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끝까지 희생만 하고 나중에 후회와 원망이 생겨도 위로는커녕 질책만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거절할 수가 없어서’와 같은 이유로 착한 사람이 되고 만다.”
착한 딸,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착한 어머니가 사랑받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착하기만 하면 가족과 주변에 인기가 많았고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그리고 참으라고 강요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참지 말라고 당당하게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합니다. 참고 살던 어머니들은 ‘화병’이라는 마음의병,스트레스를 가슴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어머니들도 싫다, 안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착한 여자가 왜 더 상처받아야 하는가? 무조건 참고 희생한다고 해서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이제 좋은 며느리, 좋은 딸, 좋은 아내라는 짐을 내려놓자고 <착한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책에서 말합니다.
p.11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지 말자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착한 여자’다. 타인의 망상에 실현해 주기 위해 살지 말고, 비극적인 영웅으로도 살지 말자. 여자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은 그냥 이기적인 사람이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질 줄 알면 그걸로 됐다.
p.89 인생은 크게 몇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그 단계마다 중요시되어야 할 것은 각각 다르다. 경제적인 면만 허락된다면, 그리고 그녀가 직접 아이를 키우기를 원한다면,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유아기는 부모와의 관계가 정립되고 아이의 성격도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돈을 버는 길이다. 아이는 정말 빠르게 자라서 부모의 손길이 필요치 않은 시기가 금방 온다. 그때가 돼서 관계를 회복하려고 해도 그때는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 라이이징 박사가 상담을 통해 만난 가족에서 상처받은 수많은 착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어릴때 사랑받지 못한 유년시절의 휴우증을 겪으면서 성인이 되어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합니다. 착하게 어질게 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며 반드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착하기 위해서 나를 절대로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 책에서 말합니다.
도서출판 미래지향에서 지원해 주신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