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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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세계문학전집201)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마르페 포병대와 프레누아 포병대의 포화는 더 격렬해지고 황제도 이제 패전이 확실해졌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들판에 널려있는 시체에 시체를 보태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더 많은 희생자를 낼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표지의 그림이 인상적인데요. 그림은 프랑스 화가 에밀 베트셀레르가 그린 <잊힌 자!> 1872년 작품입니다. 보불전쟁 당시 다시 부상으로 눈밭에 쓰러진 그는 구급마차에 실리지 못하고 잊힌, 테오도르 라랑(1845-1881)이라는 청년 병사라고 합니다. 전쟁의 슬픔이 얼마나 참혹하고 무서운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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