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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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다들 지겹게 들어봤을 '양치 333 법칙'

오히려 이 방법이 안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장 흔하게 알려진 방법이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기준으로 하루 3번의 양치질을 하라고 권고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중간중간 간식 시간도 따로 있기 때문에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의 첫니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20개의 유치를 거쳐 28개의 어른 치아가 만들어지는 '만 12세'까지 아이의 입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부모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육아 필독서.

실제로 이 책에서는 이가 나는 생후 6개월의 신생아부터가 아닌

임신 준비나 임신 기간의 엄마가 알아야 할 내용들도 함께 알려준다.

아이가 있는 부모의 경우, 아이 개월 수에 맞는 부분을 우선 읽으며 숙지하고,

전체 내용을 천천히 읽으며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유치가 나고 유치를 사용하는 기간의 아이들은 말을 잘 하지 못하기도 하고

본인의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하기 어려운 시기라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다.

그런 아이들의 치아 상태를 미리 예측하고 확인하고 주의할 수 있다면

충지 예방뿐만 아니라 안 좋은 습관도 개선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얼굴의 외형까지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임신전/임신기를 시작으로

치아가 없는 신생아~5개월, 젖니가 나는 6개월~5세, 젖니가 빠지는 6~12세까지

각 시기별 치아 상태와 주의할 사항, 치아 관리 방법과 다양한 tip들도 함께 안내한다.

부록에는 13세 이후와 교정 치료에 대한 내용이 있어 참고할 수 있다.

관리를 할 수 있는 시기에 관리를 잘 한다면 건강한 치아를 가진 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유용하고 활용도 높은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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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러지
박한솔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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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인간관계를 거부하는 회피형 인간 그녀와 안정적이고 따뜻한 그.

두 사람이 '러브 알레르기'를 치료해 나가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용서와 치유가 담긴 힐링 소설.


남자친구와의 이별, 가정불화를 피해 도망치듯 유학을 떠나게 된 그녀는

똑 부러지는 성격, 미모,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뛰어난 수재이지만

자신은 물론 타인도 믿지 못하는 관계 회피적 인물이다.


교환 학생으로 도착하자마자 기숙사 문제와 벌레로 고생하던 그녀는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는 그의 집에 하우스메이트로 들어가게 되고,

그와 식사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간다.

'인간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고 두 사람이 함께 임상시험을 하자는 권유를 받게 된다.


수많은 알레르기 원인 중 인간도 포함되다니,

특정 누군가가 싫어서 거부하는 개념으로 사용할 법한 '인간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하며 이렇게 신박하게 활용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은 다양한 방법의 이별을 경험하고 그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났고, 각기 다른 경험과 상처인 만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상처를 안고 치유하며 살아간다. 또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진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찡-하고 안타깝고 아리고 슬펐지만,

거부가 일상인 그녀가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힐링이 되었다.

'성인애착유형검사'도 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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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주식 차트
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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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기본이 되는 차트 분석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가장 기본적인 주식 용어 정리를 배운 뒤,

기초적인 거래량 분석과 이동평균선, 캔들을 설명하고, 실제 주식 차트를 통해 더 다양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익을 최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법을 통해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경력자들까지

주식 투자를 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유용한 지식이 가득하다.

특히, QR코드로 연결되는 '친절한 재승씨' 유튜브 채널은 혼자 공부하다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깔끔한 정리를 도와주는 매우 친절한 영상이다.


남들이 다 하고, 어떤 종목을 사든 수익화되던 시절, 겁 없이 시작했다가

지금은 파란 나라만 보고 있던 나에게 다시 기초부터 시작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고,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공부하던 내용들이 하나로 정리되는 시간이었다.

손실이 커질수록 마음이 초조해지고, 단기 투자를 고민하고 주변의 말에 귀가 얇아져서 힘들었는데,

책을 읽을수록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더욱 반성하고,

조급했던 마음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고, 한눈에 보기 좋다.

또한 매 챕터마다 '키워드'나 주의 사항들이 있어 원리를 이해하며 공부하기에 유용하다.

혼자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보조 수단으로 유튜브 영상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유튜브 영상을 메인으로 하고 교재처럼 책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진짜 주식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기본을 다진 것 같아 뿌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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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토지경매에 있다 - 아파트는 지고 땅은 뜨고 천기누설 토지투자 12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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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경매, 그중 토지 경매는 특히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만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노력하면 절대 실패가 없는 싸움, 토지 경매.

토지 경매의 고수가 되는 노하우들을 담은 고마운 책이다.


여러 재테크 수단이 있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종목이 결정되는데, 늘 안정과 수익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수익도 높고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 그것이 바로 경매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투자에 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쌓겠다는 열정도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고 낙찰이 되어 성공한다면 매력적인 투자 방법임에 틀림없지만,

공부할 분량도 많고 쉽지 않으며, 시간도 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전에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토지 경매에 대해 조사(?)를 해 본 적이 있다.

투자할 생각보다는 궁금증에 알아보게 되었는데, 이 책의 목차와 비교하면

'제1장. 기초 쌓기'는커녕 1장도 시작 전에 포기했던 것 같다.

청약처럼 신청하고 당첨되면 계약금을 입금하면 되는 거라고 쉽게 생각했다.

오히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더라면 지금쯤 고수가 되어있을까?

이 책을 읽은 지금 용기 절반과 절망 절반이 공존하는 기분이다. 여전히 어렵다.

여느 투자처럼 한 번에 성공하거나 운에 맡길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적으로 읽으며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해 봐야 할 것 같다.


토지 경매 물건 정보를 찾은 뒤 현장답사를 하거나, 농지 고르는 법, 물건 분석하는 법 등은

책으로 여러 번 보는 것보다 현장을 확인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공부할수록 어렵고 공부할 내용이 많아지니 실제 사례들도 확인하면서 현장 경험이 필요하겠다.

앉아서 하는 공부도 어렵지만 현장이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

토지 경매에 대해 아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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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동건 지음 / 델피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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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림자를 만드는 법이 없는 완벽한 킬러, 완전 범죄가 가능한 살인 병기,

그만큼 증거를 조작해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일도 가능한 사람.

하지만 그도 자신에게 일을 주었던 사람에게 약점이 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감시당하며 막다른 상황까지 몰리게 되며 함정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출간 전 영상화, 웹툰 계약을 체결했고,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작으로 그림자의 실체를 밝힌다.

살인교사, 연쇄살인, 청부살인.. 잔인하고 끔찍한 단어들의 한 가운데 배신으로 가득 찬 인간의 욕망이 살아있다.

철저하게 계획된 죽음과 그 죽음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슬픔 뒤에 가려진 본심.

배신 옆에 또 배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모든 권력이 한 군데로 모인다.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발설하고 싶지 않은 진실, 돈과 권력으로 연결되는 거래를 바탕으로

얄팍하고 더러운 관계들을 이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욕망.


전작을 읽지 않았기 때문일까? 주제 때문일까?

읽는 내내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완전 범죄를 완성하는 킬러를 만들어 낸 사회의 모습과 함께 그 뒤에 감춰진 보이지 않는 그림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들 알면서도 눈 감고, 귀 닫고 모른 척으로 유지되는 어두운 세상을 적나라하게 마주하며

외면하고 싶은 세상을 정면에서 바라본 느낌이다.

전작이 궁금하긴 하지만, 더 어둡고 불편한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걱정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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