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듯 일하다
나카무라 겐타 지음, 홍주영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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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페이스대로, 나답게 일하는 방식을 찾는 끌레마타커스 출판사의 신간 <살아가듯 일하다>를 받았습니다. 어려운 경제에 흔들리지 않고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을 위한 지침서 저에게는 좀 생소한 작가가 궁금해서 먼저 읽어봤습니다.

나카무라겐타 작가는 매달 10만 명이 방문하는 구인 사이트 <일본 일 백화점>의 대표이며 1979년 도쿄에서 태어나 메이지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 부동산회사에 입사해 기획·운영 일을 하면서 ‘좋은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곳에 딱 맞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 사람, 장소를 연결하는 구인 사이트를 시작했고

2008년 ‘살아가듯 일하는 사람의 구인 사이트’를 모토로 <도쿄 일백화점>을 개설 이후 사이트명을 <일본 일 백화점>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3년 재개발을 앞둔 빈 건물에 실험적인 이벤트 공간 ‘리틀도쿄’를 오픈했고, 각 분야에서 일하는 게스트를 둘러싸고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일 바(bar)’, 누구나 자신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는 ‘팝콘(popcorn)’ 등도 오픈했다. 다양한 삶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일×사람×공간을 연결하기 위해 여러 실험적인 일을 모색하며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은 해프닝’이라고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만 하지 않고 나의 시간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 좋은 장소에는 그곳에 딱 맞는 활기찬 사람들이 있고 우리 마음의 ‘뿌리’를 움직이는 것은 돈이나 스펙이 아닌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시간을 축적해나가고 싶은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 있는 ‘장소’와 제대로 연결된 미래일때 더욱 중요하다고 결국 좋은 장소는 ‘사람’이다.

 

 나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일과 사람과 공간이 잘 연결되어 내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좀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타커스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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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
다니엘 라벤토스 지음, 이한주.이재명 옮김 / 책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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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경제서에서는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가 항상 궁금해오던 차에 <기본소득이란 무었인가>에 대한 책을 책담 출판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첫문장- 기본소득은 최근 몇 년 동안 놀라울 만큼 점점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기본소득은 모든 개개인에게, 일을 하든 안 하든, 가난하든 부유하든 따지지 않고 조건 없이 국가에서 지급하는 소득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기본소득이 최근 언론에서 유례없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를 비롯해 20여 개 자치단체가 기본소득을 적극 검토 중이고, 국내에서도 최근 스위스에서 있었던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투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무상복지는 ‘공짜’도 아니고 ‘시혜’도 아니다. 시민이 낸 세금을 가지고 시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는 헌법상의 기본 권리이고 복지 확대는 헌법으로 규정한 정부의 역할이자 의무이다. 무상복지처럼 기본소득도 세금을 내는 국민이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자신의 몫’을 받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득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의 삶을 비약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본문 중에서 )

 

7월30일자 아시아경제 뉴스에서는 이재명 “기본소득은 기술혁명시대 꼭 필요한 경제정책” 이라고 주장했고 욕심내지 말고 1년에 1-4번 (기본소득을)늘려 가면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문제는 재원마련이겠죠. 그리고 4차산업이 진행되는 중에 우리의 일자리는 없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이 실현 가능할지가 궁금합니다. 이 책은 독자가 아닌 전문가도 아닌 일반국민의 한사람으로 읽었고, 도전적인 제안에 따르는 비판과 반론을 잘 해결한다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는 작게나마 자유로을 기회를 주는 제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책담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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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사의 재발견 - 고대 벽화 미술에서 현대 팝아트까지
메리 홀링스워스, 제정인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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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라북클럽 2기가 되어 선택도서 3권 고백록, 타인의해석, 윤봉길평전을 읽고 오늘은 마지막4차 미션 도서로 어떤책이 도착할지 궁금해 하던 차에 마로니에북스의 <세계 미술사의 재발견>책을 받았습니다. 미술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참으로 귀한 책입니다.

