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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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가을 문학에 빠져들기 좋은 날입니다. 헤밍웨이는 전쟁이야말로 작가가 작품을 쓰는 데 가장 좋은 소재라고 했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번째입니다. 스페인 내전이 일어나자 헤밍웨이는 공화파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1937년에는 특파원 자격으로 직접 스페인을 찾아 내전을 취재하기 시작했고. 그는 스페인에 도착하고 몇 달 지나지 않아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소설을 쓸 것이라고 발표하는데, 그렇게 1940년에 출간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순식간에 무려 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래전 영화로만 보고 책은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인생에도 그렇듯이 좋은 안내인이 있으면 길잡이가 있으면 삶이 좀 편했을까요?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는게 같이 일할 동료를 완전히 믿을 것인지 아예 믿지 않을 것인지 로버트 조던에게는 안셀로라는 노인은 훌륭한 안내인 뿐 아니라 산속을 나는 듯일 걸을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p.279그래서 설혹 내 인생이 70년에서 70시간으로 단축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충분히 본전을 뽑은 기분이야.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참으로 행운이지. 그리고 긴 세월이라든가, 여생이라든가, 지금부터라든가 하는 것이 없고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지금을 예찬해야 되지 않겠어? .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청년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군의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그곳에서 한때는 용감하고 잔인했지만 지금은 유약해진 리더 파블로, 그의 아내이자 실질적인 게릴라의 리더 필라르, 충실하고 믿음직한 노인 안셀모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버트조던역을 연기한 게리쿠퍼와 마리아역을 맡은 잉그리드 버그만의 멋진 연기의 영화로도 상영된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게되어 뜻깊은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종은 과연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것일까요

 

 

헤밍웨이는 특파원 일을 하며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의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고 작가란 직접 겪은 일을 써야 한다는 철학이 분명한 작가였습니다. 헤밍웨이는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써왔고 그것은 그가 실제로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작가는 전쟁의 현장에서 목격한 수많은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해 갔으며 이는 이후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상은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1920-30년대 스페인 곳곳을 여행하면서 스페인 내란이 발발하고 여기자 마사 겔혼을 만나게 됩니다. 그 모델이 바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마리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허구의 인물을 묘사하기보다는 실제 주변의 인물을 모델로 하면 보다 표현하는 데 더 정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책표지에 그려진 철교의 다리는 소설의 이야기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중요한 상징물이 됩니다, 전쟁속에 조던과 마리아의 사랑은 영원할지 철교의 폭파 문제로 파블로와 조던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긴장 속으로 독자는 빠져듭니다.

 

 

p.386 대포 구멍에서 헛된 명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저쪽에 있는 와인 항아리 속에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고 있는 거다.

 

 

로버트 조던은 파블로와의 대결이 마치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와 같다고 생각했다. 다시 폭파 도면을 완성하고 골스의 명령에 따라 다리가 날아가고 초소 두 개가 파괴되며 성공만 한다면 아주 명확한 구상이며 성공후 마드리드에서 23일간 머물며 휴가를 얻을 생각까지도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잘못된다면 70년 인생 대신에 48시간 또는 70시간이 아니면 72시간이 될지도 모르는데 70시간을 70년처럼 충실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인생이 그렇게 오늘, 오늘 밤, 내일, 오늘, 오늘밤의 반복일 것이라는 얼마나 절실한 느낌인지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책속에 꼽고 싶은 문장입니다. 성패의 갈림길에서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면 과연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인생은 이렇게 선택의 연속인 것을 그들은 눈보라 속에서 잠시 적의가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권에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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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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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은 표현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정보를 상대에게 전하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고 나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표현 방법에 따라서 상대의 인상을 ‘좋은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단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은 바쁜 21세기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결국 최후의 무기는 전달력에 승패가 좌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어떻게 전달을 할 것인지에 대해 모토하시 아도 작가의 전달력의 치트키는 화술, 협상, 회의, 영업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p.49 메시지가 잘 전달되는 구성과 연출이란 상대가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메시지가 잘 전달되도록 구성된 텔레비전 방송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떤 말을 덧붙이는 순간 상대의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정보나 메시지가 머릿속에 박히고 마음속에 새겨지게 된다.

 

★ 타고난 센스가 없어도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지금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전달의 기술

 

p.70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할 때쯤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른 곳에 한눈파는 숨은 이탈자가 나타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특히 집에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도중에 몰래 텔레비전을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메신저를 들여다보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요컨대 중요한 정보를 나중에 꺼낼수록 강한 인상을 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비장의 카드는 앞에 꺼낸다.

 

 

이야기를 할 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흔한 말, 흔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메시지나 정보를 전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최초1분이 가장 중요하고 그 1분 동안 상대에게 호감을 받지 못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합니다. 상대가 내 이야기를 듣고 싶게 만드는 비법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닙니다. 책의 내용이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입니다. 협상, 유튜브, 면접,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입니다.

밀리언서재에서 지원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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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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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세계문학전집201)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마르페 포병대와 프레누아 포병대의 포화는 더 격렬해지고 황제도 이제 패전이 확실해졌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들판에 널려있는 시체에 시체를 보태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더 많은 희생자를 낼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표지의 그림이 인상적인데요. 그림은 프랑스 화가 에밀 베트셀레르가 그린 <잊힌 자!> 1872년 작품입니다. 보불전쟁 당시 다시 부상으로 눈밭에 쓰러진 그는 구급마차에 실리지 못하고 잊힌, 테오도르 라랑(1845-1881)이라는 청년 병사라고 합니다. 전쟁의 슬픔이 얼마나 참혹하고 무서운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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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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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P.402 1999년 존 뮐러는 근대성에 대한 당시의 일반적인 이해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사람들이 성큼성큼 전진하는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화를 낼 만한 새로운 걱정거리를 재빨리 찾는 듯하다.

 

사람들의 행복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얼마나 잘해 나가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국가 전체가 부유해져도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사실 국가의 불평등이 심해지면 사람들은 더 부유해졌다고 해도 더 불행해질 수 있다. 경제,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편리한 생활을 하지만 우울증, 불안, 외로움 심하면 자살까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따뜻한 사회적 유대와 전통적 공동체의 파괴 때문이라고 책에는 지적했습니다. 개인주의 물질주의 소비주의 퇴폐적인 졸부 집단의 급부상을 보면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좋은 삶 건강한 삶을 살 때 행복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명이 늘어나고 의학의 발달로 암환자 생존율도 높아졌습니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생활속에 진정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위해 18장 행복은 경험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 둘다 충족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핑커는 말했습니다. 행복의 문제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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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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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6 대포 구멍에서 헛된 명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저쪽에 있는 와인 항아리 속에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고 있는 거다.

 

 

로버트 조던은 파블로와의 대결이 마치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와 같다고 생각했다. 다시 폭파 도면을 완성하고 골스의 명령에 따라 다리가 날아가고 초소 두 개가 파괴되며 성공만 한다면 아주 명확한 구상이며 성공후 마드리드에서 23일간 머물며 휴가를 얻을 생각까지도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잘못된다면 70년 인생 대신에 48시간 또는 70시간이 아니면 72시간이 될지도 모르는데 70시간을 70년처럼 충실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인생이 그렇게 오늘, 오늘 밤, 내일, 오늘, 오늘밤의 반복일 것이라는 얼마나 절실한 느낌인지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책속에 꼽고 싶은 문장입니다. 성패의 갈림길에서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난다면 과연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인생은 이렇게 선택의 연속인 것을 그들은 눈보라 속에서 잠시 적의가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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