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가 : 재계편 - 한국 경제의 개척자들 한국의 명가 4
김덕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한국의 명가 재계편

▷ 김덕형

▷ 21세기북스

▷ 2022년 05월 11

▷ 328쪽 ∥ 612g ∥ 152*225*30mm

▷ 경제사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기업은 상법에 따르면 회사란 상행위나 그 밖의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을 말한다.” 정의하고 있다기업은 이윤을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자본의 조직단위이자생산수단을 소유한 자본을 말한다자본주의와 주식회사가 먼저 시작된 영미에서는 Firm, Company, Corporation, incorporation, enterprise 등 매우 다양한 단어들이 존재한다그만큼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재단법인사단법인도 기업의 범주에 들어간다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자본과 노동의 분업에 있으며자본과 노동이 일치한 형태를 가내수공업이라 칭한다.

 

 

 

 

 

창업주(創業主회사 따위를 처음으로 세워 사업을 시작하는 데에 주체가 되는 사람을 말한다나는 주인 주를 쓰는 저 말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가내수공업으로 시작했을지언정 기업으로 일구었으면 회사의 주인이라는 명칭은 옳지 않다창업자(創業者)가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기업은 법인으로서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자연인과 비슷하게 받으므로자연인인 법인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노예제의 부활과 다름없다.

 

 

 

 

 

P.017 “활명수로 독립운동한 선구자들노천 민병호·민강 부자와 보당 윤창식은 활명수로 유명한 한국 최고 제약사 동화약품을 창업·승계하여 제약보국을 실현한 우국지사들이다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립한 것은 1897년 9그해 10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할 때보다 빨랐다한국 기업 전체로도 두산그룹(1896년 창업)에 이어 두 번째로 태어난 뿌리 깊은 기업이다중략》 이뿐만이 아니다동화약방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항일 민족 기업으로 각인돼 있다민강 사장은 1909년 항일 구국 단체인 대동 청년당의 결성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P.206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물림수암 이재준은 건설업 기반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오래된 대림그룹 창업자이다대림은 경영 기반이 탄탄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2014년을 제외하면 창사 이래 적자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1966년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한 이래 36개국에서 6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완수했다중략》 대림산업은 이에 가담하지 않았다이것은 대림이 정치 권력과 결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업을 끌고 가는 계기가 됐다그러나 대림의 이 같은 초연한 태도로 인해 같은 건설 업계에서도 모략을 당하기 일쑤였다중략》 이준용 명예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재계의 대표적 원로 경영자로 꼽힌다. 2015년에는 조선일보사로 찾아와 2,000억원 개인 자산 전액을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에 선뜻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저자의 한국의 명가 시리즈 중 기업의 창업자들 이야기이다민병호박승직허만정구인회이병철정주영이재준신용호신격호김종회서성환최종건박태준김우중 등 23명의 이야기를 엮어냈다아산 정주영의 불도저 정신어떠한 인생에도 낭비라는 것은 없다던 이병철 등 오늘날 현대와 삼성이라는 기업을 일궈낸 인물이다하지만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나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독립운동을 선구한 동화약품정치 권력에 더러운 뒷돈을 내놓지 않아 온갖 불이익을 당한 대림그룹 이들이 한국의 명가이다. Noblesse oblige(노블리스 오블리주귀족은 의무를 진다는 프랑스 말이다나는 현대와 삼성이 자신들의 이익만 가졌지지금도 의무를 지는 것은 한 번도 못 봤다잊히거나 권력에 사라진 진짜 기업들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부터 아이까지 - 가족을 만들어가는 숙제에 관하여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결혼부터 아이까지

▷ 윤금정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2년 05월 02

▷ 220쪽 ∥ 252g 115*185*14mm

▷ 결혼/육아/에세이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출판사의 서평과 서평단 모집을 연락해왔다. DM이 오면 대답하기 전 문고 사이트블로그소셜 미디어 등의 소개 글과 댓글을 먼저 읽어본다관심도 없는 책을 공짜로 준다고 하여 받는 것만큼 경제학적으로 손해 보는 일은 드물다마케팅 기법 중에 바터라는 것이 있다영화를 광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텔레비전이나 각종 소셜 미디어에 억 단위의 비용을 지급하고 홍보를 할 수 있다반면 출판사는 해리포터 같은 역대 최고급 책이 아닌 이상 영화사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그래서 출판사는 늘 광고비와 다투게 된다그래서 출판사가 도입한 마케팅이 바터(물물교환방식이다쉽게 말해서 우리가 책을 줄 테니너의 시간과 서평이라는 노동을 제공하라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서평단 모집의 조건으로 솔직한 비판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했고출판사는 전적으로 동의했다선정된 분들에게도 비난’ 아닌 비판의 리뷰를 당부했다.

