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 가치>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명진 어린이책 10
윤승일 지음, 심인섭 그림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위인전이 자라면서도 아주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많은 위인들을 소개하고 그 분들의 삶을 통해서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요즘 새롭게 밝혀지는 진실을 통해 위인들의 업적을 그대로만 믿었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위인들의 삶을 재조명해주는 책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나 지금까지 세상에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분들 중에서도 세상에 이로운 업적을 남기신 분들을 소개된 책들도 요즘 많이 나오고 있어서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참 유익한 것 같다. 이번에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읽어두면 참 좋을 책을 만났다.

 

이번 <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 가치>에서는 구체적으로 꿈을 이룬 분들의 어린시절이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향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들은 기존의 알았던 위인들뿐만 아니라 옥수수박사 권순권 박사님을 비롯하여  TV에서 봤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유명인들의 삶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구성이다. 이야기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읽기에 재미있으면서도 읽은 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처음에 등장하는 권 박사님은 쥐똥 같이 작은 눈때문에 놀림을 받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옥수수로 우리의 농민들을 물론 아프리카와 북한에까지 종자를 전달해서 좋은 옥수수 종자를 개발하신 분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의 외모 컴플렉스를 옥수수 연구를 통해서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신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줄 것 같다. 또, 카펫 짜는 일에 아주 어린 유아들부터 노동에 이용당한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는데, 어린이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파키스탄의 마크발 마시흐의 이야기는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입장에서 읽어보니 가슴이 무척 아팠다. 아이들을 파는 부모들이야 오죽했겠냐만은, 어린 유아들을 노동의 현장에서 임금을 빼돌리고  착취를 하고 아픈 아이를 때려가며 일을 시키는 열악한 환경에서 강제 노동을 당한 아이들이 얼마나 아팠을까. 관련해서 사람의 피눈물로 세상에 다이아몬드도 커피도 아몬드도 바나나의 수확과정에서 소개되었던 비인간적 방법뿐만 아니라 카펫조차도 어린이의 인권을 무시하고 제작되었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한 소년의 용기있는 행동과 안타까운 희생에 코끝이 찡했다. 그 외에도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되어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구성이다.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통해 미래의 꿈을 실현하고 가치를 창조해내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 아이뿐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볼 문제와 가치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도 함께 공유해야하기에 이 땅의 어른들이 바로서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본이 되어야한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은 가치를 아름답게 키워주는 이야기 17편이 수록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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