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의 이름으로 2 - 완결
신해인 지음 / 동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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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후다닥 읽어버린 로맨스 소설2

 

동생의 아픈 과거에 사랑하는 사람이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하지만,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둘다 노력한다.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여자가 자기를 싫어한다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절친한 친구의 의도적인 계획이었다.

심지어 그 친구가 사랑하는 여자의 동생, 다른 친구들까지 그리고 계획적으로 자신과 친해져 자신을 범죄에 이용했다.

참.. 끔찍한 설정이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로 함께 그려나갔다.

 

그리고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

결혼에 아이에 ..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로맨스의 기분 좋은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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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이름으로 1
신해인 지음 / 동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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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로맨스 소설이라 술술 읽혔다.

 

첫사랑, 이사장과 교사의 사랑, 제자의 선생님 사랑, 학생들 간의 사건 사고..

 

쉽게 생각하던 교사에 대해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참 교사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유쾌했다.

 

사연 많은 학생들을 한명씩 관심 가져주고, 학생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학생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애쓰고, 학생의 상처에 자책하기도 하는..

본인은 관심 없다 하지만, 누구보다 학생을 위하는 교사.

 

누구나 한 번쯤 선생님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사소한 것에 감동받기도 한다. 학생의 감수성은 그런 것이니까..

누구나 한명쯤 나를 생각해주는 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선생님 마음도 비슷한 것 같다.

제자와 스승의 관계에 대해 쉽지 않게, 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어렵지 않게 풀어쓴 소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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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다 케이스릴러
노효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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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지 16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와 갑자기 딸을 찾아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당연히 사기꾼일거라 의심부터 하겠지만,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은 그게 아니겠지..

사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한가닥 희망을 품고 혹시 찾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매번 시도할 것 같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찾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작은 증거라도 보여준다면.. 아내의 유언도 있는데 어떤 부모가 안믿겠는가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부모는 의심하면서도 믿고 맡긴다. 갑자기 경찰도 연결되고, 사건이 커지는데..

결과적으로는 사기도 아니었고, 살아있는 딸도 찾았지만, 숨겨진 진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부모도 딸도 너무 마음 아프고 힘든 삶을 살았겠구나.. 싶어 마음이 애잔했다.

아이를 유괴, 납치하고 아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나쁜 놈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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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된 여자 케이스릴러
김영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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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까지 했는데 모시고? 살던 거짓으로 만들어진 연하 남친은

집을 팔고 돈을 챙겨서 도망갔다.

낯선 여자는 나에게 동생이 되어달라 한다.

아마추어 연극 배우는 낯선 여자의 동생 역할을 맡았다 생각하며

열심히 그녀의 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동생이 되어달라는 것도 이상하지만,

하는 행동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수상하다.

수상함 옆에 수상함 옆에 이상함?

책을 읽는 내내 이여자의 정체가 뭘까? 가장 궁금했다.

허경진, 허남경, 하연수, 김한나...

내연녀, 사고, 죽은 친구..

아니 너무너무 복잡하게 얽힌 과거에 누가 누군지,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진짜 정체가 뭔지, 뭘 원하는지,

실타래가 엉킨 채로 읽은 것 같다.

 

읽다가 궁금했던 부분이 뒷부분에서도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

작가님이 안친절하신 느낌이랄까?

음.. 내용이 어렵고 일부러 꼬아놓아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게 아니라 내가 파악하고 알아낼 수 있도록

조금 여지를 남겨주신 것 같아

내가 아직 추리력이 부족하다는걸 새삼 느끼는 계기도 되었다.

이 책 다시 읽을거다.

내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지,

내가 이해 못한 장면은 왜 여기에 추가되었어야했는지,

다시 읽으면서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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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문 특서 청소년문학 19
지혜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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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당의 딸과 양반가 아씨라면 접점이 없는 신분이지만,

몰락한 양반가 아씨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기구한 운명의 세 사람이라기에,

왜 세 사람일까도 궁금했는데,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궁금증이 해결됐다.

읽기 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소재 중 최고는

단연 "시구문" 의 존재였다.

아, 저런 문이 있구나.

죽을 자를 내어가는 문이 존재하는구나.

그런데, 그 문을 통해 새 삶을 개척한다?

시구문을 통해 운명을 바꾼다?

너무 허황된 이야기처럼 보여서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가 참 궁금했다.

역시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해결되었다.

그렇다.

그녀들은 시구문을 통해 새 삶을 개척했고,

결국 자신들의 운명을 바꿨다.

신여성들이다.

무당인 엄마가 싫어 숨기고 외면하면서,

시구문 앞에서 거짓말을 하며 용돈벌이를 했는데,

어머니가 자신을 대신해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기련.

시구문으로 도망갔다가 임금이 돌아온 후,

역모를 꾀했다며 아버지가 참수를 당하고,

양반가 아씨였다가 대감집의 몸종이 되어버린 소애.

아픈 아버지와 동생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사는 백주.

그리고 그의 어린 동생 백희...

각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 그 운명 안에서 열심히 살아내려 바둥거리는 게..

정말 기구한 운명들이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슬프고 애잔했다.

끝내는 목숨을 걸어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목숨을 걸고 살기 위해 도망친다.

읽으면서 중간중간 죽음에 대한 글이 나올 땐

먹먹해지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결국 죽음을 버티고 살아낸 그들이 있기에 또 희망이 생겼다.

그래서 난 세 사람이 잘 살아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죽은 아버지, 오빠, 친구, 동무,,,

그들과의 기억을 가슴에 묻고 향기를 추억하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꼭 잘 견뎌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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