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하다
프랑스와즈 지루 지음, 신선영 옮김 / 열림원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망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열망을 실현시킬 방법이 없는것'

저자는 스스로 자신이 '요람에서부터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 고한다.

그것은 ' 사내아이 같은 힘이 있었으면 한다.' 는 것

프랑수아즈 지루는 그것을 위해 평생을 살았고 많은 부분 이루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저자의 자만함이 싫은 책이다.

저자의 지나치게 긍정적인 모습이 벽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자서전을 쓴다는건 자신을 완전히 보여주는 작업일진데 벗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사람을 불러놓고 속옷자랑만하고 있는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다.

아마도 그것은 강해지고 싶었던 저자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강한 모습'이 아닐런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