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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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1

 

p.19 그는 나비가 되었다. 한 마리 호랑나비가 되어 슬픔처럼 피어 오르는 추억 속으로 환상여행을 떠났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로 시작되는 그의 여정은 자서전을 발표하던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에서 정리된 수 세계 일주 스케치 여행을 거쳐 노년의 82페이지 회고전으로 결정을 이루었다가 91페이지에서 끝이 납니다.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 화풍을 이룬 화가로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우는 천경자화가의 <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추억 속 환상여행을 지금 떠나볼까 합니다. 불꽃 같은 영혼의 삶을 살다가 미인도의 진위여부를 놓고 위작시비에 놓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가는 길에 그의 대표작들과 저작권은 모두 서울시에 기증을 했다고 합니다. 진품을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책으로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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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 침략에 맞서 들불처럼 타오르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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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7 가장 싫어하는 것은 조선의 병사입니다. 조선 병사는 가는 곳마다 인민의 물품을 약탈하고 그들 처사에 순종하지 않을 때는 구타하여 실로 그 난폭함이 언어도단입니다, 그래서 엄중히 명령을 내립니다. 마는 일본 사관이 참으로 무관심하기에 엄령과 견책을 더해서 요즘은 다소 고쳐진 상태입니다. -주한일본공사관기록-

 

 

 

광주에 주둔하던 손화중, 최경선은 오권선이 이끄는 나주 농민군과 합세해 다시 나주관아 공격에 나섰지만 연합작전에 차질이 생겼음을 알고 공격을 서둘렀습니다. 1123일 농민군 수만 명이 나주관아에서 10여 리 떨어진 남산촌과 태평정 등지를 압박하고 나주성 북문 함박산로 몰려가 진을 칩니다. 농민군은 추운 날씨 탓에 민가에 들어가 밤을 보내고 있을 때 정석진이 거느린 수성군이 삼면에서 기습공격을 해와 육박전까지 벌이며 분투했으나 최경선은 마침내 붙잡히고 맙니다. 이렇게 남조선대토벌작전이 본격적으로 실행된 것입니다. 122일에 보고한 내용에는 순무영의 최고 지휘관 이규태를 일본군 지휘에 고분고분 따르지 않고 농민군을 돌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나미 고시로는 수령들중 동학당에 내통하는 자와 협조하는 자를 구분 지었고 그는 임실현감 민충식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동학당과 결탁한 적도이며 전주를 공격했을 때도 전봉준, 김개남 등과 동했했던바 동학당의 첩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알고도 모른척하는 미나미 고시로의 속내는 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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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2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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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6 더 이상 수치스러운 행위는 용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맑고 명료한 목소리로 말했다. 파행의 주 진원지가 고관석이라는 점은 특히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키우스 마르키우스와 퀸투스 세르빌리우스 카이피오, 직책에 걸맞게 처신을 똑바로 하십시오.

 

반역자! 로마 인민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소유물을 넘기려고 하는 사람의 명령을 들을 겁니까?” 카이피오와 드루수스가 한바탕 말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을 이 반도에 사는 모든 더러운 이탈리아인들에게 벼룩에 물리는 삼니움족 양치기들에게, 덜떨어진 피케눔의 시골뜨기에게 나눠주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드루수스는 반역자라고 카이피오가 울부짖으며 원로원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으로 소집된 회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거부권을 행사하고 정식 해산을 요청했습니다. 팽팽히 맞서는 둘을 누군가 제지할 사람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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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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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2

무슨 낯으로 이길을 떠나나

그도 갔다. 그도 필경 붙들려 갔다.

보호순사의 겹겹파수와 견고한 엄호도

저승차사의 달려듦 하나는 어찌하지 못하였다...

살아서 누린 것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제부터 받을 일

이것이 진실로 기막히지 아니하라랴...

부둥켰던 그 재물은 그만하면 내놓지!

앙탈하던 이 책벌을 이제부터 영원히 받아야지.

 

-당대 동아일보 부고기사는 그자를 조롱했다.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 세범주에 모두 이름을 올린 이는 매국노의 대명사 이완용(1858-1926)입니다. 나름 명문가 출신에 25살에 과거급제 병과 18, 1886년 육영공원이 개설되자 들어가 영어를 배우고 그 덕에 주차미국참사관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1894년 김홍집 내각에서 학부대신에 임명되어 고관의 반열에 오른 자,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공을 세우며 이토 히로부미의 신임을 얻고 1907년 총리대신이 되어 고종의 양위와 정미칠조약, 군대 해산조치등을 실행에 옮기고 일본천왕의 장례식이나 즉위식에 조선 측 대표로 참가 이재명에게 피습당해 691926년에 세상을 떠난 자입니다.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천년만년 살기를 바랬는지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매국노가 되었는지 역사는 앞으로도 그이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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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이 당신이다 - 주변을 보듬고 세상과 연대하는 말하기의 힘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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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거짓말의 기준 세 가지, 사실이 아닐 것, 자신이 믿는 것과 하는 말이 정반대임을 알고 있을 것, 상대방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을 것, 이중에서 한두 가지가 빠지면 착각이거나, 실수, 기억의 오류, 아니면 농담이나 과장이다.

 

 

거짓말은 상호적이라고 합니다. 말 자체로는 성립하지 않고 한 손으로 손뼉을 못 치듯이 동의하고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때로는 거짓말인 게 뻔한데 속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거철에 많이 나오는 공약 어떤가요. 일단 입 밖으로 꺼낸 말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거짓말인거죠. 작가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사기꾼 보다 무섭고 10원짜리 한 장보다 가벼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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