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
류태호 지음 / 포르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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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

 

generative "창조적인" 이라는 뜻,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합니다.

일일이 클릭해서 정보를 찾아 해매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지만 바로 그 정보가 제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PT 를 말 그대로 풀어서 설명하면 , Generative (대화를) 생성하는 ,Pre-trained 미리 훈련된 ,Transformer 변환기입니다. Open AI 라는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에서 만들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4차 산업혁명 이후의 교육에서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AI에 휘둘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관계자들이 다루고 논의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요즘 서점가에는 챗GPT라는 책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독자도 여러 권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바야흐로 21세기형 인재개발을 위해 교육은 수년간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학생의 학습 결과를 중심적으로 고려하는 역량중심교육은 쳇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학생별로 수업 내용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완전히 학습할 때까지 챗GPT를 활용해 수업 전 학습 활동을 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교사와 챗GPT의 피트백을 함께 받으면서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정책부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같이 해결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GPT를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인간 교사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데다 암기식 문제들에 대한 답과 함께 풀이 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다 이 장점을 활용하면 근대 공교육이 시작된 이후 오늘날까지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된 교사가 학생들에게 말로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방식 대신 학생들이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방식이 주를 이를 것이다. 이런 수업방식을 교육공학에서 액티브 러닝 (Active Learing)이라고 부른다. ---p.75

 

핵심 역량은 자아 개념, 성격상의 특성, 동기나 원동력 등의 복합체로 단기간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개발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GPT 등장 이후 더욱 빠르게 변화할 미래 교육을 위해 어떻게 교육하고 학습해야 하는가에 대한 버지니아대 교육공학 류태호 교수가 제안하는 AI 교육의 방향과 실직적인 활용법에 관한 책 <GPT 활용 AI 교육 대전환>이 포르체 출판사의 신간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학교에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등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 분야는 실로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개개인이 중시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쳇GPT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을 책을 통해 알아보았고 좋은 기회가 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니 직장이나 가정에서 빨리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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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5 - 4부 3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5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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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권에서는 계명회 사건으로 잡혀간 사람 중 선우신, 유인성, 유인실, 오가타는 일찍 풀려났고 이후 길상이 출소하고 마지막 서의돈이 형기를 마치고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만의 아버지 이평노인은 연로하여 돌아가시고 조용하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토지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씩 자의반 타의반으로 세상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니 인간사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두만의 집을 습격한 두 사내는 송관수와 서울 말씨에 젊은 남자는 소지감의 외사촌으로 형평사 운동에 가담했던 이범준이었습니다. 이도영의 집으로 간 손태산을 도와준 인물은 군자금 강탈사건에 가담한 양필구였습니다. 그는 이범준과 함께 일을 해왔으며 식자층인 그는 다소 냉소적인 일면이 없지 않았으나 심지가 굳고 능력 있는 일꾼이며 그날의 돈은 소지감과 해도사가 양편엔 갈라져서 릴레이식으로 옮겨 도솔암 일진이 보관했고 이범준과 양필구는 구례로 갔는데 윤필구의 집에 피신해 있다 서울로 갑니다. 송관수는 강쇠를 따라 통영 조병수 집에 묵기도 하며 일진과 함께 만주로 떠납니다. 그 옛날 독립운동은 이런 식으로 도 이루어졌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친일 귀족 조병오의 큰아들 조용하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보도가 도하 신문에 실렸습니다. 첫눈에 연정을 느껴 임명희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상당한 위자료를 주고 조강지처까지 버리며 동생 찬하와 명희 사이를 질투하여 정신적으로 가학을 한 후 결국 명희와도 헤어지고 폐암을 비관해 오다가 스스로 목을 찔렀습니다.

 

대중이란 끝없이 인내하면서 변화에 대하여 성급하고 가슴에 맺혀 있으면서도 쉬이 체념하며 망각한다.---p.39

 

길상은 윤국이와 함께 뱃전에 서 있는 양현의 모습을 보면서 삼십 년도 더 되는 용이를 따라 오광대 구경 가던 그때 일을 참 좋았던 시절이었지.”라고 하면서 옛일을 생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좋았던 시절일 수가 없는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동심을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짊어진 무거운 짐, 거추장스런 현재의 위치, 남들이 분명 부러워 할 만한 하인이 주인으로 변신하였고, 최참판댁 만석 삼림에 절색인 여자 서희를 배필로 얻어 양손에 떡이요,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고 말하겠지만 그것이 길상을 서글프게 했습니다.

 

 

 

스스로 택한 길을 후회한 적 없었으나 고통과 인내로 만주 일대. 연해주를 내왕할 때, 빙판과 설원은 삭풍 또한 혁명가, 독립투사로 실의에 빠질 때마다 서희와 두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삭막하고 격렬함에 빠져 들었습니다. 어린시절 자신의 자취를 향해, 격렬하게 살다간 김환, 윤보, 김훈장, 한조, 용이, 우관대사, 혜관스님, 윤씨부인, 봉순네, 월선이를 향한 그리움도 흐릅니다.

