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이탈리아 - 빠릿한 디자이너의 느릿느릿 이탈리아 관찰기
문찬 지음 / 컬처그라퍼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전에 한번 읽은 적이 있다는 게 어렴풋이 기억이 났지만 책이 예뻐서 한번 더 읽어보기로 했다. 로마, 피렌체, 나폴리, 베네치아, 시칠리아 섬의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 한인민박을 거점으로 삼아서 주변의 소도시들을 다녀오는 식으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어자피 이탈리아는 유적지나 미술관, 건축물들을 보러 부지런히 돌아다녀야하니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올테고 비싼 숙소를 잡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인민박을 이용하면 한식도 먹을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안전하고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은 각 도시에서 작가가 했던 생각들이나 느꼈던 인상들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소 정리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현장의 생생함은 어떤 책 보다도 가득하다. 작가의 여행이 영화의 한장면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유스호스텔, 한인민박, 게스트하우스, 열차, 버스, 전통시장, 지하철같은 여행수단이 이 책을 통해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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