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엄마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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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를 읽은 뒤 전작이 궁금하여 읽은 책이라 결말을 미리 알고 읽는 느낌이었다.

드라마를 1회부터 보지 않고, 마지막 2회 분량만 본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앞부분의 궁금했던 내용이 다 풀렸다.

주인공 선경씨가 왜 공포를 느끼고 사소한 행동들까지 의심하고 두려워했는지, 하영이는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연쇄살인범 이병도는 어떤 과거때문에 연쇄살인범이 되었는지..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었다.


연쇄살인범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어린 시절 한명이라도 관심을 주고 지켜봐줬다면,

 살인범이 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 너무 안타까웠다.

하영이도 사연은 있지만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했다. 하지만 안타까웠다.


마지막 대사가 묘하게 소름이 돋으며 무서웠지만,

이후 내용을 이미 봤으니... 많이 걱정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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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작가님이신데,

지금까지 읽어본 책이 한 권도 없다니..


게다가 이 책은 일본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아주 굉장한 책이라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기본은 미스터리지만 감동까지 담으셨다니 기존 미스터리 책들과의 차이점도 궁금하고,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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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엇나가야 제맛
서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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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유쾌하다!!

작가님의 이전 책들도 실소 터트리며 유쾌하게 읽은 덕분에

비슷한 기대감으로 읽었는데,

역시나 공감 가득한 유쾌한 책이었다.

나라면 분명 짜증 났을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싶은 부분이 많았다.

그럴 수 있지.. 싶다가도 순간 버럭 하고 욱하게 되던데,

어떻게 웃으며 넘기지?

물론 모든 순간순간을 웃으며 보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작가님이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한편으론 그만큼 내공이 쌓인 거겠지..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많이 경험해서

그 상황들도 잘 넘기시는 거겠지..

라고 반쯤은 위안 삼으며 읽었다.

알 수 없는 검은 세력이 내 통장에도 빨대를 꽂았다.

샐러드는 드레싱 맛으로 먹고, 다이어트 식품마저 너무 맛있고,

저칼로리니까 괜찮겠지,라며 폭식하고,

드라마 보며 간식을 쩝쩝거리는 내 얘기를 책에서 읽었다.

모두가 경험하는 일상들이다.

하지만 같은 일을 경험해도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유쾌한 감정만 남는다.

무겁고 불쾌하던 일도

한 번 웃고 넘길 수 있을 만큼 가볍게 느껴진다.

결코 가벼운 일이 될 수는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느낌이라 신기하다.

꽤나 단순하게 생각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가볍게 웃어넘기며 살지는 못했었나 보다.

앞으로 종종 꺼내 읽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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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소설 화제작,

드라마 제작 확정,

누적 조회수 1600만,

 

이보다 더 기대될 순 없다.

 

로맨스 소설은 좋아하지만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시력때문에 웹소설은 읽지 않았는데,

드라마보다 먼저 읽어보고 싶다.

 

어릴 때 지겹게 읽던 웹소설이 생각나며 기대되고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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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문학동네 청소년 51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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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섭다는 중2병..

열다섯 중2 친구들..

행운. 타이밍.. 인생은 타이밍이라고들 한다.

이 어린 녀석이 가정 폭력을 당하고 우연히 그것을 알게 된 친구들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

같은 반 친구가 도둑질을 하는 줄 알고 몰래 촬영하다 알아버린 가정폭력.. 하지만 모른척 비밀을 지킨다.

주변의 어른들은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지켜주지 않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

어린 친구들 스스로 지키고 도우며 똘똘 뭉친다.

중2. 무조건 반항하고 자기 주장만 하려는 건 아니다. 그들만의 생각이 있고, 그들만의 세계가 분명 존재한다. 게임만 하는 것 같아도 학업 스트레스도 심하고, 생각보다 깊게 고민하고, 친구와의 우정이 중요하다. 그만큼 친구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친구로 인해 위로받기도 하며, 친구로 인해 어마어마한 용기를 내기도 하는..

그런 순수하고 아껴줘야할 친구들이다.

이 소설은 어린 친구들이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가정폭력이 주된 내용이라 읽으면서 가슴 아프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결국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소녀 덕에 약간의 위로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과연 옆집에, 윗집에 이런 가정이 있다면 나는 얼마나 그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 도와줄 방법은 있을까?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어지면 좋겠고, 그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지금 행운이 다가오는 중일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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