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
김병수 지음 / 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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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출판사에서 김병수정신과 전문의가 쓴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가 출간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1순위는 일도 돈도 아닌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사람들한테 상처받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해소할 길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작가는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며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상담하고, 그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솔한 응원과 그의 바람을 담아 에세이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마음을 치유하는 법 진솔한 이야기. 감동을 주는 에세이였습니다.

 

 

“답을 구하려 하지 마세요. 삶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 답이에요.”

 

‘정신치료’라고 하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나 융의 분석심리학을 떠올리겠지만 현대의 심리 치료는 과거의 그것에 비해 확실히 다양해졌다. 무의식이나 초자아, 원형과 아니마, 아니무스로 사람의 마음을 설명할 수도 있지만 수용과 전념, 가치과 목표로 그것을 풀어낼 수도 있다. ---p137

 

 

인생 경험이 많고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라도 사람에 대해 ‘이것이 정답’ 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내가 하는 조언을 따르라’는 외부의 주장은 그것이 아무리 옳아 보여도 내 마음에 들어오면 쓸모 없어진다.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언제나 자기 마음에서 비롯된 것만이 유효한 법이다. 무엇보다 확신에 찬 조언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그건 ‘나’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그 말을 한 사람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p156

 

 

누구나 걱정 없이 한평생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을 얼마나 오래 가지고 사는냐에 따라 건강 하느냐 아니면 마음이 병든채로 사는냐의 차이겠죠. 자신만이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전문가를 찾기 어려울때는 전문가의 책을 읽는 것도 권합니다. 상처받은 나의 마음을 가장 빠른 시간안에 치료할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하구요. 제 경우는 일상을 바쁘게 인간관계도 다양하고 복잡하게 살다가 쉰이 넘은 나이 부터는 삶을 단순하게 바꾸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 책은 달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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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해의 폴짝 - 정은숙 인터뷰집
정은숙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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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스무분의 문인들을 만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궁리한 책이 <스무 해의 폴짝>으로 나왔습니다. 마음산책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20여종의 문학, 예술, 인문서 저자 스무 분들의 글이 생산되는 곳, 작업실 혹은 생업의 공간으로 찾아가 스무해의 도약대로 폴짝 뛰고 싶은 마음을 담아 문인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 인터뷰를 한 내용을 <스무해의 폴짝> 인터뷰집으로 나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스무해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도 주고 깨우침도 주는 많은 책들을 저도 읽었습니다. 좋은책이란 무엇일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아 기억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학계도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쓰고 싶은 메시지가 있고 그래서 그것을 담아낼 뿐이지 세대나 특정 독자를 의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의 김금희 작가님의 말입니다. 작가는 작가의 생각을 쓰는 것이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마음입니다. 독자층을 의식하고 염두해 둔다면 다양한 스토리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음산책의 뜻깊은 책 앞으로도 큰 도약할 수 있게 독자의 한 사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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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 확률,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해온 수학의 역사
이언 스튜어트 지음, 장영재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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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불확실성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미래, 운명에 맡길 것인가 행동으로 결정할 것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진 미래 우리는 바이러스로 부터 이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2020년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 사태가 미래를 한 걸음 빨리 준비할 수 있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 줄 책이 북라이프에서 나왔습니다.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는 일상은 물론이고 사회 현상과 자연재해까지, 불확실한 세상을 확실한 세상으로 만들고 싶었던 인류의 노력이 5000년 역사 속에서 어떻게 수학의 발전과 확률이란 도구의 탄생을 가져왔는지를 보여 주는 과학 교양서입니다.

 

기후가 변했을 때조차 기상은 대부분 변하기 전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이는 기후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인간은 우화에 나오는 냄비 속 개구리와 같다. 냄비의 물이 서서히 가열되어 끓지만 우리는 느리게 사승하는 온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채 냄비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60년도 더 전에 이에 주목한 기후학자들이 알아내고 LFHR하고 시험하고 반증을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여 밝힌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P267 <11장 날씨공장> 중에서

 

인간이 의식적으로 불확실성에 참여한 최초 단계는 수천 년 동안 지속되었다. 당시의 믿음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신의 의지였고 곧 현실로 나타나는 증거와도 일치했다. 신들이 기뻐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화를 내면 나쁜 일이 일어났다. 좋은 일이 생겼다면 인간이 신들을 기쁘게 했음이 분명하고 나쁜 일이 벌어졌다면 인간의 잘못으로 인하여 신들을 화나게 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신들에 대한 믿음이 도덕적인 의무와 얽히게 되었다.