 

 

 

 

 

저자는 2018년 [나는 난임이다]라는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출간했다부부가 사업가적 기질과 일에 바쁜 것도 있지만 생리학적으로 어려움을 겪어결혼 12년 만에 쌍둥이를 만날 수 있게 됐다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절대 버릴 수 없는 갈망이 두 가지 있다그것은 바로 생존과 번식이다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것과 후세를 남기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태초의 인간 설계도다그러므로 이 두 가지를 반하는 행동들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자살’, ‘사제’ 들이 그러하다.

 

 

 

 

 

P.039 “결혼 후 12년이란 시간이 흘러 우리의 보물 같은 쌍둥이가 태어났다내가 쌍둥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으로 부모는 이기적인 존재라는 점이다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것도 그들의 의지가 아닌 나와 반려자의 의지였고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 역시 결국 부모가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P.043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많이 공감할 것이다대부분 시간아마 육아를 하는 동안 99% 이상이 시간은 힘이 들고 지체는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노동의 연속이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도 안 되는 어떤 경이로운 아이들의 존재 가치거기서 느끼는 나의 행복이 이런 질문을 사라지게 만든다.”

 

 

 

 

 

책의 내용은 친한 언니 동생자매끼리의 대화를 연상하게 한다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연애·결혼·출산·육아 등의 전문서적을 읽기 전 가벼운 사유가 가능하게 한다가볍게 경험담을 풀고거기에 질문을 하고가벼운 저자의 답변을 다는 방식이다네 가지 전부를 경험해본 사람들에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고아직 준비 중이라면 이란 세상이 되는구나.”를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이다책으로 다 풀리지 못하는 부분은 더욱 전문화된 서적으로 채울 것을 추천한다육아에 관한 책은 [우리 아이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육아란 원래 이런 거구나!] 책을 함께 추천한다자기계발을 잘못 이해하고오은영 같은 전문가가 아니니 너무 큰 걸 얻으려 하지 않으면 꽤 좋은 책이다본문에서 전작을 너무 자주 언급한 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나는 조카딸 바보다삼촌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면 나는 매제를 엄청나게 질투한다여동생은 빡빡한 공무원이라 연애 기간이 길고 결혼이 늦었다그래서 38살에 첫 아이를 얻었다그리고 둘째 아이가 생기는 3년 동안 휴직하고 육아에 전념했다맨날 아이고아이고~’ 곡소리를 내는 동생을그리고 무엇보다 5월의 봄보다 더욱 예쁜 봄이를 나는 매일 보고 싶었다친정·시댁의 온 가족이 동원되어 아이를 돌봤다돌이 지날 무렵 폐렴으로 4번을 입원했는데, 4박 5일 동안 나는 오로지 병원에서 봄이에게 집중했다아동병원의 입원실에는 정말 좀비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그때 알았다아이는 온 동네가 키운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 옥타비아 버틀러

▷ 비채

▷ 2022년 04월 11

▷ 585쪽 ∥ 580g ∥ 128*192*36mm

▷ 장편소설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옥타비아 버틀러(1947~2006) 미국 태생의 SF 작가이다휴고상과 성운상을 수차례 받은 SF 소설계의 대모이다캘리포니아주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흑인 소녀는 매우 수줍음이 많았다고 한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은 법으로 같은 버스를 탈 수 없었다그래서 이 작은 소녀는 도서관에서 주로 판타지 책을 읽었고십 대부터 공상 과학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0년 이후 수십 개가 넘은 각종 상을 받는다상 받는 걸 자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이를 통해 그녀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고, 70년 후반부터 평생 전업으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2006년 그녀가 사망한 해에 (Carl Brandon Society)는 유색인종 작가들이 좀 더 나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버틀러 기념 장학금을 설립했고 2007년부터 첫 장학금이 수여되었다고 한다이 장학금은 1988년 노트에 쓴 그녀의 세 가지 인생 목표를 기본으로 한다. "나는 가난한 흑인 젊은이들을 Clarion이나 다른 작가의 워크숍에 보낼 것입니다나는 가난한 흑인 젊은이들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가난한 흑인 청년들의 대학 진학을 돕겠다.“

 

 

 

 

 

한모(40)씨는 최근 네 살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7시간가량 방치돼 목숨을 잃은 사건을 뉴스에서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한씨는 부모라면 얼마나 참담할까’, ‘아이가 차 속에서 얼마나 뜨거웠을까라고 생각하다 자신이 통학차량 속 아이라고 상상해봤다숨이 막히고눈물이 그치지 않았다한씨는 그날부터 식사를 걸렀다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보다 못한 남편이 한씨를 병원에 데려갔다.“ (헬스조선 ) HSP는 매우 민감한 사람을 지칭한다아론 박사는 어느 국가이든 15~20% 정도의 HSP가 존재한다고 말하며전체 인구의 20%는 너무 민감한 성겨 탓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지나친 과잉공감은 자칫 정신건강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게 된다책은 초공감증후군을 겪는 인물과 디스토피아를 소재로 엮은 소설이다.

