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디르크 로스만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③



브라질을 중심으로 G3가 제시한 강력한 기후 통제에 대한 반발이 생겨나고 G3와 브라질간의 싸움을 조장하고 분열시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은 무기거래상을 통해 브라질에 초강력 무기를 지원하려 하지만 비밀리에 무기를 거래하려던 이들의 식사를 준비해주던 요리사가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 여러 일들이 급박하게 전개됩니다. 이후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전쟁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며 이야기는 2100년 미래로 흐릅니다. 소설은 그런 과정 중에 인류가 환경의 위기를 해결해 가는 상황과 방법을 세세히 묘사해 냅니다. 3국 정상인 시진핑, 푸틴, 해리스는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하는데 지금의 현실에서는 푸틴을 노벨 평화상을 회수 하고 싶습니다.


인간의 지능으로 만들어진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는, 자연이란 결코 인간의 욕구와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인간이 마음대로 어찌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그의 결론은 “우리가 변해야 한다.”입니다.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일상 앞으로 제2, 제3의 바이러스가 찾아 올 것입니다.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나 카레니나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나카레니나3 완독



레빈에 집엔 여름에 아내의 많은 친지와 친구들이 손님으로 머물다 갔습니다. 그중 한명 바렌카는 키티와 유럽의 요양시설에서 만나 바렌카를 보고 레빈의 형인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를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청혼도 하고 싶어 했지만 좀처럼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다리야는 안나의 지위 변화와 상관없이 그녀를 한번 보러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나보니 안나가 건강이 좋아지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안나는 철저하게 자신의 패션에 신경을 쓰고 승마도 합니다. 그녀는 절친인 다리야에게 “용서받을 수 없게 행복하다고 고백하며 브론스키를 위해 자신의 미모를 관리해야 하므로 더 이상의 아이는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안나는 딸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집안 일에 더 기쁨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다리야 안나 집에 머물렀던 동안 다리야는 안나와의 사이에 얼마나 간격이 생겼는지 느끼게 됩니다. 언뜻 보기에 안나와 브론스키의 삶은 이보다 더 좋은 순 없게 보이며 풍요롭고 건강했으며 아이도 있고 두 사람 보두 각자의 일이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브론스키는 안나의 집착적 사랑에 부담을 느끼며 안나는 점점 그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브론스키는 혼자 지방선거에 가고 자신에게 자유로움이 있다는 것을 안나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안나는 질투심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걸 어떻게 할까요. 무서운 집착에 그녀는 모르핀까지 복용하게 됩니다.


레빈 부부는 키티의 출산을 앞두고 모스크바로 오고 레빈은 그곳에서 상류층의 사교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마음에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사교생활중 하나가 시골 영지에서 모스크바로 이사온 브론스키와 안나의 집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안나는 레빈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는 성공합니다. 레빈은 안나에 대해 그녀의 아름다움, 지성, 교양 그리고 소박함과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고 감탄합니다. 노력한다고 자연스럽게 몸에서 베어 나오지는 않는 것이지요. 키티는 남편이 안나를 만나는 것을 싫어했고 레빈 역시 안나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레빈입니다, 키티는 건강하게 아들을 낳았고 오블론스키 가의 재정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 놓이게 되며 오블론스키는 카레닌에게 안나와의 이혼을 부탁합니다. 안나는 벌써 6개월째 모스크바에 살고 모든 만남은 그녀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아픔을 주게 됩니다.


브론스키의 사랑이 식은 것일까 아니면 안나의 끝도 없는 비난, 잔소리, 불만에 안나와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소설에서 큰 충격을 받은 장면입니다. 안나는 그런 브론스키의 무관심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하고 싶어서 기차역으로 향하고 기차 아래로 몸을 던지게 됩니다. 주인공 안나가 없는 8부의 마지막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기대됩니다.


브론스키는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힘들게 견디면서 슬픔에서 간신히 회복한 후 세르비아로 떠납니다. 브론스키의 어머니는 안나의 죽음이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카레닌과 그녀의 아들, 두명의 멋진 사람을 망친 그녀에 대해 침작하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고아가 된 안나의 딸은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가 맡습니다. 안나를 정말 끔찍이도 사랑했던 사람은 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편 다른 가정 레빈 부부는 모성애가 가득한 키티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삽니다. 두 부부가 전하는 메시지는 사뭇 다릅니다. 사랑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 사랑 속에는 소통과 자유, 성장이 함께 있어야 그 사랑은 영원한 것이 된다는 사실 레빈 부부를 통해 참 사랑을 가르쳐 주고 싶은 톨스토이의 뜻이 담겨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이 작품을 일컬어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7부에서 주인공 안나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8부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잘못된 사랑, 레빈과 키티의 이상적인 사랑으로 바람직한 부부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안나의 잘못된 사랑이 부른 안타까운 결말에서 받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처음의 아름다운 마음이 퇴색되어 버린게 아닐지 모릅니다. 이제 안나 카레니나의 책을 마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리하는 마음 - 아일랜드 스타 셰프 오코넬 할아버지의 레시피 노트
로리 오코넬 지음, 박은영 옮김 / 니들북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요리하는 마음 ②



