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에서 바다까지 (오디오북, 신곡 음원 수록)
정중식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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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서 바다까지 _ 오디오북, 신곡 음원 6곡 수록

 

저자는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kbs2tv 인기드라마 [완벽한 가족]ost [나는 반디불]의 작사,작곡가이기도 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인디뮤지션으로 중식이 밴드의 리드 보컬 정중식이 새 음원 발매를 앞두고 노래 배경을 소재로 직접 쓰고 그린 성인 동화 도마에서 바다까지가 출간 되었습니다.

 

절망의 도마를 탈출해 희망의 바다로 헤엄쳐간 상처 입은 물고기 이야기

 

 

살려주세요.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도마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제가 도달한 곳은 결국 주방이었어요.

저를 먹을 건가요?

여기는 어디인가요?

조금 더 가면 폭포가 있겠죠?

저를 놓아주세요.

큰 쥐가 물 끝엔 결국 바다가 나온다고 했어요.

바다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15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30여 컷의 삽화를 곁들인 그림동화 도마에서 바다까지와 함께 저자의 내면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일기장 도마 위의 모놀로그를 권말에 수록되고 동화의 본문 사이사이에 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를 수록함으로써 읽고 보는 책을 넘어 듣고 즐기는 음악 동화형태를 갖춰 기대되는 책입니다.

 

 

무대위 도마 위,

그 위에서 춤 추는 물고기-

 

날 선 회칼과 번뜩이는 칼날이

관중의 눈빛과 닮아있다.

 

매 순간이 아찔하다.

그 위에서 즐기기란 쉽지 않다.

 

설렘과 두려움,

도마 위에 오른 물고기의 마음일까?

 

무대 위에서도,

그 길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그 작은 무대에서 떨어져

더 큰물에서 놀기를 희망했다.

 

도마 위에서 춤 추다가

물고기는 몸을 던져 뛰어내렸다

-

 

202409 중식이

 

 

횟집 도마위에 있는 물고기 사정이 매우 급한 상황입니다. 도마를 탈출해 바다에 이르는 물고기의 여정에 빗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물고기 우리들의 인생과 같지 않을까요? 매일 매일 도마 위에 올려져 횟감이 되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동동거리면서 뛰어 다니며 위기를 극복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좇아 묵묵히 나아가는 우리의 삶을 작가는 형상화 해주었습니다. 중식이 작가는 연약함을 감당할 수가 없지만 그 감당이 안 되는 결핍의 블랙홀을 채울 수 있는 기재를 3가지로 요약해 주었습니다. 먼저 위로와 용기의 음악을 듣는다. 두번째는 성찰을 키우는 글 읽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그림을 본다 . 그는 글을 읽어 머리를 채우고, 음악을 들어 가슴을 메우고, 그림을 그려 자아를 정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부러운 것은 물고기의 험한 여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내용에서 위로와 용기를 내어 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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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법 오늘을 비추는 사색 2
기시미 이치로 지음, 노경아 옮김 / 까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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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평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이성사랑

 

오늘을 비추는 사색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 6명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독일의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인 에리히 프롬을 통해 인간을 소외시키는 어지럽고 복잡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행과 고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깊이 사유해 보기 좋은 책으로 기대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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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 분식 -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52
동지아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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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주가 나한테 걸리다니!”

 

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해든 분식을 가장 먼저 읽게 된 가제본 서평단입니다.

분식집 둘째 딸 강정인의 단짠단짠 상상초월 변신 판타지동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어릴적 방과후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동전을 손에 쥐고 달려간 곳은 떡볶이를 파는 아주 허름한 가게입니다. 이 책 해든분식을 보니 그때 그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분식집에서 스테니 메뉴인 강정입니다. 2학년 정인이에게는 닭강정이라는 별명이 있고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들입니다. 분식집 둘째 딸 강정인의 단짠단짠한 상상초월 변신 판타지 동화는 초승달 문학 대상 작품으로 정인이가 닭강정이 되는 이야기로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정인이의 주황색 땡땡이 무늬 우산이 사라진 일과 바쁜 엄마는 비 오는날 마중을 나오지 않는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우산을 누가 가져갔을까요? 가장 유력한 인물 김반찬을 의심하며 저주를 퍼붓는데...







