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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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사회에 갇혀 버린 한 여성을 통해 본 마거릿 애트우드의 대표작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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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 돌베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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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주인의 개성이 뚜렷한 동네서점만의 매력과 그 이야기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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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이석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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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클래식1기쁨> 이후 작가 클레먼시 버턴힐에게는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17일간 혼수상태에 빠져 수술 후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병마를 극복하고 나온 <11클래식1포옹>은 다시 걷는 법과 말하는 법을 배우면서 쓴 소중한 작품입니다. 기쁨이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새롭고 따뜻한 포옹으로 돌아온 책의 첫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합창으로 시작됩니다.

 

설리번의 음악에는 대중에게 상아탑 속 지루한 경험을 강요하려는 시도가 단 한 군데도 보이지 않는다. 선율은 지난해 담근 포도주처럼 신선하고 기포가 올라오는 샴페인처럼 유쾌하다. 귀를 피곤하게 하는 가락은 단 하나도 없다. (... )시종일관 섬세한 기악 편성이 무한히 이어지고 놀라우리만치 단순한 멜로디가 흐르는 와중에 그 어디에도 천박함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513. 땅거미/ 아서 설리번(1842-1900)

 

 

차이콥스키는 천재적인 창조자였음에도 내적으로는 불안감 가득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동성애자임을 늘 숨기고 살아야 했고, 평생에 걸쳐 우울감과 정신 질환을 겪으며 휘청 거렸고 자기 회의에 빠져 괴로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들은 그의 어두운 내면과 답이 없는 막막한 물음에 씨름하는 한 인간의 감동적인 증언록이기도 합니다. 황홀한 선율은 차이콥스키가 아름다운 우크라이나 마을 브라일리우에 머물던 시기에 쓴 3악장짜리 모음곡 중 마지막 악장이 나옵니다. <소중한 곳의 추억, 작품 42> 3:멜로디 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작품입니다.

 

시공을 초월해 생판 남남인 사람들이 혼자만의 공간 혹은 각자의 공동체에서 큰일을 겪거나 벅찬 감정을 받아들여야 할 때 음악을 공유하는 일이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서 그것도 아주 꾸준하고도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서 작가는 희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대중가요를 듣으며 따라 부르기를 좋아했는데 저는 라디오에 나오는 클래식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클래식을 별도로 공부해 본적은 없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월급을 받으면 클래식 레코드판을 구입했습니다. 많이 들으니 귀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애호가라면 음악에 관련된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부와 교육 수준, 인종과 계층의 단층선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 음악이 지금은 누구나 들을 수 있게 대중화 되어 있습니다.

 

파리의 화려한 예술가 집단은 눈부신 재능과 세련된 외모의 쇼팽을 냉큼 품어 안았고 쇼팽은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인이 되어 있었다. 프랑스를 제2의 조국으로 받아들였지만 쇼팽의 뿌리는 여전히 폴란드 땅속에 깊이 뻗어 있었다. 귀족부터 마을의 평범한 사람들까지 폴란드 사회의 모든 계층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진 폴로네즈는 조국의 전통과 불가분한 연결고리를 가진 음악이었고 쇼팽은 죽는 날까지 조국을 향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다. 폐결핵으로 절명하기 전까지 그는 20여 곡의 폴로네즈를 썼다. 그러나 그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전해지는 작품은 18곡뿐이다. --- 16일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즈 브릴란테

 

 

이 책에서는 웬만하면 독자들에게 특정 연주나 특정 버전의 편곡을 강권하지 않는 것을 저자 나름의 원칙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외로 19세기 청중들은 인기 작품을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기 조합으로 편곡한 곡도 실었습니다.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보헤미아 숲에서, 작품 68, B,133번 제5: 고요한 숲입니다. 안토닌 드보르자크는 프라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블타바강 주변 작은 마을에서 푸줏간과 여인숙을 동시에 꾸리던 사내의 아들로 태어나 음악과는 아무 상관 없는 환경에서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로 성장해 완성된 곡은 530초 동안의 로망스로 감동을 주는 곡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들었던 기나긴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 상황 그리고 작년 끔찍한 참사도 겪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첫 곡은 활기찬 합창곡은 새해 칸타타 첫 곡이 실려 있습니다. 많은 희망을 안고 일년을 잘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서 작곡가들이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긍정의 에너지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 소중한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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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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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던 세상이 단순하고 명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그러한 수학적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학 개념은 책에 있는 공식일 뿐이며 우리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학 개념에는 반짝이는 지혜가 숨어 있고 이 지혜는 복잡한 사회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수학적 사고를 갖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은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통찰하고, 난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책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나 사물 모두 단점과 결함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란 뜻이다. ---p.71

 

저자 류쉐펑 교수는 베이징 항공우주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이자 인공지능, 신호처리, 선형대수등을 연구한 학자입니다. 그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과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비교하면서 두 사람의 가치관이 올바르지 않다고 설명합니다.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은 쉽게 좌절하고, 팔자는 정해져 있으니 굳이 힘들게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학을 쉽게 포기하고 수학의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읽기를 추천합니다.

