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 슬기로운 초등교사생활
최문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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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는데 비록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0년가량 학교가 아닌 밖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사라는 직업의 희망직업 1순위로 많은 사람들의 꿈의 직장입니다.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은 교사라는 직업이 학생들만 가르치면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바쁘고 복잡하고 어려운 걸까? 교사가 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것들, 평범한 선생님의 평범한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낸 책 푸른향기 출판사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정도의 고민은 아이들이 충분히 혼자 부풀리고, 해소하는 경험을 다양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이런 고민은 공부하는 데 방해만 된다는 생각으로 어른들이 재빠르게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모든 문제 상황에서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아니 해결을 부탁하려고만 한다. 스스로 다시 행동을 되짚어보고 대응방안을 생각해보고 진행되는 일에 따라 자기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러한 과정을 연급하는 것이 필요하다.---p110

일년에 한번 돌아오는 아이들의 생일을 챙기고 10분 쉬는 시간동안 100여장의 사진을 찍어주는 선생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니 찾아 보기 힘들 것입니다. 최문혁선생님 만이 할 수 있고 그런 선생님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되어주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항상 누군가 내편이 되어 준다는 확신이 있는 한 앞으로의 학교생활도 즐겁고, 남은 교사로서의 직업도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수많은 선생님을 꿈꾸는 많은 미래의 선생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푸른향기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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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김도헌 지음, 이병률 사진 / 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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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추크에 가려면 일단 괌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오직 인간만이 이 세상에서 선택받은 종이고 우월한 존재라고 떠들며 세상을 망치고 있지. 심지어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라는 개념을 만들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관념에 사로잡혀 화폐라는 매개물을 사용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고 단절시킨다.---P34

    

색상이라는게 인간의 주관적인 관념인 것 같아. 사실은 이 세상에 색깔은 우리가 볼 수 없이 무궁무진한데 인간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 색상을 한계 지어놓은 거지.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을 인정 안 하니까 물고기들의 색깔을 이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p135.136

 

사물의 본질이란 이 세상은 하나로 출발했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돼 있다는 것, 결국 우리는 세상과 연결된 존재라는 것, 세상이 우리와 연결돼 있다는 것, 그래서 나는 구름이 될 수 있고 바람이 될 수 있다는 것, 내가 사자가 될 수 있고 호랑이가 될 수 있다는 것---p267.268

 

아주 먼곳에서 시작된 미약한 흐름은 물과 물들이 합쳐져서 힘을 받는다. 여기에 대지의 흔들림과 해와 달이 더해져, 바람을 등에 지고 깊고 넓은 바다를 건너 깊고 높은 침묵이 장대한 너울로 다가왔다. 그게 어느 하늘이면 어떻고 어느 땅이면 또 어떠랴. 서울살이 50년 저한테는 좀 생소한 추크(Chuuk) , 태평양 남서쪽에 위치한 미크로네시아의 섬에 작가님은 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태평양 한가운데에 아주 작은 섬에서 보고 느낀 것을 쓴 에세이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친구 동료의 죽음과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던 과거는 묻어두고 천국의 섬 추크에서 원주민과 이웃이 되고 가족을 만들었다. 불행하지 않아 행복하다는 소박한 제2의 고향이 된 셈이다.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이병률작가님이 촬영한 것으로 조용한 평화의 섬과 현지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관상어를 만나러 추크섬을 여행하고 싶네요.

    

 

이 책은 달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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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평전 - 강의한 사랑의 독립전사
이태복 지음 / 동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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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달을 맞아 한국독서문화재단 글나라북클럽 자유선택도서로 저는 출간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평소에 읽고 싶었던 윤봉길평전을 읽기로 했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애국자를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서 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일제시대 상하이에서 ‘도시락 폭탄’ 의거를 한 윤봉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1932년 4월 29일,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축하행사에서 윤봉길이 던졌다고 알려진 ‘도시락 폭탄’ 이야기는 누구나 들어봤고, 윤봉길이 체포되어 압송되는 현장 사진도 본 적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윤봉길이 던진 것이 진짜 ‘도시락 폭탄’이 아고 ‘물통 폭탄’이라는 사실과 윤의사의 나이가 불과 25세였다는 사실은 아마 대부분이 모르실 겁니다.