 

세상을 등지고 어느 산골에 가서 남 몰래 두 사람이 살 수도 있는 일 아닌가. 한 남자와 한 여자로서, 민족이라는 굴레 같은 것 벗어던져 버리고 계급이라는 그따위 남의 일 관여치 말고 ...... 민족이란 도시 무엇인가. 이것에는 다분히 허식이 있다. 자애하는 이기심도 분명히 있다. 침해하는 쪽이나 침해당하는 쪽이나.’ ---p.84

 

친일귀족이기를 거부하나 독립 투사도 못되는 불행한 지식인 찬하는 형 용하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사랑했던 임명희를 포기하고 지도교수의 질녀인 노리코와 결혼하여 후미를 낳는데 그는 인실과 오카타의 사랑의 관찰자로 그들의 아이 쇼지를 키우자는 마음을 먹지만 노리코는 예상대로 완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질적으로 그것을 향해 있지만 실체를 파악할 순 없어. 어느 누구도, 진리다 진실이다 그 흔한 말들, 그러나 진실은 결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도 없고 발견되는 것도 아닌게야. 그게 바로 인간의 불행인지 모르지.” 노리코를 의식하지 못하고 너무 깊게 생각에 잠긴 찬하는 슬픔의 빛이 역력해 보입니다.

 

소속감도 본능이요, 자유 지향도 본능이다!

 

오가타는 하얼빈에서 무심히 떠나는 마차 속에 인실을 보았고 목청껏 불렀으나 인실을 태운 마차는 이미 시야 밖으로 사라지면서 안타까운 장면으로 15권의 막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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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와 그 불만 Philos 시리즈 15
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이상원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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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사실 깊게 생각할 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주제입니다.

 

자유주의는 17-18세기에 유럽의 신흥 시민 계급에 의해 주장된 시민적, 경제적 자유와 민주적인 여러 제도의 도입을 요구하는 사상이나 운동으로 로크, 루소, 벤담 등이 주창해 미국과 프랑스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유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첫문장에 나와 있습니다.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1989,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전쟁에서 자유주의가 승리함으로써 역사는 끝났다라는 논쟁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승자로 보였던 자유주의는 오늘날 좌·우파 모두에게 공격받으며 실존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판자들의 의견처럼 자유주의는 실패한 사상인지, 자유주의의 승리를 선언한 문제적 석학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왜곡되고 오인된 자유주의를 위한 변론을 펼친 책입니다.

 

 

저자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정당화한 이후, 자유주의에 대한 지나친 편견 속에서 정치 현상을 해석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 책 자유주의와 그 불만도 기본적으로 자유주의를 극단적 비판들로부터 지켜 내기 위한 그의 이론적 관점이 잘 묻어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성급하게 읽은 독자는 후쿠야마가 기존의 자유주의 편향적 태도를 여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 있으나 이 책을 신중히 읽은 독자라면, 그의 연구가 단지 자유주의를 하나의 절대적 이데올로기로서 지켜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주의의 장점을 살려 내기 위한 진지한 노력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와의 구별된 원칙이라고 합니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모두 원칙과 제도에 기초되어 있으며 민주주의는 인민에 의한 지배를 지칭하고 오늘날 보통선거 원칙과 함께 자유롭고 공정한 정기 다당제 선거로 제도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는 법의 지배로서 집행 권력을 제한하는 형식적인 규칙들의 체계를 의미하므로 선거를 통해 민주적으로 정당성을 부여받은 행정부의 경우에도 법에 의해 제한받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몇 년 가장 거친 공격을 받아 온 것은 민주주의라기 보다 자유주의로 저자는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정부가 인민의 이익을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심지어 중국이나 북한과 같이 심한 전제적 정체들도 자기들이 인민을 표방한다고 주장합니다. 푸틴도 여전히 정기적인 선거의 시행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고 세계의 많은 여타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사실상 대중적 지지를 신경 쓰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는 자기 탐닉적인 소비자주의이다. 자유주의는 공동체나 공통의 목표에 대한 굳건한 감각을 제공하지 않는다. ---p.169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시점에 자유주의가 수많은 비판과 도전에 직면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의 도전들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고 오래되고 닳아빠진 이데올로기로 비치는 시기였다고 말합니다. 유럽 바깥에서는 자유주의 신조가 인도와 같은 몇몇 사회에서는 뿌리 내렸지만 곧장 민족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그리고 종교운동에 의해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주의는 이러한 도전들 속에 살아남아 20세기 막바지에는 세계정치의 많은 분야에서 지배적인 조직화 원칙이 되었습니다. 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많은 정당한 비판들을 보다 깊이 있고 신중한 철학적 접근을 강조한 글을 토대로 자유주의는 자기 탐닉적인 소비자주의이다, 자유주의는 공동체나 공통의 목표에 대한 굳건한 감각을 제공하지 않는다, 자유주의는 너무 관용적이고 깊게 자리한 종교적 가치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자유주의는 너무 다양하다, 자유주의는 충분히 다양하지 않다, 자유주의는 진정한 사회정의를 달성하는 데에 너무 열의가 부족하다, 자유주의는 불평등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자유주의는 용의주도한 엘리트들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고 일반 서민들의 바람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등. 수많은 질문들을 자유주의 정체가 기초한 기본 원칙들에 초점을 맞춰 비자유주의적인 대안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에 이 책을 쓴 목적이 어필했습니다.

 

 

절제는 자제력, 즉 극도의 감정적 상태 혹은 지나치게 완벽한 성과를 추구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를 요청한다. ---p.221

 

 

자유주의는 다양하고 상호 연결된 오늘날 세계에 지속적으로 필요한 원칙입니다. 자유주의의 근본적 가치들을 재조명하고, 오늘날 자유주의를 향해 쏟아지는 불만들에 명확히 응답한다면, 위기 이후의 자유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일본게 미국인 3세로 고전학을 공부하고 정치학을 공부한 권인있는 민주주의 발전, 법치주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신껏 자신의 사유를 펼쳤다는 점에서 명쾌하고 깊은 통찰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독자로서 가진 생각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존중받는 사회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사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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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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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작가 백석시인의 읽고 싶은 시집이 출간되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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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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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다고 알려진 90년만에 풀린 이상의 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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