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가계부 2022 - 한 달 한 장이면 끝나는
쓰담여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깍두기 가계부 2022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 깍두기 가계부만의 4가지 장점

하루5분만 투자하면 돈이 모인다.

너무 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쓸 수 있다.

복잡하게 계산기 두드릴 필요 없다.

간단하고, 빠르고, 재밌어서 밀리지 않는다!

 

가계부를 어느 순간부터 쓰지 않고 있습니다. 급여 생활자라 수입도 일정하고 지출도 거의 비슷하고 나름 아끼며 생활하기 때문에 꼭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며 살았습니다. 일년에 한번 연말정산을 하는 것으로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사용했구나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 가계부 작성을 포기했는데 이번 좋은 기회에 재미있게 색칠하는 깍두기 가계부 책을 받았습니다.“돈을 모으려면, 새어나가는 돈을 잡으려면 가계부를 써라! 라고 합니다. 끈기있게 2022년 가계부를 잘 색칠해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각종 결혼식을 연기하다 보니 11, 12월에 갑자기 청첩장을 여러장 받게 되엇습니다. 이처럼 생활을 하다 보면 예상치 않게 큰 지출이 발생 됩니다. 가계부를 쓰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바로 이런 점을 돌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큰돈이 나갈 일이 있으면 다른 비용을 줄이는 것이 마땅하고 더 나아가 돈이 나갈 일이 있는 날들은 미리미리 체크해 최대한 예외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깍두기 가계부에서 알려주는 Tip입니다.

 

p.90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에서는 내가 번 돈의 10%는 무조건 저축하고 나머지를 소비하라고 했으며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에서는 더 나은 인생을 원한다면 돈을 쓰기 전에 제대로 생각하라고 했다.

 

깍두기 가계부 쓰는 법

1. 고정지출을 제외한 한 달 생활비를 정한다

2. 식비, 경조사, 의복 등 항목별로 색을 나눈다

3. 1칸을 만 원으로 잡고, 한 달 생활비만큼 칸을 그린다(이 책은 100칸 기준)

4. 한 달을 10일로 나눠 구간별로 목표 사용 금액을 정한다

5. 지출한 금액만큼 정해진 색으로 칸을 칠하고, 사용 내역 및 금액을 적는다

 

 

꼭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른 형태의 가계부를 써도 되고 심지어 가계부를 쓰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계 예산을 통제해도 괜찮지만 한가지 예산 세우기는 매우 중요하고 돈을 모으고 싶다면 내 수입을 파악하고 지출 한도를 미리 정하고 그것을 넘기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야 한다는 쓰담여사의 Tip 이 있었습니다. 2021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사용한 내역을 살펴 보면서 잘못된 점은 반성도 하고 새해 2022년에 사용할 예산을 미리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오래오래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때를 대비해 우리는 지금부터 수입지출의 삶을 살아야 하고 미래를 위한 쓸 돈을 모으고 또 수입이 없어져 아끼며 생활해야 하므로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서 생활해야 합니다. 깍두기 가계부의 장점은 한 달에 단 한 장이면 되고 간편하게 계산기도 필요 없고, 영수증도 딱히 필요 없습니다. 숫자를 볼 일도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여러 개의 빈칸과 그 안을 색칠할 도구들뿐! 당신은 아마 이런 가계부를 난생처음 볼 것이다. 세상에, 쓰지 않고 색칠하는 가계부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인용 식탁 - 빈속을 채우 듯 글로 서로를 달래는 곳
유부현.고경현.고지은 지음 / 지금이책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인용 식탁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당신은 글쓰기의 힘을 믿나요?

지금 너무 힘들다면,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해보세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떠난 집에서 어머니와 중년의 자영업자 아들, 19년차 방송 보조작가 딸이 <삼인용 식탁>이라는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가족이 모여 함께 글을 쓴다? 제목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의 따뜻한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시간 빈속을 채우듯 글로 서로를 달래는 곳 <삼인용 식탁> 가족 작가 프로젝트로 그리움을 달래보겠습니다.

 

 

p.29 집에 오니 K가 씩, 웃는다, 따뜻한 커피를 타준다. 삼인용 식탁에서 마시는 커피가 호텔 예식장 커피보다 훨씬 더 맛있고 훌륭하다고 했습니다.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

 

부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네 누구네 집 딸, 아들들은 시집, 장가도 잘 가던데 부러워 하시던 말씀, 그리고 좀 지나면 누구네 누구네 집엔 손자, 손녀가 또 태어 났다고... 우리집은 41남 예상대로 막내가 아들입니다. 부모님과 누나들의 걱정 끝에 늦장가를 가서는 1-2년 아이를 낳지 않아서 모두 눈치만 보고 있다가 지금은 딩크족이 되었습니다. #1 아이가 둘이다를 읽으니 막내동생 생각이 드네요. 요즘엔 사실 결혼 적령기는 없지만 부모님들의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서 하루에 세 개의 원고를 쓰고 있는 딸 고지은은 어느 날, 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몸져누워 있는 엄마에게 보조 작가라는 타이틀을 부여해드렸습니다. 방송 대본의 소재를 찾는 일에서부터 문장을 완성하는 법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알려드리고, 어머니가 글쓰기 소재를 가져올 때마다 원고료를 드렸다고 합니다.남편의 빈자리를 글쓰기로 시작한 어머니를 응원하게 됩니다.

