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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에쿠니 가오리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 181“그렇잖아, 내가 가출을 해 봐, 그건 절대 가출일 수 없잖아. 돌아오면 여행인 거고, 돌아오지 않으면 이사잖아.”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원할 때 수중에 없으면 아무소용이 없다. 오이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오이의 초록, 표면의 짙은 초록과 가로로 동그렇게 잘랐을 때의 싱그럽고 엷은 초록을 좋아한다. 긴장감 없이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또 싫어 한다. 찻주전자에 녹차 잎을 넣고... 싫고 좋은게 확실하지만 자주 바뀌는 사춘기, 철이 없는 이모는 어린애처럼 가출하고 싶다고 하고 혼자 사는 사람이 가출을 한다면 그게 가능한 일인지, 비, 오이, 녹차는 여운을 남기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