 

 

 

 

 

P.136 ”그런데 오늘 신앙의 이름을 찾았다뒷마당에서 잡초를 뽑으며 식물이 스스로 씨앗을 뿌리는 방식즉 바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물을 이용해 모체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씨앗을 퍼뜨리는 방식에 관해 생각하다가 이름이 떠올랐다식물은 제힘으로는 결코 먼 거리를 이동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동을 한다

 

 

P.462 ”알아요나도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다른 종교나 철학에도 지구종과 일치하는 사상이 있지만그중 어떤 것도 지구종은 아니에요다들 제 나름의 방향으로 뻗어가니까요중략》 인간은 풍족하게 사는 와중에도 스스로를 지옥에 빠뜨리는 재주가 탁월하니까중략》 네가 있든 없든 사람들은 알아서 그렇게 할거야모든 종교는 다 변하게 마련이야덩치가 좀 큰 종교들을 떠올려봐그리스도가 지금 세상에 태어났다면 뭐가 됐을 것 같아침례교 신자감리회 신자가톨릭 신자부처는 또 어떻고.“

 

 

 

 

 

소설은 가장 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고 소개한다정부가 국민 전체를 통제하고 범죄까지 통제한다면 디스토피아겠지만소설은 국민을 통제하지만마약이나 살인이나 각종 범죄에 관하여 경찰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시스템은 디스토피아거리의 현실은 아포칼립스이다의무만 요구하고 권리는 인정해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이다책을 덮으면서 정도전이 떠올랐다. “임금이 무도하여 사직이 위태로워지면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있다백성이 군자다.” 고려 백성을 구해준 것은 공자나 맹자가 아니다책에서 아쉬운 부분은 편집이다하드 보일지는 접어서 읽을 수 없어 불편했고반짝이는 표지는 내가 비침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사진찍기도 불편하다. POD 같은 제본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제 우리 힘으로 우리를 구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죽을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 실재에 이르는 10가지 근본
프랭크 윌첵 지음, 김희봉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 프랭크 윌첵

▷ 김영사

▷ 2022년 04월 25

▷ 360쪽 ∥ 444g ∥ 124*190*30mm

▷ 물리학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물리학은 우주물질에너지입자공간시간차원 등 실체가 있는 자연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자연과학이다범주 없이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또한중요 연구 중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을 예측하거나 원리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학문이다이를 통해 인류는 상상 속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다한자어를 풀이하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 물리학이다물리학은 완전한 적이 없다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고 정의했다하지만스위스에 있는 CERN 및 많은 연구소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을 찾아내고자 연구하고 있다.

 

 

 

 

 

프랭크 윌첵(Frank Wilczek, 1951~)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로 2004년 원자핵의 강력 이론에서 점근적 자유성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1970년 시카고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중 피터 프룬드의 강좌를 듣게 되고 물리학자의 길을 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다가톨릭 신자로 자랐지만 전통적인 종교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불가지론자보단 범신론자(Pantheism)에 가깝다고 말했다범신론은 세계밖에 별도로 존재하는 인격 신이 아닌우주·세계·자연의 모든 법칙을 신이라 생각하는 종교관을 말한다.

 

 

 

 

 

P.035 “외부의 풍부함과 내부의 풍부함관측 가능한 우주이든 인간의 뇌이든무엇이 크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무엇과 비교해서 큰가중략》 일상생활의 기준으로 볼 때, ‘저 바깥의 세계는 참으로 거대하다우주의 광활함은 사람들에게 압도되는 느낌을 준다중략》 원자와 분자의 수준에서 본다면사람의 몸은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할 수 있다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는 원자는 대략 10^28개이다. 1 다음에 0이 28개 나오는 이 수를 직접 써보면 다음과 같다이 정도로 큰 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를 한참 넘어선다.“

 

 

P.215 ”우주의 역사는 펼쳐진 책이다허블의 발견은 대략 우주가 팽창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지금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그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라고 우리를 유혹한다중략》 태초를 재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시도로, ‘영화를 거꾸로 돌린다라고 상상해 볼 수 있다중략》 우주의 과거는 절대 죽지 않는다과거는 흔적을 남기며우리는 오늘 그 흔적을 관찰할 수 있다우주의 과거는 지나 가버리지도 않았다빛의 속도가 유한하므로멀리에서 오는 빛이 우리에게 과거를 가져다준다.“

 

 

 

 

 