 

닭강정으로 변한 뒤 그동안 몰랐던 친구들과 엄마의 마음을 알게된 정인이

과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지 해든 분식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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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 날의 요리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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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장편소설을 기다리는 독자에게 반가운 소식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따라가면 요한과 페트라가 여행 중에 만나는 인물들, 늘그막에 인터넷 사기꾼으로 변신한 앙네스,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겪다가 결국 뻔뻔스러운 아프리카의 독재자로 정착한 알레코 등 우리는 인생의 다양한 얼굴들을 보게 됩니다. 기발한 발상으로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요나스요나손 작가의 작품 기대가 됩니다.

 

친절하고 남들 돕기를 좋아해 어떤 점에서는 재능이 있었지만 어떤 점에서는 머리가 약간 모자라 늘 멍청이라 불리며 프레드리크 형에게 구박 받습니다. 형제는 생김새는 비슷 했지만 성격은 딴판으로 형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언젠가는 대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외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가는 중이고 동생 요한은 우편배달부가 되는 것조차 실패하고 우체국에서 쫓겨나야 했습니다. 어느 날 형 프레드리크가 남긴 캠핑카를 몰지만 나중에 안 사실 프레드리크는 지난 세월 동안 동생을 착취해 온 일과 요한은 이를 몰랐다는 사실, 형은 스트란드베겐가의 열두 칸 반짜리 아파트를 팔아 가졌고 요한에게는 캠핑카만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종말 예언가 페트라의 캐러밴을 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듭니다.

 




열흘 후에 그 대기인가, 돼지인가 하는 게 무너져 내리면, 세상이 너무 추워져서 네가 죽는다고 했지? 너도 같이 죽어. 맞아, 그랬지.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죽어 버리겠네? ---p.77

 

종말을 12일 앞두고 종말 예언가 페트라 로클룬드는 목 주위에 밧줄을 꽉 졸라매고 마음이 울적했습니다.예언가는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헤아려 보니 11,052일 이었고 그녀가 기억하는 한에 있어서 살아온 하루하루가 비참했습니다. 아무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녀 또한 누구도 사랑한 적이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 멋진 미소와 친절한 매너의 말테 망누손을 제외하고... 12일을 더 살든, 덜 산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목숨을 끊으려던 바로 그 순간 고리가 천장에서 봅혀 나와 싱크대 아래로 툭 떨어지면서 캐러밴이 서서히 굴러 가기 시작하더니 나무에 부딪혀 멈추었습니다. 멍청하기는 하지만 요리는 끝내주게 잘하는 요한은 나란히 붙어 있는 페달중 어떤게 브레이크 인지 헷갈려 할 때 그 순간 페트라를 만나게 됩니다. 요한은 그녀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건냅니다.

 

 

묘하게 세상의 낙오자 같은 이 둘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누다 예기치 않게 예언가와 멍청이 듀오가 되어 즉흥적인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또 다른 우연한 계기로 그들을 도와준 보라색 머리의 할머니 앙네스까지 함께, 셋은 스웨덴에서 육로로 이탈리아에 갔다가 오바마와 반기문을 만나고, 이들을 통해 알게 된 콘도르스라는 나라의 대통령을 만나러 비행기에 오른다. 아프리카 최악의 부패 국가인 콘도르스에서 철창 신세를 지게 된 그때, 숨겨져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데……. 배꼽 잡다 배가 고파지는, 웃음 장인이 빚어낸 산뜻하고 다정한 유머가 빛나는 소설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유쾌한 마법은 이번에도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미래의 예언가의 마음은 거세게 소용돌이쳤다. 마음속에서 그녀가 되고 싶은 사람과 현재의 그녀 사이에서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녀의 세계에서 이 싸움은 우주를 행복하게 유영하는 것과 블랙홀에 가차 없이 빨려 들어가는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었다. 그것은 사랑이야. ---p.28

 

 

난 정말 바보야! 그가 훌쩍이며 한탄했다. 그런 말 하지마 페트라가 말했다. 세상의 어떤 바보도 너처럼 요리할 수 없어. 넌 마스터 셰프야! 천재란 말이야. 하지만 그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 ---p.110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통해 처음 만난 작가의 작품은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와 웃음을 선사해줍니다. 결국 가장 똑똑한 사람은 자신이 바보라고 여기는 요한 발데마르 뢰벤훌트 입니다. 15년간 미뤄둔 말테와 페트라의 사랑은 이루어 질지... 그렇게 요한과 페트라 서로 끝내지 못한 숙제를 도와주는 것에 서로 감사를 표합니다. 다음은 요나스 요나손 작가가 어떤 이야기로 우리곁에 찾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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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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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의 좌표가 될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출간!

