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 -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식물 이야기
리버럴출판사 편집부 지음, 마쓰모토 마키 외 그림, 허영은 옮김, 이시다 히데키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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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동식물 이야기와 놀라운 발견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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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리는 아이 -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세상을 그리는 아이 시리즈
레오 박소훈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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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천재소년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기대되는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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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담아줄게
나란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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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꾸준히 걷다 보면

어느새 행복에 닿아 있을 거야!

 

 

2017년 성북동 큐레이션 서점에서 서점원으로 일하며 읽고 쓰는 생활을 시작, 아침에는 일기를 쓰고, 밤에는 책을 읽으며 온전한 나와 만나면서 내일의 행복은 어제에 있다고 믿기에 어제의 기록을 고스란히 모아 출간하게 된 책 <행복을 담아줄게>는 현재 글을 쓰며 콘텐츠를 기획하는 프리랜서의 삶을 사는 나란 저자의 작품입니다. 마침내 내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에세이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보듬어주던 때를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순간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현재의 감정들을 되짚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순간들이었다. --p.52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 인생은 변수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매일 같은 패턴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상처 주는 말 하지 않기와 같이 서로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일상생활에서 하는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들 괜찮게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아닌 것 같다면, 따뜻한 목소리로 행복을 선물하는 나란 작가의 <행복을 담아줄게>에서 작은 행복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10년 넘게 서점을 오가며 수많은 사람들이 작은 행복을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삶을 대하는 자세가 먼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똑같은 하루도 허투루 된 날은 없습니다. 책을 통해 오늘도 무탈한 하루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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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테리 이글턴 지음, 정영목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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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화비평가이자 문학 평론가 테리 이글턴의 <비극>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산주의라는 이념, 문화란 무엇인가, 유머란 무엇인가, 셰익스피어 정치적 읽기등 많은 작품을 통해 정치, 이념, 종교 등 여러 분야에 걸처 왕성한 저술 활동과 사회참여를 병행해온 테리 이글턴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문학과 정치, 철학과 연극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극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문학 작품에서의 비극은 4대 비극이 먼저 떠오릅니다. 부왕을 독살한 숙부에게 어머니를 빼앗겨 복수하는 햄릿, 노년의 리어왕이 세딸을 통해 진실을 재조명해 보는 리어왕,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절망 속에 갇혀 죄를 더하고 파멸해 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았고, 질투와 오해로 파멸되는 흑인 장군 오셀로는 인종차별로 콤플렉스와 분노를 경험했습니다.

 

 

비극의 죽음의 스타이너는 비극이 가치를 의식하면서도 가치를 내포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치 없다고 보는 것의 상실을 슬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절망과 분노가 쌓여 어떻게든 밖으로 표출되었을 때 결과는 좋지 않은 결과로 항상 나타납니다. 사람의 분노는 죄의 원인이 되며 결국 파멸로 이끌어 비극을 맞이하는 걸 문학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저자는 대중 스스로 해방이 아닌 구속을 욕망하게 만드는 글로벌 자본주의에서 야만적이고 세련된 지배 속에서 비평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술로도 저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 비평가이기도 하구요. 작품<비극>을 통해 역사적 과도기와 비극의 연관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극의 정치적 성격까지 깊게 살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쇠렌 키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 현대 비극론의 특징이 전적으로 자신의 행동 때문에 일어서거나 쓰러지는 주인공의 절대적 자기 책임이라고 본다. 이것을 이 예술의 고대적 형태, 즉 죄와 결백, 자기와 타자, 자유로운 행위자와 제약하는 상황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형태와 비교할 수도 있을 것이다. ---p.41

 

 

비극은 보편적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일상적인 의미를 염두에 둔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진실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죽음, 광산의 참사, 인간 정신의 점진적 붕괴를 슬퍼하는 것은 어떤 특정 문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슬픔과 절망은 동시에 일어나 일상을 흔들어 놓습니다. 문학과 정치, 철학과 연극을 총망라해 예술적 의미의 비극은 매우 구체적 사건을 들여다 볼 수 있수 있습니다. 이것은 문학, 철학, 정치 뿐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자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날카로운 식견과 필력이 돋보이는 책의 저자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비극의 의미와 이 장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그리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등을 논하는데,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니체, 발터 벤야민, 슬라보예 지젝 같은 여러 철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바라본 비극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 책으로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고대의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부터 현대의 셰익스피어, 입센에 이르기까지 주요 비극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역사적 과도기와 비극의 연관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극의 정치적 성격까지 들여다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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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조금만 - 자부심과 번민의 언어로 쓰인 11인의 이야기
이충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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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지고 자극에 응전하는 동안 내가 원한 것은 언어였다.”

 

흔들림 속에서도 나의 일과 삶에 몰두하는 11인의 자부심과 번민의 언어로 쓰인 이야기가 에세이로 출간되었습니다. <질문은 조금만>18년간 GQ KOREA편집장으로 활약한 인터뷰집입니다. 이 책에는 한겨레이충걸의 인터+기획 기사를 연재하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글들과, 지면의 한계로 미처 다 싣지 못했던 인터뷰 들과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스포츠와 문학, 음악과 영성, 패션과 새 플랫폼을 망라하며 동시대를 헤엄치는 11인을 조명했습니다. 그들의 인생 철학을 만나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명성이라는 한 축과 자기 지각이라는 또 다른 축 사이에서 내가 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또렷한 순진함이었다. ---p.10

 

평화는 아주 작은 조각으로 오고, 순간순간 꿰매야 할 것이다. ---p.81

 

외부의 시선에 비친 반짝이고 매끈한 껍질 안에는 여느 누구와 다름없이 불안해하며 좌절하고 또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울퉁불퉁한 자아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만난 11인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인사이자 거장들입니다. 화려한 이면 뒤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이야기는 인터뷰를 통해 독자에게 일과 삶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손에 마이크 드는 게 어색해 눈을 감은 채 두 손을 늘어뜨리면 달려갈 곳도 숨을 곳도 없었다는 최백호 가수의 인터뷰와 항상 대범한 편이라 뭔가 자신이 없을 때 소심해지지만 그래도 결국 대범해진다는 차준환 선수는 결코 소심한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 인터뷰가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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