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김승완 옮김,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들어진 유대인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만들어진 유대인은 신화 위에 건설된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적 진실에 깊이 다가선 책이며“2천 년의 유랑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아 옛 고향땅을 되찾은 어느 뛰어난 민족”이라는 서사는 이스라엘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신화입니다. 저자는 이 서사가 완전한 허구임을 밝히며 유랑은 없었고, 따라서 고향땅에 남은 이들도 같은 뿌리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신 유대인이자 이스라엘인이기도 한 저자는 이런 작업을 통해 단일 종족으로서 ‘유대인’이라는 신화, 단일 민족국가로서 ‘이스라엘’이라는 신화를 해체하고자 했습니다.

 

 

책에는 ‘유대인의 나라’ “유대 민족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24개국 번역, 전 세계 언론과 학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은 문제작, 오늘날 다시 득세하는 민족주의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서 <만들어진 유대인> 을 읽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 -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스토엡스키 깊이읽기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백치와 직결된 도스토옙스키의 강생에 대한 관심과 믿음은 어려 다른 저술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도덕성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니라 말씀이 사람이 되셨음에 대한 믿음이라 했습니다. 백치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고통을 체험했다는 사실, 백치는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소설 중에서 가장 어수선하고 가장 무질서하고 가장 기이했다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체계적인 신학이나 도그마를 멀리했던 도스토옙스키가 강생을 사색함에 있어 칼케돈 신조의 신학적 디테일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의 인성이 신성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미시킨의 인성은 신적인 특성은 혼합되지 않고 분리시키므로서 소설 속에서는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를 통해 작품을 읽을 때 좀더 분석해 보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불안, 고립, 권태, 권력, 고통, 모순, 읽고 쓰기, 아름다움, 삶, 사랑, 용서, 기쁨의 12개의 키워드의 주제로 그동안 읽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속 명장면을 생각해 봅니다. 사춘기부터 지천명이 지난 지금까지 인생에서 그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한번 읽은 작품도 있고 여러번 읽은 작품, 그리고 아직 읽지 못한 작품도 물론 있습니다.

 


 

 

키워드 중 고통은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전체를 아루르는 핵심 화두입니다. 고통은 절대적이고도 상대적인 것이라 빈곤과 질병을 비롯한 숱한 고통 속에 살았던 작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인공 마카르가 자신의 숙소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악취 때문에 죽어나가는 방울새와 빈민굴에 남아 악취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의 대비를 잔인하게 그렸습니다. 극빈, 극빈에서 풍기는 악취, 기생충 영화에서 나오는 지하방의 냄새가 몸에 밴 주인공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작가는 극빈에서 풍기는 악취와 질기고 모진 방울새의 생명 이중 무엇이 가장 고통스러운지 묻습니다.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죽은 집의 기록 과 가난한 사람들은 꼭 한번 읽고 싶은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르헤스와 나 -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제이 파리니 지음, 김유경 옮김 / 책봇에디스코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르헤스와 나 ③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그는 수사적 연설의 서두를 시작하듯 “자네는 한때는 신인이었어. 에머슨이 우리에게 상기시켰듯이 말일세, 그러고 나서 세상에 질투가 등장했다네. 나나 자네나,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생각했던 게지. 더 많은, 더 많은 재능, 왕좌에 앉은 아버지로부터의 더 많은 애정을 말일세,”---p.241

 

그리스어로 신화를 뜻하는 단어 ‘미토스(Mythos)'는 거짓이 아니라 진실보다 더 진실한 이야기를 뜻합니다. “신화는 현실의 짜임 속에 존재하는 눈물이라네.” 엄청난 에너지가 그 신성한 균열 속으로 흘러 내려갑니다.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시도, 아무리 사고 하더라도 보르헤스는 그 때 북유럽 게르만족의 영웅 베오울프를 생각합니다. 보르헤스의 이야기는 멈출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의 젊은 시절엔 에덴동산이 있었고 팔레르모에 살 때는 노라의 집에 들러 노라의 어머니 베르타 에르피요르드 드랑에는 타락 이전의 이브 같았고 하이디, 치나, 노라 의 아름다운 딸들 위에 군림했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천국에서 쫓겨 났을 때 그 후 몇십 년을 무감동한 자기중심주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창문가에 있는 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푸카의 기법> , 운명은 바닷가 조약돌보다도 더 어둡고 길다는 오든의 앵글로색슨 시, 4월엔 등나무가 거대한 보랏빛 터널을 만들고 책은 미로와 거울과 분신으로 가득한 보르헤스의 세계가 아른거리면서도 사랑과 시에 대해 때로는 음악에 대해 파리니에게 문학과 사상을 가르쳐 줍니다. 책은 대체로 사실로 실제 사건에 기초하고 있으며 소설 형식을 띤 회고록입니다.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청년과 인생의 막다른 길목의 노인의 우연한 만남이 여행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하편 -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수학교육 50년 경력의 수학자가 선별한 기발한 수학 이야기와 심오한 수학적 사고법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는 미디어숲 수학 시리즈에서 새롭게 출간된 하편입니다.



 

 

수학교육 50년 경력의 수학자가 선별한 기발한 수학 이야기와 심오한 수학적 사고법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하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파리겐바움은 구식 컴퓨터를 이용하여 값을 계산했다. 이런 컴퓨터는 속도가 너무 느려 기계 작업을 할 때는 애타게 기다려야 했는데 그는 이럴 때 자음이 어떤 값일지 계산하곤 했다. 이런 예민한 사고 때문에 그가 규칙을 발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당시 속도가 빠른 고급 컴퓨터를 사용 했더라면 이 상수를 발견할 기회를 놓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일은 바로 이와 같다. 나쁜 것이 때로는 좋은 일이 될수 있다. ---p.49

 

문어의 구뇌는 확실히 발달되었다고 한다. 문어는 거울 속 자신을 가려내고 미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문어의 뇌에는 5억 개의 뉴런이 있다니 놀라울 절도다. 그런데 과연 영리한 문어 파울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결과를 예측했을까? ---p.124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요즘엔 서점에 수학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미디어숲에서는 수학 시리즈가 출간 중입니다. 저도 여러 권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수학이 어렵다면 재미있는 수학책을 먼저 읽어 보면서 먼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그래플 서평단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