대상 수상작에 손보미 끝없는 밤선정

 

삶과 문학 사이에서 진자운동하며 각각의 고유한 파동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우리 시대에 관한 뜨거운 질문을 촉발하는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조명하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가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25회째를 맞이하는 이효석문학상 선정은 전성태(소설가), 편혜영(소설가), 정이현(소설가), 박인성(문학평론가), 이지은(문학평론가)이 심사위원단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만장일치로 손보미의 끝없는 밤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우수작품상 수상작에 문지혁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 리틀 프라이드, 성해나 혼모노, 안윤 담담, 예소연 그 개와 혁명을 선정하여 불확실성의 세계에 자신만의 확실한 문학적 좌표를 그려나가는 작가들의 훌륭한 응답을 수상작품집에 기대가 됩니다.

 

25회 대상 수상작

손보미_ 끝없는 밤

 

순항하던 요트가 흔들리고 기울어지는 하룻밤 동안 드러나는, 현실과 숨겨진 진실 사이의 낙차 순항하던 요트가 흔들리더니 뒤집힌 하룻밤 사이에 주인공이 겪고 생각한 것을 담아낸 소설입니다. 압도적인 긴장감과 끊어지고 침몰할 것 같은 진실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내 소설이 누군가에게 착각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기를, 그런 식으로, 무언가를 이해했다는 착각을 통한 도약을 가능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요트를 타기 위해 차를 몰로 서해에 있는 마리나항으로 가는 동안 남편은 새벽까지 야근을 한 탓에 조수석에서 잠들어 있었고 도착할 쯤 잠에서 깨어 요트가 얼마즘 할 것 같냐고 물었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만큼은 아니더라도 요트를 타는 걸 내키지 않으리란 것도 알고 있었다. 요트를 타러 가려면 적어도 이틀은 시간을 빼야 하고 그에게는 그게 아무리 미미한 것이라도 손실이라 생각했지만 요트를 타러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침울한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역할을 자처해 남편의 만족감을 지켜주려고 서로에게 쓸모없는 것을 건네주는 것, 그것은 마치 크리스마스이브에 서로에게 필요 없어진 선물을 주고 받는 , 오 헨리 소설에 나오는 가난한 젊은 부부의 사랑같은 것이었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공기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면, 반대로 공기를 죽음으로부터 구철할 수도 있는 거야. ---p.43




 

“10억이 가라앉는다. 영원히 바다 아래로.”

 

당신들은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거예요.” 사람들이 모두 조업선에 올라탔을 때, 한 어부가 한 말이다. 죽을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방금 전까지 차가운 물 속에서 덜덜 떤 사람들을 위로하려는 말이었을 테지만 아무도 그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런 자신을 떠올리는 일은 점차 사라졌다. 엄청난 부자니 뭐니 하는 말들도, 사주 카페에 갔던 시절도 모두 다 잊어버렸다. 그랬던 그녀가 아주 오랜만에 그 말-“개인 요트를 타거나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게 될 거라니까?”-을 떠올리는 중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녀에게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합당한 이유가. 바로 지금, 그녀가 요트 위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면 좀 다를 것입니다. 긴박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간 작가의 수상작입니다.

 

 

삶과 문학 사이에서 진자운동을 하며

자기만의 고유한 파동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그밖의 작품으로는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이방인인 주인공 가 허리케인이 들이닥쳐 고급 주택가에 있는 피터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풍경 속에 잠복한 심리적 위태로움이 효과적으로 그려진 작품 문지혁의 허리케인 나이트와 성해나의 혼모노신빨이 다한 박수무당 문수(주인공)가 모시던 장수 할멈이 자신에게 빠져나가 신애기에게로 옮겨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굿판을 벌이듯 질주하며 세대 간의 문제를 무속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소화하며,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완결성 있는 배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며 겪을 수 있는 작은 일들로부터 시작하여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기막힌 무용담까지 문학은 이 모두를 아우르며 작품들로 탄생된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감정이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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