 

 

p.183 늙은 엄마, 늙은 총각, 늙은 처녀, 이런 구성으로 셋이 같이 살 때 늙은 엄마는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

 

삼인용 식탁이란 제목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간지 석 달째, 그 사이 하루는 많이 달라졌고 오랜만에 웃는 어머니와 지은이는 경현 이렇게 세 가족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통이 되는 글쓰기로 힘을 얻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를 그동안 미안한 마음에 약해진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라도 웃고 실없는 소리도 해보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바꿔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자연스러운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식구들 눈치 보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행동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도 어머니 인생이 있습니다.

 

 

<삼인용 식탁>은 고지은 방송 작가가 한집에 사는 가족에게 온 가족 작가 되기 프로젝트를 제안해서 탄생한 책입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된 책이기도 합니다. 식구 食口 는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한 사람을 말합니다. 함께 먹은 밥그릇 수가 많고, 한 공간에서 살아온 시간이 길어서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가족은 각자 쓴 글을 피드백하며 얼마나 서로에 대해 모르고 살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소홀하기 쉽습니다. 12월 연말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르니카의 황소 / 한이리장편소설/ 은행나무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p.11그날 이후 내 방은 온전히 게르니카만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어머니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다. 그녀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닭을 자르던 부엌칼을 들고 거실에서 <두 남자와 1/2>을 보던 남편에게 다가가 남자를 거의 둘 또는 1/2로 만들었다. 소설의 잔인한 첫장면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자신까지 죽이려 있으나 칼날은 2인치쯤 피해 왼뺨을 공격했는데 다행히 죽음은 면했습니다. 무엇이 엄마에게 그런 행동을 하게 했는지 <게르니카>를 처음 본 순간을 기억하며 흥미롭게 전개되는 <게르니카의 황소>는 제9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폭력으로 분열된 심리의 표면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웰메이드 심리스릴러입니다.

 

 

P.27 “예술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한가지 수단일 뿐이다. 그 반대가 되어선 안돼.”

 

 

어린 시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매료되어 화가가 되기로 한 케이트는 그림에서 황소가 튀어나와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에 사로잡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게 되지만 더 이상 예술가로서의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약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는 꿈이 내 그림을 훔쳐갔다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게 되며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되는 일들에 사로잡혀 불안감에 휩싸인 채 일기를 써서 기록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녀는 꿈속에서 본 그림을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애쓰다가, 자신이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병원의 비밀병실에 갇혀 있는 에린이란 환자를 만나는 꿈을 꿈니다. 에린의 파격적이고 어디서도 본적 없는 날것의 그림은 케이트의 정신을 압도당하고 케이트는 그녀의 그림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에린을 꿈속 정신병원에서 탈출시키기로 합니다. 혼란한 심리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꿈이 지나치게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도 일종의 정신병일까요?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가진 케이트는 그렇게도 아끼던 <게르니카> 앞으로 다가가 캔버스 중앙 한복판 부터 나이프를 사용해 찢겨 나가게 합니다. <게르니카>는 케이트에 의해 함락되어 갔습니다. 꿈속에서 에린이라는 여자의 걸작을 보게 되면서 그림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꿈속의 에린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에린은 위험한 인물일까요? 학부시절에 학교에서 밤새 작업을 하고 싶어서 공동작업실 열쇠를 몰래 복사할 생각을 했을 때 레이첼이 떠오른건 어쩌면 이건 내 피 속에 들어 있는 친엄마의 광기와 함께 물려받은 재능인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에서는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케이트는 그 문을 열고 싶었던 것입니다.

 

 

에린은 내 어릴적 그림자라는 것, 내가 외면하려 하는 나 자신의 가장 열등하고 끔직한 면이 인격화된 형태로 나타난 존재하는 것 이제 하나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p.294 내 어머니란 작가는 몇십만 달러란 돈에 망설임 없이 나를 팔아넘겼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안 가겠다고 떼쓸까 봐 우빠가 그 집 딸을 치어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꿈에서 잃어버린 그림을 현실에 되살려내기 위해 치러할 대가를 지불하고 꿈은 그림을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은 그 애 대신 그 집가서 그 애 몫까지 열심히 살아라. 끔찍하고 소름돋는 반전 작가는 꿈과 현실, 욕망은 트라우마로 남으며 한 여성의 심리를 강렬하게 묘사합니다.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에 독자인 저는 순식간에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작품의 중요한 결말 부분은 말을 하고 싶어도 아껴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인 조르바 완독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 도서입니다.