광범위한 서양미술의 초기의 문명 메소포타미아의 역사부터 그리스로마 헬레니즘시대 또 종교와 미술의 관계 14세기 중세 이탈리아 , 끝으로 20세기 모던 아트까지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서양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양서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서양 문명의 발전 과정과 미술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은 마로니에북스의 애독자로서 전면 컬러로 수많은 자료 사진들을 수록하고 있어, 세계의 유명 박물관을 다녀오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그 현장을 엿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팝아트까지 포함하고 있어 미술의 과거와 오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학자나 과학자에게 있어 지각은 이성적인 사고의 대상일 것이다. 그러나 미술가에게 지각은 목적을 가진 ‘인공’의 이미지, 즉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적절한 기술을 사용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자극하는 촉발제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정의는 예술적 체험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시대이래 미는 조화로움이라 여겨졌다. 이는 조형의 조화뿐만 아니라 선과 색체의 조화까지 일컫는 개념이다. 한편 그리스의 미 개념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완전히 다르지도 않은 개념을 동양미술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개략적으로 요약하자면 미학은 인간사고와 행동의 다른 두 구성요소인 이성과 도덕을 보좌하고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여름휴가를 떠나기 참 힘든 시기입니다. 인류의 정치, 사회, 문화가 담긴 미술의 역사,  전 세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살펴보는 흥미진진한 미술여행을 추천해 봅니다.

 

 

 

이 책은 글나라북클럽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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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세상을 걷다
오동호 지음 / 인타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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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을 나선다.

나에게 이 길은 무엇일까?

왜, 나는 머나먼 이국의 순례길을 걷는 걸까?

이번주 일기예보를 보니 계속 비가 내립니다. 비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기쁜일이죠. 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비에 피해를 입은 뉴스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크거나 작게 인생의 전환점이 옵니다. 그 순간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은 자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도 계획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인타임에서 출간된 <순례,세상을 걷다>는 백도서관 이벤트로 당첨된 책으로 제가 읽은 몇권의 산티아고의 책 중 꼭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우리는 늘 방황하고 고뇌한다. 나름의 답을 찾고자 먼 이륙의 조그만한 도시 생장으로 떠난다. 수도사는 혼자 조용히 묵상할 수 있는 ‘에르미타’에서 평생을 보내기도 한다. 투우장으로 나서는 투우는 자기만의 공간 ‘케렌시아에서 마지막 결전을 숨을 고른다. 산티아고로 가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이 길은 ’자기만의 에프미타이고 저마다의 케렌시아‘다.---p95

이 모든 순간이 아련한 추억으로 되살아난다.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으나,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는 생트뵈브의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고 추억만 되살릴 일은 아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다’라는 E.H. 카의 명구를 차용해 보면 ‘삶이란 과거의 추억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의 대화가’라고 말하고 싶다.---P196

 

앞만 보고 젊은 날 일에 파묻혀 살아보니 지천명이 훌쩍 넘어 버렸고 우리의 삶에는 ‘쉼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는 오랜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는게 인생이지만 탓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작가는 가이드북 한권 없이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고 인터넷과 어플, SNS로 길도 찾고 숙소도 예약하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내가 만드는 여행길 , 자유로운 순례대장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물었죠. 나는 도대체 누구이고, 내 삶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하고

이 책은 인타임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백도서관이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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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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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을 팔지 않고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를 찾아보는 책. 초보자도 가능한지 궁금한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특징은 2lsks 30년간 부동산 시장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쉽게 알아보는 부동산의 역사를 잘 정리해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부동산 정책은 꾸준히 발표되어 지고 있는데 과연 서민을 위한 정책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투기, 투자가 아닌 한집 갖기를 위한 서민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잇콘 출판사의 부동산책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입지, 학군, 호재, 입주물량, 전세가율 상승, 인구증가

이 요인들이 정말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걸까요? 박대리는 아직 답을 알 수 없었지만, 왠지 이 질문을 검증하고 나면 부동산 투자 공부 정복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정책이 자주 바뀌고 일반인들에게는 부동산 투자는 먼 이야기입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나만의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이 단순한 돈 벌기 연구용이 아닌,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그간 많은 성공과 실수를 통해 배우고 많은 지식들이, 그리고 직접 개발한 ‘젠가 투자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그리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자립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투자공부를 한다는 작가의 말입니다. 독자의 마음이기도 하구요.

이 책이 다른책과 다른점은 노태우정부부터 김영삼,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그리고 지금의 문재인 정부까지의 모든 부동산정책을 알수 있다는 점,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지역별 분석노트까지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동산 공부하는 투자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잇콘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백도서관이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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