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해의 폴짝 - 정은숙 인터뷰집
정은숙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마음산책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스무분의 문인들을 만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궁리한 책이 <스무 해의 폴짝>으로 나왔습니다. 마음산책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20여종의 문학, 예술, 인문서 저자 스무 분들의 글이 생산되는 곳, 작업실 혹은 생업의 공간으로 찾아가 스무해의 도약대로 폴짝 뛰고 싶은 마음을 담아 문인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 인터뷰를 한 내용을 <스무해의 폴짝> 인터뷰집으로 나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스무해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도 주고 깨우침도 주는 많은 책들을 저도 읽었습니다. 좋은책이란 무엇일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아 기억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학계도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쓰고 싶은 메시지가 있고 그래서 그것을 담아낼 뿐이지 세대나 특정 독자를 의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의 김금희 작가님의 말입니다. 작가는 작가의 생각을 쓰는 것이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마음입니다. 독자층을 의식하고 염두해 둔다면 다양한 스토리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음산책의 뜻깊은 책 앞으로도 큰 도약할 수 있게 독자의 한 사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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