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박시은 지음 / 아이콤마(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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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완독

 

초코맛 쌍쌍바 아이스크림을 반으로 가를 때 큰 쪽을 기꺼이 건네주고 싶은...”

 

나의 추억의 장소는 마포구 연남동입니다. 일곱 살부터 20살까지 유년시절부터 사춘기까지마당이 넓은 집에서 친구들을 불러 땅따먹기와 고무줄,술래잡기 등을 하고 여름에는 평상에 누워 하늘 높이 날고 있는 수많은 잠자리를 세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다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네요. 작가는 에게 영향을 줌과 동시에영향을 받는다. 관계란 그런 것이고 조심스럽고 또 매우 중요하고 좋지 않은 영향이라면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영향이라면 이어나가는 선순환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려고 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마음 따뜻한 에세이 한권 가슴에 꼭 끌어안아 보겠습니다.

 

 

힘들 때 떠오르는 게 있어?

그럼 그게 바로 너의 충전기야.

우리가 원하는 건 무의식 곳곳에 숨어 있어서

어느 순간, 정말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더라.“- 충전방식 중에서

 

 

사람에게도 충전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제부터인가 눈은 일찍 떠지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바로 중년이라는게 슬며시 찾아 왔지요. 일년내내 감기 한번 안걸리던 몸은 하나둘씩 아픈 곳이 생기게 됩니다. 작가는 방에서 혼자 충전하는 사람입니다. 바깥에 나가면 에너지가 마구 소진되기 때문에 마치 충전기를 꽂고 있다가 빼버린 휴대폰처럼 되어서 외출을 하지 않고 사람 만나는 일도 자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주말 아침 나만의 충전 방식은 향기 좋은 커피를 마시는 일 할 일은 많으나 여유로운 척해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는 일상에 작은 빛을 찾아 추억을 소환해 주는 책입니다.

 

 

 

역시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겠지.”

 

네 번째 이야기는 우리, 잘 살고 있는 거겠지? 입니다. 어느 나이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이제 갓 사회생활이라는 첫단추를 끼우며 뛰어든 낯선 곳에서의 두려움과 설레임은 사소하지 않은 일상들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맞아 그 시절에는 나도 그랬지 저자는 그 감정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 보라고 합니다. 인정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힘들다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지 말자. 하면서 공감하게 하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글입니다. 읽으면서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빛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너에게> 는 다른 사람들이 다 내가 틀렸다고 말했을 때 나의 편이 되어주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내가 아플 때 같이 아파할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면 그 존재만으로도 커다란 힘이 되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보물 상자 같은 친구일 것입니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던 어릴 때 친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한두 해가 지나갈 때마다 연락이 점점 없어지고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의 숫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어느 유명 작가님이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친구를 훨씬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다,”고 저도 어른이 돼서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친구와 수다 떠는 시간을 좀더 줄였으면 하구요. 마음 터놓을 친구 한두명이면 어떨까요. 소중한 친구와 함께 늙을 때까지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순수함을 꺼내보면서 추억하고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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