 

 

지중해 남쪽에 자리잡아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의 크레타를 배경으로, 갈탄 광산을 운영하려는 주인공과 그가 고용한 일꾼 알렉시스 조르바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상.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다시 읽어 보게 되어 설레였습니다.

 

문학을 잘 알지 못했던 시기에 처음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주인공 조르바 인생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한참 지난 후에야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잔차키스의 인생과 작품의 핵심에 있는 개념이자 그가 지향하던 궁극적인 가치인 '메토이소노', "거룩하게 되기"를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상태 너머에 존재하는 변화이고 이 개념에 따라 카잔차키스는 실존 인물인 조르바라고 하는 자유인을 소설로 변화시켰다고 작품을 소개합니다. 문학작품을 사유하는 힘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르바를 만나러 크레타 섬으로 출발합니다.

 

 

 

p.22 나는 곡괭이와 산투르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그의 손을 보았다. 두 손은 못이 박이고 터지고 일그러진 데다 힘줄이 솟아 나와 있었다.

 

동양인 식도락가 같은 얼굴로 커피 냄새를 정성스럽게 맡았다.” 동양인 식도락가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인간은 뭘까요? 자유스럽고 거칠것 없는 조르바는 녹로를 돌리는 데 거추장스럽다고 자기 손가락을 자신이 도끼로 잘라버리고 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잃어버렸다는 나에게 장애를 가진 사람은 천국으로 갈수 없다며 내세의 삶, 천국, 여자, 성직자 따위의 생각이 복잡하게 오고가는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려는 듯이 나를 노려봅니다.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면서 일할 때는,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사람, 책무를 사랑하는 사람 그는 굴착 인부들에게 임무를 결정하고 임금을 지불 하는 일을 집행하고 나는 그와 보낼 몇 달이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예감했습니다. 나는 조르바와 지낼 행복을 헐값으로 사는 기분이었다. 매력적인 조르바는 점점 신비로운 인물임엔 틀림없습니다.

 

 

 

 

p.133 어떨 때는 격정적인 곡을 연주하는데, 듣고 있노라면 우리 삶이 아무 색깔도 없어 보이고 비참하게 보이고 덧없이 느껴져 숨이 턱 막힌다네. 어떤때는 비통한 곡을 연주하는데, 그러면 인생이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 같고 구원의 여지는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네.

 

 

마을에 사는 늙은 여자와 놀아나고 젊은 시절엔 여러 외국 선장들과 이래저래 염문도 뿌리던 오르탕스라는 여자를 조르바는 그녀는 나의 부불리나라고 부르며 마음을 녹이게 되고, 갈탄 광산을 개발하던 중 갱도가 무너지는 위기에서 주위 공기의 낌새로 자신은 덫에 걸렸고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보통 사람 같으면 나혼자 살겠다고 뛰쳐 나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르바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먼저 구합니다. 이런 매력에 빠져서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있는지 모릅니다.

 

 

조르바가 들려주는 수많은 무용담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 서아시아와 북인도에서 많이 쓰이는 타현악기의 하나인 산투르에 꽂혀서는 결혼하려고 마련해둔 돈을 몽땅 털어 산투르를 사는 엉뚱한 면도 있습니다. 터키인 사부에게 무작정 달려가서는 산투르를 배운 뒤 이리저리 떠도는 삶을 시작하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크레타섬으로 오게 됩니다. 조르바는 늙수그레하지만 야성미 넘치는 외모와 풍채를 지닌 인물이라서 그런지 소설은 조르바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조르바의 인생 이야기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이의 인생 이야기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조르바의 이야기는 그의 평생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그의 자유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조르바를 읽었을 때는 술과 여자에 빠지고 거칠 것 없이 자유로운 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조르바와 이성적이고 이론적인 책속에 ''는 사사건건 의견 충돌이 생기지만 미래보단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에 집중하는 조르바의 모습은, 책 속의 진리에만 갇혀있던 책속에 ''에게 생생한 삶의 체험이라는 자극을 주게 되며 조르바를 동경하기까지 합니다. 마지막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그는 산투르 악기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의 종말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2차 세계대전 무렵의 런던을 배경으로, 소설가 모리스 벤드릭스와 유부녀 세라 그리고 세라의 남편인 헨리 마일스는 세라가 없는 집으로 벤드릭스를 데리고 가는데.. 세 사람 사이의 사랑과 이별, 기묘한 우정을 주인공 화자의 시선을 통해서 섬세하게 더듬어가는 20세기라는 장르의 최고의 작가 그레이럼 그린의 <사랑과 종말>을 읽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