윤봉길의사의 거사로 안창호선생과 김구선생을 비롯한 독립지사들은 상하이를 급히 떠났고. 남은 윤봉길의사는 거사 23일만에 이토 히로부미의 사망시간에 맞추어 사형되어 순국 하셨습니다. 윤봉길평전은 윤의사의 죽음부터 거꾸로 올라가는 일반 평전의 기술을 뒤집었고 윤봉길 의사 처형 직전의 순간과 직후 순간을 담은 사진을 보니 책장이 손에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중학생 때 한일회담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윤봉길 서거일을 예산군민의 날로 지정하자는 서명운동을 하면서, 윤의사가 단순히 김구선생의 행동대원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인식에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을 던져 역사의 제단에 목숨을 바친 한 인간의 나라사랑의 정신은 그 누구보다 강인했다고 봅니다. 많은 자료가 없어서 미흡했다고 하나 일반 독자가 읽기에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세계 유일 분단국가입니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 또 수많은 애국자들의 큰 뜻은 평화롭게 잘사는 일이겠지요. 모처럼 평전을 읽으니 마음이 숭고해 집니다. 귀중한 자료를 직접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독서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독립운동을 하게 된 동기는 조선에 일본인들이 와서 조선을 통치하는 것은 왜일까? 우리나라는 우리가 다스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조선에는 조선 고유의 문자, 언어, 풍속, 습관이 있는데, 어째서 일본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다른 나라에 병합되어 있는 것은 조선인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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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여행 가이드북 - 아이가 좋아하는 사계절 여행지, 2020-2021 최신판
권다현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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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와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찾아보면 가까운 거리에 자녀와 추억 만들기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상상출판에서 2020-2021최신개정판으로 아이여행 가이드북이 나왔습니다. 권다현 여행작가 엄마가 엄선해서 추천해 주는 계절별 자연+문화+역사+놀이+체험여행지를 <아이여행 여행가이드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의 메인 여행지는 365곳이지만, 스페셜 페이지인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와 메인 여행지에서 반나절·한나절 정도로 묶어 다녀올 수 있는 ‘주변 여행지’까지 합치면 갈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게 많아집니다. 또한 ‘연계 가능 코스’를 통해 본문 내에 소개된 여행지 중 가까운 곳이나 비슷한 테마의 장소를 묶어서 소개했는데 일정 짜기가 막막한 초보 엄마·아빠를 위해서 화보와 함께 보는 ‘계절별 1박 2일’과 ‘제주 2박 3일’ 등 추천 일정을 소개 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한다면 챙겨야 할 짐을 싸기에도 부모들은 지칩니다. 가이드북을 통해 쉽게 떠날 수 있는 ‘짐꾸리기 체크리스트’ 도 좋았습니다.

이 책은 상상출판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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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이원하 지음 / 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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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은 짝사랑 중입니다. 사랑의 여러 중류 중에서 내 사랑은 이래요. 같은 공간에 마주앉아 있어도 상대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랑이에요. 누구는 흔들리고 누구는 떨리느라 서로의 리듬이 어긋나는 사랑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긴머리도 자르고 못먹는 회도 술과 함께 삼켜야 하고 옷 스타일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원하 작가의 산문집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은 짝사랑이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 과정을 설레이게 때론 가슴 아프게 책장을 넘겼습니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모든 사랑은 아름답고 사랑을 할때의 마음은 무엇을 봐도 예쁘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에 응원합니다.

 

내가 상상했던 제주의 삶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나약한 마음이 불어온다고, 이렇게 말하au 훌쩍이니까 그가 이러더군요. 제주에서는 마음껏 울어도 된다고, 우는게 득이라고---p39

시는 늘 내게 아픔을 요구합니다. 살짝 젖은 채로 살아가게 합니다. 슬픔을 주면 슬픔을 더 달라고 합니다. 나의 시는 아픔에서 오고, 결핍에서 오고, 슬픔에서 옵니다. 이 세 가지 감정은 전부 그에게서 받습니다.---p77

 

궁금하시죠? 나의 꽃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달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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