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목소리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4
버넌 리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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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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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인간의 목소리, 사탄의 교묘한 연장과 교활한 손으로 빚어진 피와 살의 바이올린이여! 아 한심하고 형편없는 성악이라는 기예여! 해악이라면 과거에 충분히 찌치지 않았던가? ” 버넌 리의 소설에서 근대 서구의 남성 주체가 겪는 이 공포와 불안은 페미니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악한 목소리에는 바그너를 추종해 북유럽 남성 신화를 오페라로 작곡하려는 야심 찬 젊은 작곡가가 등장합니다. 아름다운 환상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상인 음악계에서 그는 왜 음악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며 18세 기의 여성적 카스트라토, 음탕하고 불순한 인간의 육성이 만들어내는 음악을 저열하고 음란하고 불순하고 추한 것이라고 치부하며 증오하게 될까요. 작곡가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피폐해지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독한 증오 때문에 음악에 영원한 노예처럼 사로잡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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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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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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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파멸에 이르게 한 자를 찾아서 죽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자 목적의식이 고통을 잠재우고 잠시나마 삶을 받아들이게 해주었지요. 비난이나 감탄사를 자제하고 정확한 날짜를 짚어가며 간략하면서도 단호하고 분명하게 지난 일을 이야기했어요. ---p.282


죽어서 부패한 육신마저 되살린 프랑켄슈타인의 비뚤어진 야망은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나 여성을 배제하고 온전한 인간을 창조하려는 남성적 욕망의 비판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작품을 통해 작가의 인생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은 중요하나 그것을 내면에 깔고 선입견을 가지고 작품 전체를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자 어머니의 부재, 복잡한 형제관계 관계가 그렇습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태어나버린 괴물은 끊임없이 밀려나고 거부당하면서도 계속해서 프랑켄슈타인과 인간 사회에 화해와 구조의 신호를 보내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틀림없이 제 주변을 맴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가 알프스에 숨어 있다면 영양을 사냥하듯 추적해서 맹수처럼 죽이면 되지요.“ 이성을 가진 존재라면 누구나 인간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내면을 한번 살펴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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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1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1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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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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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나주곰탕의 원조집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음식 거리가 있습니다. 여행의 별미는 그 고장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는 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주읍성 안 금성관에서 출발하는 금성관길과 이어지는 나주로를 따라 나주천을 건너고, 계속 남쪽으로 가다보면 반세기도 전에 저자가 나온 나주초등학교가 나옵니다. 그리고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쓴 글 “암뽕순대의 참맛이 나주에 있습니다.” 이름이 독특한 ‘암뽕순대’ 그 맛이 궁금한대요. 나주여행을 한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입니다. 영산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문화관광과 자원들 우리 역사를 수놓은 위대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뜻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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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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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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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관심이 많아 고대 제국들과 바다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중해 지역과 서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해양 제국 단계까지 발전한 나라 페르시아에 관해 읽었습니다. 페르시아는 리디아를 무너뜨리고 이집트를 정복했으며 더 나아가서 마케도니아에 이르는 해안 지역 폴리스들을 지배할 수 있는 원인은 소아시아로부터 시리아를 거쳐 이집트에 이르는 해안을 통제했고 페르시아는 육상 제국에 더해 해양 제국의 면모를 띄며 발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와 그리스 세계의 운명을 가를 살라미스 해전이 벌어지고 살라미스 앞바다에 많은 전함으로 인해 자국 선박들의 충돌로 그리스 세계와 페르시아제국의 운명은 바다에서 결판이 났습니다. 살라미스 해전은 바다의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이 역사의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아테네는 명실상부한 상설 해군을 창설하고 페르시아에 이어 해양 제국으로 격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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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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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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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을 읽으면서 고딕소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고딕소설은 중세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공포와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유럽 낭만주의의 소설 양식의 하나인데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까지 특히 성행했으며, 고딕소설이란 명칭은 중세의 건축물이 주는 폐허스런 분위기에서 소설적 상상력을 이끌어 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고딕소설들은 잔인하고 기괴한 이야기를 통해 신비한 느낌과 소름끼치는 공포감을 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에도 고딕소설의 성격에 맞게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당했던 초자연적이고 비합리적인 것들이 출현하게 됩니다.


여성은 변호사 남편과의 결혼과 동시에 주부로서의 안정과 보호를 보장받는 동시에 자유를 잃어버립니다. 평범한 생활이 지루했는지 금지된 영역을 자꾸 엿보게 되면서 남편의 죽은 전처에 관한 편지가 궁금합니다. <석류의 씨>는 주인공 살럿 애슈비가 추적하는 비밀은 표면상으로는 의문의 편지를 보내는 여성의 정체이지만, 이 비밀을 좇는 과정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편의 사랑을 받으면 만족스럽게 살고 있는 듯한 살럿이라는 여성의 삶의 실체는 밝혀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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