체를 시작으로 20세기와 20세기 인간들의 자기사랑을 좀 더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