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킹의 8개 국어 - 서른 넘어 시작해 인생 레벨 업
와인킹(이재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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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술’이 아니라 ‘언어’로 읽는 사람의 이야기.>

처음엔 그냥 와인 에세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건 '와인을 핑계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프랑스에서는 품격을,⠀
이탈리아에서는 낭만을,⠀
스페인에서는 태양을 배우며⠀
저자는 와인을 통해 세상의 언어를 익힌다.⠀

8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건⠀
결국 8개의 감각으로 세상을 느낀다는 뜻이 아닐까?⠀

와인을 배운다는 건, 기다림을 배우는 일이다.⠀
향이 깊어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마음.⠀

책장을 덮고 나면,⠀
한 잔의 와인보다 더 긴 여운이 남는다.⠀

오늘의 나에게 어울리는 향은 무엇일까?⠀
천천히, 내 삶의 와인을 마셔본다. 🍇⠀



#와인킹의8개국어 #와인책 #인생책 #책스타그램 #와인러버 #책속한줄 #오늘의책 #와인과인생 #감성리뷰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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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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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을 처음 읽던 시절,
오쿠다 히데오를 만났다.
그의 유머는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무거운 이야기도 가볍게 풀어내던 그 작가.
그래서 한때 푹 빠져 있었다.
이번 책도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웃음기보다 긴장감이 먼저다.
그렇다고 손에서 놓을 수 있는 책도 아니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인데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강력한 흡입력.

나오미와 가나코.
대학 동창, 절친, 평생 친구.
그런데 가나코의 집에 찾아간 날,
모든 게 달라졌다.

친구의 얼굴에 남은 멍자국.
아무 말 못하는 가나코.
범인은 남편이었다.

젠틀해 보였던 그 남자,
보름마다 괴물이 되었다.
가나코는 두려움에 이혼도 못 한다.

나오미의 분노는 폭발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던 기억이 겹쳐진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심한다.
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결심은 너무 멀리 갔다.

그건 범죄다.
그런데도 나는 그녀들을 응원했다.
손에 땀을 쥐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렸다.

시누이 요코는 얄미웠다.
그녀가 현실적이라는 건 알지만,
뒷통수를 한 대 치고 싶을 만큼.

이 책은 폭력에 맞서는 극단의 선택을 보여준다.
현실에선 쉽지 않지만,
폭력에 굴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
본 조비의 <Runaway>가 떠올랐다.
그녀들의 도주를 응원하고 싶었다.

폭력에 맞서는 용기.
인간으로서의 품위.
그것이 사람을 꽃보다 아름답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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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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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을 처음 읽던 시절,
오쿠다 히데오를 만났다.
그의 유머는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무거운 이야기도 가볍게 풀어내던 그 작가.
그래서 한때 푹 빠져 있었다.
이번 책도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웃음기보다 긴장감이 먼저다.
그렇다고 손에서 놓을 수 있는 책도 아니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인데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강력한 흡입력.

나오미와 가나코.
대학 동창, 절친, 평생 친구.
그런데 가나코의 집에 찾아간 날,
모든 게 달라졌다.

친구의 얼굴에 남은 멍자국.
아무 말 못하는 가나코.
범인은 남편이었다.

젠틀해 보였던 그 남자,
보름마다 괴물이 되었다.
가나코는 두려움에 이혼도 못 한다.

나오미의 분노는 폭발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던 기억이 겹쳐진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심한다.
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결심은 너무 멀리 갔다.

그건 범죄다.
그런데도 나는 그녀들을 응원했다.
손에 땀을 쥐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달렸다.

시누이 요코는 얄미웠다.
그녀가 현실적이라는 건 알지만,
뒷통수를 한 대 치고 싶을 만큼.

이 책은 폭력에 맞서는 극단의 선택을 보여준다.
현실에선 쉽지 않지만,
폭력에 굴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
본 조비의 <Runaway>가 떠올랐다.
그녀들의 도주를 응원하고 싶었다.

폭력에 맞서는 용기.
인간으로서의 품위.
그것이 사람을 꽃보다 아름답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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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15만부 기념 리커버)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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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질 때마다 더 단단해지는 힘 -《회복탄력성》⠀


사람마다 넘어지는 이유는 다르지만, 다시 일어서는 힘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은 이 힘을 '마음의 근육'이라고 부릅니다. ⠀
책에서 세 가지 영역 (자기조절능력 ,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으로 나누어 실제 훈련법을 알려줍니다.⠀



📌 감정이 폭발할 때 숨 고르는 법⠀
📌 관계가 틀어질 때 다시 연결하는 대화 기술⠀
📌 부정적 감정이 올라올 때 긍정으로 바꾸는 연습⠀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두 가지 비법이 있습니다.⠀
첫째, 감사하기 ⠀
둘째, 운동하기⠀

너무 쉽지 않습니까?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으로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책 속 훈련들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



✍️ 읽고 나면 알게 됩니다.⠀
회복탄력성은 특별한 사람이 타고나는 게 아니라 누구나 길러낼 수 있는 생활기술이라는 것을요.⠀
《회복탄력성》은 독자들에게 '버티는 법'이 아니라 '다시 피어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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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6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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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는 왜 여기까지 왔을까? 엄마가 내게 바라던 건 무엇이었을까.
나는 어떤 아이일까, 어제그저께, 아니 경성에 도착하던 날 밤부터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귀를 볼 수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또한 그들과 싸울 수 있는 나는 도대체 어떤 아이란 말인가.' (본문 중에서)



어느 날 밤, 채령은 엄마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었다. 무슨 연유였을까?
특별한 것을 볼 수 있는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 한 번도 손목에서 빼지 않은 삼색 실 팔찌를 채령에게 묶어 주며 엄마는 사라졌다.


이모의 등장은 채령에게 또 다른 전환점을 가져온다.
절대 뒤돌아 봐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는 이모.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 속에 보이는 귀.
그리고 악귀를 마주하게 된다.

한편 경성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또 무슨 변괴일까?

고양이 점을 보는 이모, 천변풍경 찻집, 소설을 쓰는 시인, 파란 눈의 서양 신부
그리고 채령을 도와주는 고양이 로사.
그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지키고자 하는가!



첫 문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흡입력이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
역동적인 묘사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의 조화.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일어날 수 없었던 작가의 필력.


어른용 퇴마록이 있다면 청소년용 퇴마록은 바로 이 책이다.
악귀를 처단하는 퇴마의 내용도 있지만, 일제 시대의 아픔 즉 역사의 의미까지 느낄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고 이야기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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