 

 

위나라 왕이 나에게 큰 박씨를 주어 그것을 심었더니 거대한 박이 자랐네, 다섯 섬이나 될 정도로 크고 알찼지. 하지만 박이 너무 커서 쓸데가 없더군. 물통으로 쓰기에는 너무 크고 그래서 반으로 쪼갰더니 물건을 담아 쓰기에도 적당하지 않았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박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군. 쪼개어 그릇으로도 쓸 수 없으니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네. 그래서 혜자는 박을 부셔서 버렸습니다. 이 글은 장자 소요유에 등장하는 내용이며 혜자가 장자를 찾아와 말하는 내용입니다. 장자는 혜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네는 큰 것을 쓸 줄 모르는군. 다섯 섬이나 될 정도로 거대한 박이 있으면서 어째서 그것으로 배를 만들어 강호를 떠다니려 하지 않고 아무 데도 쓸 데가 없다고 걱정한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물이든 사람이든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사고편 이성적 사고로 세상을 통찰하는 법에서 기억 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이 수학 개념은 책에 있는 공식일 뿐이며 우리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 하지만 수학 개념에는 반짝이는 지혜가 숨어 있고 이 지혜는 복잡한 사회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에는 그러한 수학적 지혜가 담겨 있고 사소하게는 전기밥솥이 밥을 태우지 않는 이유와 젓가락으로 집기 힘든 완두콩을 먹는 방법부터 크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과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일과 삶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독자에게 알려줍니다. 아무리 복잡한 일이 벌어지고 있더라도 수학적 논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따져보면 해답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는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그래플 서평단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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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을유세계문학전집 124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 지음, 홍진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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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 카이절링의 대표작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은 토마슨 만과 함께 독일 작가 중 문학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입니다. 독일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파도>는 을유세계문학전집 124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습니다. 1911년 출간되어 국내에는 초역으로, 독일 문학 특유의 세기말의 우울한 정서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생명력과 인위적인 문명의 갈등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카이절링의 소설은 독자에게 독일 문학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수성을 알려 주는 걸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을 읽고 수집하는 독자입니다. 기대되는 작품을 좋은 기회에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 <하모니>는 갸름하고 총명한 얼굴에 병약한 젊은 귀족 부인 안네마리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남편 펠릭스 폰 바세노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부부간의 성격과 이상이 맞지 않는데서 갈등은 시작됩니다. 안네마리는 까다로우며 감성적인 성격에 하루의 생활을 자신의 뜻에 따라 원하는 대로 통제하고 남편을 제어하는데 반해 남편은 마치 마법에 걸린 성에 살고 있는 것 같이 너무나도 고상한 안네마리에게 어쩌면 스스로 질려버렸을 수 있습니다. 오로지 감각적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결국 남편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파도>의 도랄리체는 젊고 아름다우며, 본인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욕망이 가득차 있고 수선 늙은 쾌네-아스키 백작과 결혼을 하면서 귀족들의 문화와 관습에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쾨네 백작이 지배하는 또 다른 문명화된 삶 속으로 그녀를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무더운 날들>의 주인공 빌은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서 떨어져 누이들과 함께 휴가를 가는 대신 여름 동안 아버지를 따라 영지에서 보내면서 아버지와 맞지 않는 성격탓에 삶은 지루한 일상이 심화됩니다. 그러던 중 친척 폰 바르노 집안의 소녀들을 알게 되면서 사촌 게르다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사촌 엘리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괴로워 합니다.

 

안네마리와 있을 때면 사람들은 항상 자기 자신만을 위한 세계 속에 있었다 - 그녀를 위한 세계 속에, 그리고 그곳에서 항상 외부 세계로부터 커튼을 내리기 위해 말텐 부인이 있었다. 좋다! 그는 커튼 뒤의 세계에 속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그런 세계에 대해 그는 늘 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p.23 하모니

 

 

그래서 비난을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이 비밀로 덮어 둬야 하는 흉측하고 부적당한 일이어야만 하는 지금, 저는 저 자신이 창피해요. 제가 살롱의 장식장에 다시 가져다 놓으려고 하시는 삼촌의 사기 인형처럼 느껴진다고요- 인형은 다시 자기 의무를 다해야겠죠. 신분을 대표하는 일요.” ---p.342 무더운 날들

 

작가 카이절링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을 통해 극도로 문명화된 삶의 몰락을 이야기 합니다. 발트해 지방의 고귀한 성과 정원, 숲과 야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이유 모를 우울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읽기 쉽게 짧고 간결한 문장이지만 인물의 심리와 상징적 공간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 모두 카이절링의 대표작이자 지금껏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귀한 책입니다. 독일 문학의 탐미성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고전으로 손꼽는 작품입니다. 자연적인 생명력과 인위적인 문제 인간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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