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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밥이 주식인 우리 가정이지만, 가끔은 아침에 간편하게 시판하는 식빵이나 모닝빵을 살짝 구워서 그 안에 달걀프라이나 채소 등을 곁들여 샌드위치를 만들어먹곤 한다. 든든한 한끼로도 좋고, 바쁜 아침엔 아침식사 챙기기에도 좋고, 물론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본인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샌드위치라고 하면 보통 길거리 샌드위치를 떠올리기도 하고, 식빵을 구워 햄이나 치즈, 채소들을 끼워서 간편하게 먹기도 하는 그런 간단한 음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종류가 엄청 많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샌드위치로 사용하는 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들어가는 종류도 다양하며 또 만드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라는 사실을 한장 한장 넘기며 감탄했는데 샌드위치라는 소재답게 만들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폼나는 그런 메뉴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책 속에는 먼저 간단하게 만드는 기본 샌드위치부터 시작한다. 단호박 아몬드 샌드위치와 달걀 샌드위치를 시작으로, 클럽 샌드, 길거리 토스트 등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샌드위치 등이 등장해서 친근감도 느껴졌다.
그리고 2장에서는 차갑게 식어도 맛있는 콜드 샌드위치로 나들이나 소풍 갈때 애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그리고 3장에서는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로, 그리고 이어지는 홈파티나 브런치에 적합한 메뉴들로 꽉꽉 푸짐하게 소개되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보는 걸로도 즐거운 그런 구성이라 한장 한장 레시피 따라 눈으로 그려보며 재현해보고 직접 만들어보았다.
재료들이 비교적 쉬운 샌드위치부터 전문점을 이용하여 구입하면 좋은 그런 재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재료 구입에 도움되는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던 것 같다.
게다가 레시피 북으로 빵의 종류와 특징, 스프레드 만드는 법 등 하나하나 차근차근 소개하고 있고, 만드는 과정도 사진으로 알기 쉬워 좋았고, 요리 Tip에서 포장재료 구입처까지 정보를 빼놓치 않아서 작가의 꼼꼼함도 느껴졌다.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어도 좋을 메뉴도 있고,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을 위해 폼나는 브런치로 홈파티를 해도 좋을 듯 한 메뉴들로 가득해서 활용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