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지혜롭고 재치 있는 여성 작가들이 사랑을 말할 때
베카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 니들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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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들은 사랑에 관해 어떤 문장들을 남겼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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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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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 도서입니다.

 

p.133 어떨 때는 격정적인 곡을 연주하는데, 듣고 있노라면 우리 삶이 아무 색깔도 없어 보이고 비참하게 보이고 덧없이 느껴져 숨이 턱 막힌다네. 어떤때는 비통한 곡을 연주하는데, 그러면 인생이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 같고 구원의 여지는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네.

 

 

마을에 사는 늙은 여자와 놀아나고 젊은 시절엔 여러 외국 선장들과 이래저래 염문도 뿌리던 오르탕스라는 여자를 조르바는 그녀는 나의 부불리나라고 부르며 마음을 녹이게 되고, 갈탄 광산을 개발하던 중 갱도가 무너지는 위기에서 주위 공기의 낌새로 자신은 덫에 걸렸고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보통 사람 같으면 나혼자 살겠다고 뛰쳐 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르바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먼저 구합니다. 이런 매력에 빠져서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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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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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 181“그렇잖아, 내가 가출을 해 봐, 그건 절대 가출일 수 없잖아. 돌아오면 여행인 거고, 돌아오지 않으면 이사잖아.”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원할 때 수중에 없으면 아무소용이 없다. 오이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오이의 초록, 표면의 짙은 초록과 가로로 동그렇게 잘랐을 때의 싱그럽고 엷은 초록을 좋아한다. 긴장감 없이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또 싫어 한다. 찻주전자에 녹차 잎을 넣고... 싫고 좋은게 확실하지만 자주 바뀌는 사춘기, 철이 없는 이모는 어린애처럼 가출하고 싶다고 하고 혼자 사는 사람이 가출을 한다면 그게 가능한 일인지, 비, 오이, 녹차는 여운을 남기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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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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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의 황소 ②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27 “예술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한가지 수단일 뿐이다. 그 반대가 되어선 안돼.”

 

 

어린 시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매료되어 화가가 되기로 한 케이트는 그림에서 황소가 튀어나와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에 사로잡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게 되지만 더 이상 예술가로서의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약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는 꿈이 내 그림을 훔쳐갔다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게 되며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되는 일들에 사로잡혀 불안감에 휩싸인 채 일기를 써서 기록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녀는 꿈속에서 본 그림을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애쓰다가, 자신이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병원의 비밀병실에 갇혀 있는 에린이란 환자를 만나는 꿈을 꿈니다. 에린의 파격적이고 어디서도 본적 없는 날것의 그림은 케이트의 정신을 압도당하고 케이트는 그녀의 그림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에린을 꿈속 정신병원에서 탈출시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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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박시은 지음 / 아이콤마(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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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완독

 

“초코맛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반으로 가를 때 큰 쪽을 기꺼이 건네주고 싶은...”

 

나의 추억의 장소는 마포구 연남동입니다. 일곱 살부터 20살까지 유년시절부터 사춘기까지마당이 넓은 집에서 친구들을 불러 땅따먹기와 고무줄,술래잡기 등을 하고 여름에는 평상에 누워 하늘 높이 날고 있는 수많은 잠자리를 세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다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네요. 작가는 ‘나’는 ‘너’에게 영향을 줌과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 관계란 그런 것이고 조심스럽고 또 매우 중요하고 좋지 않은 영향이라면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영향이라면 이어나가는 선순환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마음 따뜻한 에세이 한권 가슴에 꼭 끌어안아 보겠습니다.

 

 

“힘들 때 떠오르는 게 있어?

그럼 그게 바로 너의 충전기야.

우리가 원하는 건 무의식 곳곳에 숨어 있어서

어느 순간, 정말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더라.“- 충전방식 중에서

 

 

사람에게도 충전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부터인가 눈은 일찍 떠지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바로 ‘중년’이라는게 슬며시 찾아 왔지요. 일년내내 감기 한번 안걸리던 몸은 하나둘씩 아픈 곳이 생기게 됩니다. 작가는 방에서 혼자 충전하는 사람입니다. 바깥에 나가면 에너지가 마구 소진되기 때문에 마치 충전기를 꽂고 있다가 빼버린 휴대폰처럼 되어서 외출을 하지 않고 사람 만나는 일도 자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주말 아침 나만의 충전 방식은 향기 좋은 커피를 마시는 일 할 일은 많으나 여유로운 척해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는 일상에 작은 빛을 찾아 추억을 소환해 주는 책입니다.

 

 

 

“역시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겠지.”

 

네 번째 이야기는 ‘우리, 잘 살고 있는 거겠지? 입니다. 어느 나이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이제 갓 사회생활이라는 첫단추를 끼우며 뛰어든 낯선 곳에서의 두려움과 설레임은 사소하지 않은 일상들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맞아 그 시절에는 나도 그랬지 저자는 그 감정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 보라고 합니다. 인정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힘들다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지 말자. 하면서 공감하게 하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글입니다. 읽으면서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는 다른 사람들이 다 내가 틀렸다고 말했을 때 나의 편이 되어주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내가 아플 때 같이 아파할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그 존재만으로도 커다란 힘이 되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보물 상자 같은 친구일 것입니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던 어릴 때 친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한두 해가 지나갈 때마다 연락이 점점 없어지고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의 숫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어느 유명 작가님이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친구를 훨씬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다,”고 저도 어른이 돼서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친구와 수다 떠는 시간을 좀더 줄였으면 하구요. 마음 터놓을 친구 한두명이면 어떨까요. 소중한 친구와 함께 늙을 때까지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순수함을 꺼내보면서 추억하고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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