--- p18<제1장 불확실성의 여섯 시대> 중에서

 

역대급 긴장마가 남긴 상처가 깊었습니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은 무력해지고 그것을 원래대로 돌려 놓는대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연속에서 살면서 산을 깍고 바다를 메우면서 자연은 우리에게 그것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것 같은 현실입니다. 닥칠 위험들을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에서는 확룰과 통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경제, 수학, 기상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룸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운명에 맡길 것인가, 행동으로 결정할 것인가를 독자에게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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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클래식 클라우드 22
정여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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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에서 헤르만헤세의 작품은 왜 우리에게 위로가 될까요?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스물두번째는 헤세입니다. 헤세의 작품들은 많이 읽었지만 정작 헤세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클래식클라우드 거장을 만나는 시리즈에서 헤세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심각한 신경쇠약과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융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그 치유의 과정을 <데미안>과 수많은 작품을 통해 반영했고, 치유와 극복의 에너지로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도 평범하지는 않은 삶을 살았구요. 두 번의 이혼 세 번의 결혼, 또 독일 조국의 전쟁에 반대하여 출판금지와 경제적 곤란을 겪기도 했구요. 헤세는 ‘진정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독일과 스위스를 오가며 활동했습니다. 독일의 칼프와 가이엔호펜의 보덴 호수 건너편으로 스위스가 조금 보였고 스위스 남부 헤세의 안식처 몬타뇰라는 그의 이상을 실현시켜 준 곳이며 결국 독일이 아닌 이곳에 헤세가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헤세의 작품세계는 크게 <데미안>이전과 이후고 나뉜다. <데미안> 이전의 헤세가 분명 아름답고 재능 있는 문장을 쓰지만 뚜렷한 세계관을 보이지 않았다면, 이후의 헤세는 분명히 ‘자기 안의 신화를 살아내는 주인공’ 을 내세우고 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하리, 싯다르타, 요제프 크네히트가 모두 그런 인물들이다---p082.

 

나는 그 ‘훨씬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용기를 기르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학과 예술, 철학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라고 믿는다. 문학, 예술, 철학에 관심을 두는 것은 타인의 삶에 항상 관신을 기울여야만 가능하다. 타인의 삶에 귀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마음의 주파수‘를 항상 ’나 자신‘에게만 맞춰놓는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끊임없는 타인과의 관계 맺음이 바로 ’삶 속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다. --- p087

 

정여울작가는 메시지는 헤세의 삶을 따라 작품을 이해 해보길 권했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공부와 글쓰기의 비법은 솜씨가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에서 나온다는 것. 중요한 말입니다. 여행자, 방랑자, 안내자, 탐구자, 예술가, 아웃사이더, 구도자 각기 다른 헤세를 만나면서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내면을 지키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 세상살이의 기본을 되새겨 봅니다. <페터 카멘친트> 작품을 읽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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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자연치유 이렇게 하라
최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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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자연치유연구소 대표, 치유음식 연구가, 건강생활 코치, 자기계발 코치, 개인 퍼스널코치가 들려주는 암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냈는지 궁금한 책 <암 자연치유 이렇게 하라> 자연치유가 가능할까요? 궁금해서 읽은 책입니다.

식습관.생활습관. 마음습관으로 내 몸은 내가 치유해야 한다.

현대인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한국인 3명중 1명이 암에 걸리고 4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8만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7만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적은 숫자가 아니고 나 자신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 자연치유 이렇게 하라>의 책에서는 병원에서 나와서 자기만의 식단과 생활습관으로 암을 자연치유 했다는 작가 본인의 사례를 들어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고 또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식습관, 생활습관, 마음습관으로 나누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중대한 질병이나 암에 걸리면 치료 요법을 멀리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그것은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이제는 든다. 알고 보면 우리 몸은 환경적인 문제만 해결해주면 자신이 충분히 치료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멀리에서만 찾으려고 할까? 그것은 자기 자신의 신념을 믿지 않게 때문이다.---p172 암세포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라

긍정적인 생각은 질병 치유에 상당히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항상 어떠한 질병은 생기게 되어 있다. 그걸 때마다 우리 몸속 세포는 반드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은 어떤 치료제보다 효과적이다. ---p269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작가의 암 투명 5년, 자연치유일지 우리가 많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암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이야기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생각나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미다스북스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백도서관 서평단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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