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3 - 새 잡이 사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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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권 새잡이사내를 읽고 있습니다. 

 

 

P.20 ‘세타가야에서 이름 난, 목매다는 저택의 수수께끼일가가 동반 자살한 뒤에 남은 사연 있는 땅을 사들인 것은 누구인가.

 

이 복잡하고 사연 많은 땅을 과연 누가 매입 했는지 미야와키 저택은 근처의 다른 집들보다 한층 높은 콘스리트담에 둘러싼 철저한 경비와 비밀이 있는 곳입니다. 조경업자의 말에
따르면 나무를 심는 중에 우물 파는 업자가 들어와서 정원에 깊은 우물을 팠다고 합니다. ‘목맨다는 저택에 대해 기자는 궁금해서 취재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저책의 비밀이 공개될까요. 기표한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올 때까지 고독이 도오루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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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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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을 완독하니 작가 소개를 잠깐하고 싶어지는군요. 움베르토에코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고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친 유명한 작가입니다.

 

p.79 어떻게 옥석을 가리는지 정확한 지침을 줄 수 없다면 최소한 인터넷이 제공하는 정보를 매번 비교하고 평가하는 데 정성을 쏟는 누군가를 예를 들어 줄 수는 있다. 결국 교사는 인터넷이 알파벳 순서로 제공하는 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묶으려고 매일 노력해야 한다.

 

p.207 요즘 세상에는 우리가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들을 전달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에코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책을 좋아했던 독자인 저도 그의 소식에 많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사망 직후에 출간된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에는 2000년부터 타계 전까지 쓴 55편의 촌철살인 에세이들이 담겨 있고 작품속의 인물들과 소재가 되는 내용들은 에코가 남긴 에세이집 중 가장 유머가 넘치는 책입니다. 무엇하나 부족함 없는 세상에 인터넷 과잉문제, 설 자리가 좁아진 교사들의 지위, 영웅이 필요한 나라는 불행하다, 오래 살기를 염원하는 기적의 약, 모르타르 ,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종차별 등 때로는 다소 황당하지만 코로나로 뒤죽박죽 꼬인 세상에 한번씩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들을 보면서 책 속에 사는 세상 이야기가 들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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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맥아더 보살님의 특별한 하루 - 아스트랄 개그 크로스오버 단편집
정재환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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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작가의 [창고]에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느낌이 듭니다. 회사 창고에는 오래된 박부장의 10여 년 전 이력서와 금고가 있었는데 이력서에 붙은 사진은 분명 장발이었고 대머리 가발까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오징어를 위하여]는 억지로 나간 소개팅에서 오징어를 닮은 상대가 나와 벌어지는 우주적 모험극,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은 조상님들이 되살아나는 좀비 액션에서 저승사자들의 최애 작가 수명 연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이 각기 참신한 소재와 기상천외한 전개를 선보입니다. 독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놀라운 반전과 참신함으로 무장한 아스트랄한 작품들이 모인 유쾌한 작품집의 주제는 웃음으로 해학과 풍자 그리고 현실의 아픔과 때론 슬픈 개성이 뚜렷한 11편의 작품들입니다.

 

 

p.93 지황사자와 인황사자는 천황사자의 입에서 사흘 유예하세.’라는 말이 나오길 기다렸다. 삼사자들이 조용해지자 조왕신이 조용히 물었다. “그러면 오늘은 영례를 데려가지 않는 거지?”

 

p.211 지금은 모두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이 지구는 인류 사회가 출현하기 전의 원시 시대로 회귀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더더욱 이웃들에게 잔소리를 퍼붓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동물적 본능이 인간 이성의 잔재를 침식하여 뇌를 지배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중 가장 재미있게 읽는 작품은 [임여사의 수명 연장기]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의 최종회를 읽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자들의 이야기에 흥미로웠습니다. 수록작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특정 주제의 단편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인 6회 작가 프로젝트: 아스트랄 월드를 통해 응모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모두 수준 높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현생에 지친자들과 요즘같이 웃을 일 없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책입나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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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부자 vs 벼락거지 - 부의 전환기, 돈의 흐름을 잡아라!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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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의 고수들이 전하는 재테크 비법과 전략 배워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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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죽음을 배우다
리디아 더그데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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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씩은 겪어야 할 죽음에 대해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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