우주(The Space) 흔히 우리가 떠올리는 지구 밖의 검은 공간을 칭하는 말이다우주(The Universe)는 세상을 말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며그 범위를 형용할 수 없는 공간을 칭하는 말이다빅뱅의 공간이 지구 밖의 검은 공간을 의미한다면우리의 몸은 세상을 의미한다. 10^28을 우리는 1()이라고 부른다자 다음에 오는 단위가 양()이다인간이 1에서 1(10^8)을 세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8시간 이용해 50년이 걸리는 만큼 1양이 얼마나 거대한 수인지 가름 가능할 것이다책은 현대 이론 물리학의 대가인 저자가 우주(세상)를 10개의 원리를 통하여 설명한다. 138억 년이라는 우주를 채우고 있는 것은 몇 안 되는 단순한 성분들이놀랍도록 균일하게 세상을 풍부하게 채우고 있다고 말이다나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138’이라고 되어있다의미는 나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우주이기에즉 내가 우주라는 뜻이다. “가장 평범하고 단순 것이 가장 심오하다. “경건하고 겸허한 물리학자의 우주(세상)’에 대한 사유는 놀랍도록 훌륭하다.

 

 

 

 

 

추천하는 독자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우주의 역사는 펼쳐진 책이다펼쳐진 책의 앞과 뒤는 항상 존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욘드 디지털 -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어떻게 디지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가?
폴 레인원드.마하데바 매트 마니 지음, PwC 컨설팅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비욘드 디지털

▷ 폴 레인원드/마하데바 매트 마니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05월 09

▷ 334쪽 ∥ 526g ∥ 152*225*30mm

▷ 경영/혁신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PwC(PricewaterhouseCoopers) 영국에 본사가 있는 2020년도 매출액 기준 세계 2위의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이다전 세계 158개국에 멤버펌이 있으며, 30만 명의 공인회계사경영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기업에 회계감사·세무자문·경영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도 기준 포춘 500대 기업 중 86%가 PwC의 고객이었다고 한다.

 

 

“PwC가 2022년이 메타버스 사업이 본격 대중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포춘 500대 기업들이 본격 메타버스 시장에서 전략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PwC의 가상자산 부문 총괄 헨리 아슬라니안은 2022년 가상자산 시장의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메타버스를 먼저 꼽았다그동안 가상사전 시장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투자·가치 저장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면 내년에는 분산형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디앱개발에 중점을 둔 중앙집중형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

 

 

 

 

 

P.013 “디지털 시대는 75년 전 트랜지스터 발명과 함께 막이 올랐다인터넷의 역사는 50년이 넘었고, IBM PC가 출시된 것도 40년 전이다애플은 45구글은 곧 25세가 되는 등 선구적인 디지털 기업들도 소위 고령화되고 있다.”

 

 

P.017 “비욘드 디지털 12개사기존의 기업들이 비욘드 디지털을 추구하면서 경쟁에서 성공한 전략을 분석하기 위해 우리는 상당한 변화를 겪으며 성공을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3년간(2018~2021) 조사를 했다필립스히타치타이탄일라이 릴리씨티그룹어도비코마츠허니웰마이크로소프트클리블랜드 클리닉인디텍스, STC 페이 기업들의 사례는 다르지만이들은 모두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했다.”

 

 

P.111 “생계를 통해 가치를 수용 및 창출한다비욘드 디지털의 시대에는 조직이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창출하는 가치로 관심사를 바꾸어야 한다생태계를 통해 창출하는 가치를 측정할 수만 있다면 무엇을 소유하느냐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P.309 “성공으로의 여정을 가속화한다우리가 인터뷰한 CEO들은 가치 창출 방식원하는 목표이를 달성하기 위한 리더쉽 필수 요건 전반에 대해 이사회가 먼저 몰입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적인 성공 요소였다가 답했다또한우리가 인터뷰했던 리더들 대부분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에 대한 일관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책의 저자 폴 레인윈드는 PwC의 글로벌 전략 사업부 리더쉽을 당담하고 있으며 마하데바 매트 마니는 PwC의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이끌고 있으며, 25년 이상 수 많은 기업의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책의 한글 번역은 PwC 컨설팅 코리아가 맡았으며, 900여 명의 전문가가 국내 기업의 경영혁신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책은 PwC의 의견이며, 2만 원도 되지 않는 책의 가격으로 세계 2위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의 전략을 읽을 수가 있다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소상공인이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PwC는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을 메타버스라고 꼽았다그와 더불어 가상자산 암호화폐·NFT 같은 가치 저장 중심보다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이 업체를 선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나는 암호화폐를 대동강물을 팔아먹는 행위라고 말하며, NFT의 대체불가능 토큰의 보장을 누가 해주냐고 반문한다인류사에서 완전하다는 것은 존재한 적이 없었으며그래서 인간이 형이상학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신이다인류의 기술은 늘 도전과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됐다지금의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가 될 것 같은가? NFT로 구매한 그림이 대체 불가능한 인증서가 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