초콜릿, 헤이즐넛, 술타나를 넣고 구운 브램리 사과를 읽었습니다. 사과를 구울 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과의 과육은 거의 거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푹 익혀야 하며, 겉은 추수 시기에 배불리 먹은 비둘기처럼 통통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저자는 어린시절 오븐에 사과가 구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레시피 중간 중간에는 저자의 어린 시절,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요리에 대한 철학을 담은 에세이가 실려 있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재료가 자연에서부터 저자의 손에 오기까지 애써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즐겨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한 가족이 모여 식사를 같이 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을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맛있는 한 끼에 있고, 이런 까닭에 요리에는 정성과 사랑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나의 식탁을 하루 종일 수고한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디르크 로스만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②



문어는 연체동물에 속하여 세팔로파트, 즉 두족류에 속합니다. 동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5억년 전체 초기 연체동물과 초기 포유류는 분화되었다고 합니다. 문어와 인간의 공통점은 호기심이 많다는 점이고 지능이 높고 장난을 잘 친다고 하네요. 책에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자주 등장합니다. 문어의 몸 색깔은 처음엔 흥분한 상태라 주황색이었다가 조금씩 갈색으로 변하다 정맥 색깔이 되고 포식자가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머리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도록 눈의 위치를 몸체 어디든지 이동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100년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는 파리 시내, 환경디자이너 미셸의 집에 일련의 학자들이 모여 80여 년 전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환경문제에 관한 위기 상황을 회상하고 문어와 AI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강수량이 8% 증가하고 남아메리카에서는 지역에 따라 25% 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곳에서는 산불, 홍수, 또 어느 곳은 가뭄으로 지구가 위태로워지는 상황 기후변화는 우리가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다가오는 대재앙의 시그널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 농장 책세상 세계문학 5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물농장  완독

.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 항구적인,

순수한 사회주의의 출현을 염원하며 쓴 조지 오웰의 대표작

 

첫문장- 그날 밤, 메너 농장의 주인 존스는 잠자리에 들기 전 닭장 문을 걸어 잠갔다.

 

 

잔인무도한 시대에 저항하고, 폭력성을 낱낱이 고발하며 전체주의글 극도로 혐오한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6개월의 작품 구상 끝에 19442월에 완성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1000만부를 훨씬 넘는 스테디 셀러로 한번쯤은 누구나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입니다.

 

커다란 헛간의 한쪽 끝, 일종의 높은 연단 위에서 소령은 자신의 짚 침대 위 대들보에 걸린 등불아래 일찌감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열두 살이었고, 최근에는 다소 뚱뚱해졌지만, 송곳니가 잘릴 적이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고 인정 많은 외모와 함께 여전히 위엄 있어 보이는 돼지입니다. 오래지 않아 다른 동물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자신들만의 다른 방식으로 편안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동물들은 인간들을 내쫓고 자신들만의 농장을 만들어 자신들의 사회를 건설할 것인지 이번에는 책세상 세계문학 시리즈로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유일한 존재요, 그들은 우유를 내놓지도 못하고, 알을 낳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쟁기를 끌기엔 너무 허약하고. 토끼를 잡을 만큼 빠르게 다릴 수도 없소. 그럼에도 그들은 모든 동물의 왕이죠. 동물들이 생각하는 인간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1944년 쓰여져 1945년 출간된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의 원재는 Animal Farm: A Fairy Story 이다. 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동물농장도 처음에는 여러 이유로 출판이 거부되었다고 합니다. 남아 있는 기록들에 따르면 단행본 한 권이 되기엔 너무 짧은 양이나, 상업적 실패도 고려된 모양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당시의 국제 정치 상황과 관련지어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동물 농장이 정치 풍자 소설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쓰여 당시 스탈린이 집권하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이후 나폴레옹은 옛날 인간이 하던 대로 다른 동물들을 착취하고 심지어 도살업자에게 팔아넘기게 됩니다. 동물 농장의 혁명 공약인 7계명이 모두 폐기된 후 집권 돼지들은 또 하나의 새로운 조항을 선포하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동물 농장을 읽고 있으니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선거가 벌써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정권 교체나 정당 재편 등 서로 권위주의에 빠져서 어느 때보다 혼탁했고 수많은 뉴스 기사거리에 국민들을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오웰의 동물농장도 지금 우리 사회와 흡사한 점이 많은 책입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밖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돼지를 한번 보고 인간을 바라보았고 다시 인간을 한번 보고 돼지를 쳐다보았다. 이미 누가 돼지이고 인간인지 구별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또 그렇게 권력에 자리에 오르면 수많은 비리들이 쌓이게 됩니다. 공약을 남발하고 지켜진 것은 얼마나 될까요? 돼지는 농장의 규칙을 교묘하게 바꾸고 각종 특권을 누리며 지배집단이 되어 반대되는 자들을 처형하고 다른 동물들을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평등하며, 각자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하고, 소령의 연설이 있었던 날 밤 자신이 어미 잃은 오리 새끼들을 앞발로 보호해준 것처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보호해주는 그런 사회였다. 그 대신 그녀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들은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개들이 사방을 돌아다니고, 동지들이 말도 안 되는 범죄를 고백한 후에 갈가리 찢기는 걸 지켜보아야만 하면서도 감히 누구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는 때에 이르러 있었다. 이상사회의 전체주의화는 권력을 장악한 돼지 계급의 타락 때문이다. 동물농장의 돼지들은 처음부터 불평등 특권세력으로 나선 것이 아니라 권력을 장악해 가는 과정에서 전체주의적 특권계급으로 변모한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 조지오웰(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는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조지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은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반드시 읽어야 할 세계적 베스트셀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